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스포) 더 배트맨. 난 고담에서 살아남을 자신이 없다.2022.03.07 PM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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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면서 몇번이나 속아넘어갔는지...
범죄와 사기수법은 익히고 조심하면서 고담의 빌런들에게는 다 속아넘어갔습니다 ㅜㅜ

먼저 팔코네에게 속았죠

팔코네: 토마스 웨인은 나쁜사람이야. 기자도 죽이게 시키고.... 부르스 넌 어려서 내가 진실을 말 안해줬단다.

나: (자상해!! 팔코네는 좋은 사람인가봐!!)

팔코네: 죽어라 내딸!!!

나: ?!?!?!?!?!


그런 팔코네를 리들러가 처단합니다.
리들러는 고담을 새로이 만들고 싶어하고 지금까지 리들러에게 죽은놈은 다 죽어도 싼 놈들이었습니다.

나: 방법은 과격하지만 리들러는 좋은 사람인가봐

리들러: 마지막 개혁은 무차별 총기난사다!!!

나: ?!?!?!?!?!?


전 고담에서 못살거에요 ㅜㅜㅜㅜ

댓글 : 10 개
"넌 너무 어두워, DC유니버스에서 온거야?"라는

모 영화의 대사가 요즘 문뜩 떠오르긴 하더군요.
난 복수다 가 난 복수다 될줄이야
근데 팔코네가 말하는 진실도 주장이고
알프레도가 말하는 진실도 주장이고
둘중 뭐가 진실인지 밝혀지지 않아서 ㅋㅋ
죽어라 내딸에서
이미 빼박 악당인증이니까요 ㅎㅎㅎㅎ
근데 알프레드도 토마스가 교사를 한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으니. 그걸 그냥 실수라고 했을뿐이죠.
죽일줄은 몰랐다 라고 하는건 위선에 가깝죠.
이부분에서 사실 브루스 웨인이 가치관의 혼란을 더 겪으면서 리들러랑 엮여서 더 감정적 부침이 극대화 하면서 배트맨이 좀더 입체적인 캐릭터가 될수 있음에도
영화에서 그냥 알프레드가 주인님은 착한 분이셨습니다 한마디로 잠깐 고뇌하고 사실상 극내에서 배트맨 고민이 없어지거나 무시된걸로 영화가 진행된게 영화의 완성도를 떨어뜨리지 않았나 싶은..
너무 재미나게 봤어요~ 어둡고 묵직하고
팔랑귀시군욯ㅎㅎ
고담에서는 시장만 안 되면 살아남을수 있습니다 ㅋㅋ
사실 어떻게 보면 결국 정신적 승리는 리들러가 이겼죠. "나는 복수다"라고 항상 말하던 배트맨의 복수를 결국 리들러가 마지막에 대신 해버림으로써 "복수"라는게 결국 허망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진짜 진실은 저 너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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