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징징] 연애에 대한 무감각?

예전에 친구가 저에게 말하길

괜찮은 여자 아무나 만나봐(여성을 비하한다는 느낌은 아닙니다.)

제가 대답하길 ..

"괜찮은 여자가 날 왜 만나냐?"

연애를 안하니 좋내요. 아니 정확하게 분명 안하는것 보다 좋지만 혼자 쉬든 돈을 모으든 술을 먹든 이게 참 좋습니다.

전 주위 사람들에게 연애를 하기 싫은게 아니라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이젠 너무 지친다 라고 말합니다. 제나이 31에 요즘 말하듯이 썸타고 꽁냥꽁냥 할수도 있만 이미 뭐... 귀찮내요...

저같은 분들 있나요. ㅎㅎㅎ 요즘은 그냥 일하면서 목표 타고 올라가는게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지한이]

ㅠㅠ

[조개]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연애가 싫은게 아니라 거기까지 가는 과정에 지치네요..사귀다 헤어져봐야 남는것도 없고..돈낭비.시간낭비.감정소모 하고 싶지않네요..제가 하고싶은거 사고싶은거 먹고싶은거 하면서 사니 너무 좋습니다 사실 만나려면 만나겟지만..제가 노력 자체를 안하네요 호감가다가도 상대방이 수동적이면 그냥 바로 마음 접습니다..

[†아우디R8]

큽...ㅠㅠ
저는 지난 4월쯤에 잠깐 연애를 해봤는데

뭐랄까....귀찮다라는 생각도 들고 사실 별다른 흥미가 안생기더라구요....
그 과정에 감정을 소비하기싫다라고할까....

이제는 뭐 딱히 육체관계에 욕심도 안나고....

또 그냥 적당히 갈아타는 용도로 이용되어서 연애하기 좀 그렇드라구여

[루리웹-6123975135]

전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거지만...

연애에 대해 노력하기도 귀찮네요. 관심 있는 상대방에게

다가갈 때 싫어하는 티가 나는 표정이 무서워서...

[FlyEmp]

저도 곧 30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대학생때부터 오래 사귀었던 사람과 헤어진 후부터
허탈감 때문인지, 연애라는것이 낭비로 느껴지네요.
다시 인연이 온다고해도 어릴적만큼 시간과 정성을
투자할 자신이 없네요. 혼자가 참 편합니다. ㅎ...

[†아우디R8]

저도 6년정도 연애해보고 헤어져보니 하핳;;;;

이게 참 뭐라 말로 못하고...

[들까마귀]

32살입니다..어서오세요

[도미너스]

연애라는 게 밑 빠진 독에 물붙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우의 신 포도처럼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자의 합리화일지 모르지만,
구직시장 못지않게 진입장벽이 개떡 같이 높은 것이...
그리고 친구분이 말씀을 참 생각 없이 하시네요. 소개나 시켜주면서 여자 만나보라고
해야지 입만 털어제끼는 거면 누가 조언이나 충고를 못하겠습니까.
소개도 안시켜주는 사람들이 연애 왜 안하냐고 닥달은 더 하더군요.
주변에 좋은 사람이 없어 그러니 소개 좀 시켜달라고 하면
어물쩡 넘어가고... 외로운 것도 짜증난 나는데, 사람 갖고 노는 꼴불견 진상들 때문에
더 짜증이 납니다. 정말 슬픈 건 애초에 좋은 여자는 이미 품절녀라는 게...

[조디 홈즈]

동지가 여기있네요

[폭스]

좋네요, 귀찮네요.

[역쉬나~^^]

혼자살아요

[MIREADE_MK2]

음 힘내세요 좋은 사람이 또 나타나겠죠

[스리슬적]

나이드니 확답안나오는 연애란거에 돈 시간 정열 낭비하기는것도 솔직히 막막하고.. 돈쓰고 노력한만큼 안돌아오는게 좀 허무한거죠 ㅎㅎ

[악의곰푸우Z]

하면 좋겠지만 안하는게 더 좋아요!

[루리웹-2880788087]

5년 사귀고 솔로 생활 2년차 32살입니다. 그동안 못하던 게임. 피규어 수집. 만화책 모으기 ~다양한
취미 생활로 하루하루가 시간이 짧네여 ㅎㅎ

[Love효주~♡]

저도 여러 취미생활에 투자~
누군가와 자연스레 연애감정이 든다면야 연애하겠지만
뭐 굳이 연애를 갈구하진 않네요

[불어봐지옹그]

그나마 글쓴이는 목표를 정하고 올라가는게 즐거우니, 정말 유익하고 건설적이지만

전 그렇지도 않아서 더 문제내요 ㅠㅠ 연애 안(못)하는건 둘째치고 ㅠㅠ

점점 혼자 되는게 익숙해져서, 사귀고 싶긴한데, 그게 좌절될때의 그 허탈감이나, 좌절감이 정말 크게 와서

[㈜ 예수]

ㅇㅇ 젊을때야 성관계라도 하고 싶어서 어떻게 한명 꼬셔볼까 그런 생각도 들고는 했는데

나이먹고 성욕도 줄어들다 보니 귀찮게 여자만나서 기분 맞춰주는 뻘짓 하기가 싫어지더군요

차라리 그냥 취미 맞는 남자 만나서 같이 취미생활하는게 훨씬 이득이니까요

[Daum 강점기]

31살입니다.
저도 다른곳에 신경쓰고 살고 있습니다.

소개팅 이건 뭐 면접보는 것 보다 더 스트레스고
합격해도 업무 스트레스로 죽을거 같아서 저 즐거운 일만 하고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