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첩장 보내는 것도 일이구나2023.05.10 PM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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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청첩장을 돌리는 날이 왔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어렵긴하네요.


옛날에는 종이로 인쇄해서 많이 보냈지만 요즘 다들 모바일로 보내는 추세이고 부모님도 모바일로 보낼거라고 해서 인쇄는 안 했습니다.


직접 만나서 한분한분 드리는 것도 어렵긴한데 막상 카톡이나 문자나 전화로 연락 드리는 것도 어렵네요.


그나마 지인이 적은 편이어서 부담은 적긴한데 한편으로 하객수 적은데 괜찮을까 걱정도 해봤지만 어차피 결혼식 잠깐 하는건데 신경끄기로 했습니다.


친구들이야 편하게 초대하겠는데 전직장 동료분들은 친하긴 한데 회사 이직하고 만나기 쉽지 않아서 해도 되나 모르겠습니다.


몇몇분들에게는 초대해달라고 듣기는 했는데 다른 분들은 연락이 없어서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으면서도 그렇다고 누구만 초대하고 누구는 빼고하기에는 큰 회사도 아니라서요.


하여튼 결혼식 준비하느라 진짜 힘들었는데 빨리 끝내고 싶습니다 ㅠㅠ 


혼인신고하고 이미 2년 넘게 살아서 그런가 뒤늦게 하는 결혼식이 뭔가 그렇게 신혼이라는 감흥이 없네요

댓글 : 3 개
제가 그래서 결혼을 안(못)합니다! 히하하
이제 시작이죠.
힘내셔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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