• [---] 요즘 장거리 운전하면서 들은 뉴스2022.09.30 AM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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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관련 정치 이슈가 계속 나오더군요

 

근데 당사자는 나서지 않고 제3자가 해명하고 변명하는 게 진짜 어이없더군요

 

백번 양보해서 억울하다 치면 왜 한 언론사만 고발하고 공격하는지 이해가 안 되고

 

왜 13시간 뒤에 해명했는지 이해불가(대충 왜 늦었는지는 추측만)

 

논란은 그렇다쳐도 외교순방 나가서 성과도 없던데 답답하네요

 

진짜 정치 초보, 검사 출신은 다시는 안 뽑혔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보수진영에서는 부패해도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었는데

 

지금은 부패하고 능력도 없는 상황이네요

 

그리고 대통령 권력이 강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무능해도 참모진들한테 시키고 장관들 압박하면 다들 눈치보고 시키는대로 하니 무섭네요.

 

댓글 : 2 개
조문 핑계 영국여행은 쏙 들어가버린...
실질적으로는 대통령의 현 권한이 강해서 여당이 말도 안 되는 억지논리로 감싸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조금 쉽게 말해 정치 초년생인 현 대통령은 후보였을 당시부터 꼭두각시 그 이상의 의미는 없었으니까요. 말씀하신대로의 논리가 통하려면 적어도 당 대표까지는 아니라도 최고위원 정도는 해봤을 인물이어야 하겠죠.

현재의 대통령을 여당이 두둔하는 것은 조금 심한 말로 생각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야를 통틀어 국민의 화합을 이끌어내어 무려 유승민, 이언주에게까지 우롱당하는 현 대통령을 끌어안는 거 보다 오히려 초당적 존재로 대통령을 버려두고 거리두기를 하며 공격하는 게 다음 대선행보를 위해서라도 여권에게는 더 나을 것입니다. 어쩌면 그러는 편이 더 확실한 대의명분을 유권자들에게 전달하며 여전히 여당을 찍을 빌미를 제공하는 것일테니까요.

즉 지금의 여당이 문제가 되는 것은 여당이라서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국민의 이익 혹은 자신들의 영달을 위해서라도 어떤 선택이 최선의 선택이 될 거라는 예측을 전혀 못하는 집단이기 때문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이번 해외방문 일정간의 뉴스들을 보고 느끼게 되었네요.

사실 정치 이야기를 하는 것도 싫어하고 이런 주제로 누군가를 평가히ㅣ는 것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만 처음이라 낯설다는 대통령의 의무 및 체통과 사과 따위는 절대하지 않는 모습 등을 보며 대통령이라는 자리도 저들 손에 들어가니 별 거 없는 위치로 전락한다는 걸 깨달은 제 자신이 조금은 싫기도 합니다.

혹 이 댓글을 볼지도 모를 지지자들에게 사과를 드리며 이 글은 여야를 떠나 후보자가 아닌 현 대통령에 대한 짧은 소회라는 걸 밝히는 바 입니다. 적어도 잘못한 건 잘못했다 말할 수 있는 유권자, 사과를 위한 용단을 낼 수 있는 대통령이 되기를 희망해보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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