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제가 범죄를 저질렀나봅니다.2023.03.22 PM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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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옵니다.

 

머지 머지 merge 하고 받아보니

 

여자 목소리입니다.

 

보통 스팸이나 광고 전화라면 울프맨 고갱님이신가여~~?

 

하며 발랄하게 전화하는데 대단히 건조하고 무게깔린 목소리로 말을 합니다.

 

"울프맨 님이신가요?"

 

넹 하고 답하니 상대방은 말합니다.

 

"서울중앙지검 ㅁㅁㅁ 수사관입니다."

 

순간 머릿속에서 검찰출신 정치인들 욕해봐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나올뻔했습니다.

 

"울프맨님은 강력범죄에 연루되어 사건접수가 되어..."

 

바로 끊었습니다.

 

참나 날 뭘로 보고....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지만 얼른 해외 도피를...

  

댓글 : 12 개
년중행사로 한번씩 오더군요.
오늘따라 왜 피싱 글이 많지-_-??;;
저는 운영자입니다
그러니 지금 바로 메이플 계정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쪽지로 보내주세요
공무집행방해죄 추가
저도 며칠전에 전화와서 잘 들어주다가 핸드폰 말고 회사전화로 해라고 했더니, 그럼 와서 조사받으세요 이러고 끊더라는 ㅋㅋㅋㅋ
소환부릉! 부릉부릉!!
검찰소환에 불응하셨군요. 이제 곧 체포당할듯!!
저도 수사관한테 전화왔었는데 뭔소리하나 들어볼랬더니 지가 먼저 끊더라구요
그러게요. 저도 몇일전에 네~네~하니까 끊어버리던데요? 뭐지?
  • A-z!
  • 2023/03/22 PM 05:02
진짜 피싱, 스팸 지긋지긋함
피싱 전화는 개인정보를 알고 있는 경우도 있어서 상대방 심기 잘못 건들이면 헤코지 당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무대응 하신게 잘하신겁니다
이거 누가 속나 싶겠지만.. 제 부사수가 당했습니다 ㅋㅋㅋㅋ
저거 계속 듣다보면 뭐뭐 하라고 오더를 계속 내리는데.. 그걸 다 했드라구요..(그래도 20 후반인데 참..)
마지막에 돈 보내기 전에 진짜 경찰에서 연락이 왔고, 큰 금액 송금 전에 해결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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