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징징징] (스포)캡틴 마블에 대한 감상..2019.03.16 PM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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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롭니다.

 

예전에 블랙팬서도 호기롭게 최악이라고 했다가 마이피에서 욕들어 먹긴 했지만

 

캡틴 마블도 별롭니다.

 

클리세 덩어리로 만들어진 블랙팬서랑은 다르게 별롭니다.

 

첫번째 전체적으로 전개가 어수선 합니다.

 

뭔가 있어보이게 만들려고 한 티는 나지만 전개 방식 자체가 불친절 하고 어수선합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모르는 사람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만들어졌습니다.

 

여태까지 마블 이어원 영화랑은 다른느낌입니다.

 

각성으로서의 카타르시스가 많이 부족합니다.

 

영화적으로 해소하는 부분에서 많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계속해서 중하정도의 느낌을 유지합니다.

 

빵 터진다거나 엄청나게 화려하다거나 하는건 전혀없습니다.

 

정치적 올바름이 영화의 완성도를 망치고 있습니다.

 

패미적인 요소는 솔직히 문제가 안됩니다. 이정도는 봐줄 수 있어요.

 

문제는 난민 문제입니다.

 

난민 문제를 다루는 구도를 선과 악 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약한자=선 이라는 구도를 아주 안좋게 표현합니다.

 

결과적으로 이영화에서 가장 볼만한건 가장 처음 나오는 스탠 리 헌정 마블 로고뿐입니다.

 

나머진 그냥 저냥이거나 별로인 수준입니다.

 

그래도 블랙팬서보단 좋았습니다.

댓글 : 5 개
  • yKANO
  • 2019/03/16 PM 09:55
잘 자고 왔습니다..
전 오늘 이거 말고 이스케이프 룸 보고 왓는데 만족하고 왔습니다.
정리 잘 하셨네요. 저도 동감합니다. 페미 적인 요소는 사실 당시 그 시대상 받아왔던 당연한 차별적 요소가 현대와서는 바꼈다는 점에서 문제 될 것도 없지만, 영화 전체를 아우르는 요소가 지나치게 단순화 하면서 약자=선이라는 구조로만 심플하게 써서 시나리오 자체가 대단히 게으르다는 인상이 강해요. 영화가 맹탕이라고 자꾸 느껴지는게, 머랄까 실제로는 이 영화가 얼마나 멋있고 재밌는지 쿨하게 끌고 가는게 아니라 마치 엔드게임을 위해서 마지막 영웅이 필요한데 그거에 껴넣는 식으로 다 부분 부분 꾸역 꾸역 밀어넣은 느낌이랄까요. 영화보면서 오랜만에 아무런 인상이 없는 영화였습니다. 아쿠아맨 보면서 유치하다고 욕하면서 나와도 인상적인 부분은 있었고, 두번째 볼땐 그냥 유아타겟이라면 이해된다 이런 느낌이였는데, 캡마는 곱씹을수록 재미없다고 느껴집니다. 아쿠아맨보다 더 안좋은 느낌이더군요
마블이 초기도 아니고 이미 경험이 있는데도 뒤로 갈수록 좋지 못한 솔로업 작품을 낸다는건 좋지 못한 신호죠.. 불안..
마블은 요즘 하향세... 샤잠기점으로 디씨가 치고 올라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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