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어린 조카가 절 무시하는 눈으로 쳐다봅니다 ㅠ.ㅠ2019.07.16 PM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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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퇴근하고 와보니 초3 여조카가 티비를 보고 있습니다.

케이블에서 고전 명작영화인 [고스트 앤드 다크니스]가 하고 있었습니다.

 

식인 사자 두마리를 없애기 위한 사냥꾼들과 주인공의 혈투를 다룬 실화바탕 영화였죠.

무서운 장면도 많아 어린시절 비디오로 덜덜떨며 봤던 기억이 났습니다.

 

그걸 보니 어린시절 제 농담에 깔깔거리며 좋아하던 친구가 떠올라 조카에게도 농담을 해주기로했습니다.

 

-이거 사실 사자가 두마리 아니다.

-한마리 더 있어

 

조카

-진짜?

 

-ㅇㅇ

-사자 이름이 고스트랑 다크니스잖아?

-근데 숨겨진 사자가 더 있었어

 

조카

-뭔데?

 

-[앤드]야

 

조카가 노려봅니다..

 

요즘에는 이게 재밌지 않나봐요 ㅠ.ㅠ

 

댓글 : 9 개
삼촌 인생 엔드하고 싶어?
이건 영어 조기교육의 폐해 맞는 듯 ㅋㅋ
초사이어인3 조카라니 ㄷㄷ
요즘이라뇨.....
해도될 개그와 안해야할 개그가있어요...
조카: 역시 아쿠시즈교도란....
토...통했던 시대가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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