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징징] (스포)무시무시한 블랙팬서...

마블은 실패했습니다.

일단 영화를 보고 나온 저의 심정은 토르1편보다 좋은 수준이군...이었습니다..

최근 마블 히어로 영화중 개인적인 취향이 안맞았던 닥터 스트레인지를 제외하면 단연코 최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일단 인종 관련 아프리카 관련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가장 마음에 안들었던 서사의 구조에 대해 말하고싶습니다.

-미친 서사구조

정말 영화를 보다 '설마 저기서 그 장면이 나오지 않겠지....' '이렇게 진행되진 않겠지...'

라는 장면이 미친듯이 나오더군요. 물론 클리세를 깨트리는게 무조건 맞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너무 뻔한 서사구조에 당위성은 없습니다. 이야기는 진부해서 이 미친 서사구조를 고리타분하게 만듭니다.

캐릭터들로 진행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사건으로 진행되는 이야기입니다.

캐릭터의 개성이 행동으로 표출되는것이 아닌 사건에 의한 극이 계속해서 진행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극에 몰입하기가 애매해 졌다고 생각합니다.

이어원 시리즈는 사실 만들기 어렵다는것은 다들 알고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흠....그래도 이건 너무 뻔해서 할말이 없군요..

율리시스 클로를 죽이지 않고 킬몽거와 율리시스 클로가 고립된 다른 부족과 함께 와칸다를 친다는 이야기라면..

이라는 개인적인 망상도 해봤습니다.. 하아.... 와...와칸다 포레버ㅜㅜㅜㅜㅜㅜㅜ

[글리젠 마이스터]

하지만 이번에 표면으로 나온 와칸다가
인피니티 워에서 어떤 활약을 해줄지 몹시 기대대는 부분입니다.
인피티니 워가 나오면 평가도 조금 달라질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페르도]

'개인적인 감상평'으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정도만 되어도 만족했을텐데 그조차도 못했던 것 같음
재밌냐 재미없냐 고르라면 재밌다가 맞지만 단점을 지적하려 하면 바로 대답할 수 있을 정도...
전투씬도 어두운 영화관에서 감상하니 좀 커버되지 루리웹에서 클립만 따로 올라왔을땐 충공그깽 수준이었죠.
전투씬의 분량이 문제가 아니라 전투씬이나 전체적인 연출이 너무 후덜덜했음..

[みかん]

취향이 아니라고 실패라니 ㅋㅋ

[붉은동키]

취향이 아니라고 한적없는데요-ㅁ-

[강철의기사]

2편을 위한거임 캡아도1때는 비평 많았슴

[고음마스터]

일단 2편이 나와봐야 알 수 있겠네요...마블은 너무 큰그림을 그리는 경향이...... 연결되면 멋지지만... 단독으로 보면 아쉬운 영화들이 다수 있네요. 그리고 캡아 1은 이상하게도... 히어로가 되기전에 깡마른 스티브 로저스 부분이 훨씬 더 재미있는 영화였음... 약한 몸을 가진 그가 보여준 정신력과 의지가 정말 멋졌는데... 강해진 후에는 걍~~~~

[Agni&Rudra]

그냥 뭐 준수한 자기소개서 정도로 봤습니다 ㅋㅋ 장원급은 아니지만 낙제점도 아닌 딱 그정도?

[H.B]

공감합니다. 확실히 최근 마블의 평균치 올라간 수준에 비하면 너무 떨어지는 부분이 많은 영화였어요.
특히 전체적인 서사는 좋은 시도였지만 그안에 들어있는 것들이 평범하거나 그 이하수준...

[크엌크엌]

개인적으로 아주 재미있게 봤으요

[Braindead]

실패는 쥔장님 취향안맞은거고요.
저한테는 굉장한 성공입니다. 액션은 구리지만 다른나머지가 좋았던 영화임.

[붉은동키]

아니..전 취향이야기는 안했다니깐요;;;;
다른 부분을 제외하고 서사적인 부분을 이야기했어요; 본문을 봐주세요;

[Rz]

'마블은 실패했습니다.'
이 문장으로 글을 자극적으로 만드셨는데, 서사적인 부분은 쥔장 글에 어느 정도 공감하지만 전혀 실패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마블 세계관을 파격적으로 바꿀 첫 작품으로써 만족했습니다. 솔직히 작년에 나온 마블 시리즈 어느 것보다 재밌게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