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잣말] 자유도 높은 게임을 하다보면2022.11.26 PM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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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도 높은 게임을 하다 보면 성격이 나온다.

선택지 중 가급적 평화로운 방식.

폭력보단 일단 대화로.

그래도 궁금한 건 못 참지.

그렇다고 상냥한 대사보단 대체로 냉소적인 대사를 고르는 편이기도 하고.

그래서 선한 행동에 이득을 주는 식이면 쉽게 쉽게 진행하는 반면에

툭하면 뒤통수를 치는 식이면 온갖 뒤통수는 다 맞고 다닌다.

이렇듯 고집 세고, 자기주장이 확실한 탓에 대체로 비슷비슷한 선택을 하는 편이라

다회차 컨셉 플레이를 하다가도 습관처럼 고르곤 아차 한다.

난 분명 비열하고 냉혹한 도적이었는데 어느샌가 마을 심부름꾼 노릇 하고 있음.


"ㅇㅇ는 정말 믿음직스러워."


...이게 아닌데.

댓글 : 2 개
심부름의 대가로
마을금고를 털어가겠어요
마을 주민들의 믿음을 배신하는 것으로 서사가 완성되는 것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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