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밀린일기) 일복이 터지려니 제대로 터지는군요2023.02.22 PM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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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지난달 일기입니다.



개발운영 업무 두개를 맡아하고 있는데
하나는 평범하고
나머지 하나는 일이 없다시피 합니다.
수당챙겨먹기용으로 부사장이 챙겨준거나 마찬가지라 보너스로 여기고 있는데

이 보너스 파트에서 돌연 보안성 개발요청이 들어옵니다.
생각보다 개발공수가 커서 손풀며 긴장하는데 부사장에게 연락이 옵니다.

"울차장 ㅈ됐다. 관광웹개발쪽 불좀 꺼주라 2주만 일해줘."

때마침 회사에서 홈페이지 수정요청도 와서 일이 또 추가.
4중첩이 된 상태라 이러이러하니 할 수 없다고 거절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부사장이 또 전화를 합니다.

제 개발일정을 pl고객사에 따로 확인까지 했나봅니다.

"울차장 그거 아직 시작도 안했다며 2주정도 협의 기간 있다며. 도와주라. 돈 줄게"

더이상 거절하기 힘들어 알겠다고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합니다.

이미 투입되야하는 플젝은 전임 개발자가 도망갔다는 소문까지 도는 지옥불인걸 알고 있거든요...
그리고 오늘 아침 담당 pl을 만나 안부인사겸 근황을 묻는데....

담당 pl눈에 눈물이 고여있습니다


아 이거 진짜 망했네.... 도망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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