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유어 빠더] 사람들이 왜 둘째 돌잔치를 안하는지 이제 알것 같습니다 ㅠ.ㅠ

돌잔치 하기 전 : 둘째까지 돌잔치 하면 눈치보이고 축의금 계속 내놓으라고 하는 것 같아서 욕먹을까봐 안하는걸까

돌잔치 한 이후 : 그냥 무진장 힘들어서 두번 하기 싫은거구나.....

돌잔치가 또하나의 결혼식이라고하던데 그 말은 틀렸습니다.

결혼식보다 더 힘드네요 ㅎㅎ

결혼식은 저와 와이프 두사람만 잘 참고 잘 견디면 이후엔 푹 쉬면 되는데

돌잔치는 말이 통하지 않으며 모든 것이 불편하고 힘든 아기님(그것도 최상위층 상전님)을 잘 보필해야하는 이벤트이니 만큼 몇배로 더 힘이 들더군요

거기다가 모든 이벤트가 끝나면 육아일상이 기다리는게 더더욱.... ㅠ.ㅠ 쉬는게 뭐죠 싶네요

둘째를 낳고 돌잔치를 한다면 첫째까지 케어하며 둘째를 다스려야하니 몇배는 더 힘들겠죠?

이러니 둘째 돌잔치는 안하고 간소한 식사로 대체하겠구나 싶었습니다.

전쟁같은 주말이 끝나고... 이제 곧 출근... 체중이라도 좀 줄었으면 좋겠네요  

*상체 단련을 소홀히한 대가를 톡톡히 치루고 있습니다. 팔땡기네요 ㅠ.ㅠ

[나멜리아]

고생하셨슴다 ㅋㅋㅋㅋㅋㅋㅋ

[TM™]

아이고 ㅠ 고생하셨습니당

[혜리&유담]

그렇죠. 저도 같은 이유로 둘째는 가족끼리 식당가서 밥먹고 집에서 돌잡이 하고 끝냈습니다.

[파이팅 맨]

어차피 애기들은 기억 못하니까요.. 섭섭해할것도 없고 모두가 편함ㅋㅋ

[A-z!]

저 힘든걸 또 하시다니 대단하시네요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레아틀론]

고생하셨습니다

[하루나 음해방지단]

요즘은 장소 잡아서 하기보단 그냥 집에서 친지 몇 명 불러 같이 식사하고 촛불불고 노는 돌잔치가 느는 추세더군요

[먹구름먹]

고생하셨어요

[여름걷이]

ㅋㅋㅋㅋ 저희 막내 동생 때는 막내가 의젓해서 그런가 다른 사람들은 편했는데 사회자가 개고생을 했었죠.
돌잡이를 시작합니다!

응? 얘야 안 잡니? 내가 마음에 안 들어? 나 안보고 있을게..
돌잡이를 끝냅니다. 저 잠시 화장실좀
어? 쟤 돌잡이한다.

근데 사회자 없이 시작한 돌잡이라 그런가 돌잡이로 막네네 부모님(저에게 이모 부부)이 리세마라를 돌려서 난장판이었습니다. 얘야 그거 지지야 지지. 내려놓고 저거 잡자. 아니아니 그거 말고 저거! 그거 다시 내려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