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부장님께 말을 잘못꺼냈습니다 ㅜㅜ2019.07.23 PM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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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온 카톡이 생각나 싱글벙글하며 모니터를 보는데 맞은편 파티션에서 타팀 부장님이 기지개를 펴다가 저와 눈이 마주칩니다.

아직 안면에 미소기가 싱글싱글 남아있은 것을 보고 부장님이 웃으며 물으십니다


부장님

-물과장 뭐가 그렇게 좋아?


-(퇴근시간이 다가와서요 라고 하면 안되겠지)

-일이 즐거워서요 ㅎㅎ


부장님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너무 뻥이 심했나요? ㅎㅎ


부장님

-나한테 뻥을친건가?


-아뇨 전 진짜 재밌습니다 ㅎㅎ


부장님

-그렇게 일이 재밌으면 내 일도 해줘 ㅎㅎ


-네?? ㅎㅎ

-저도 해드리고 싶지만 제 능력이 안되서 ㅎ


부장님

-물과장 능력이 그거밖에 안되나? ㅎㅎ


-앗.. 아아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고른걸까요 ㅎㅎ.. ㅜ

댓글 : 9 개
부장님은 손발이없으십니까 ㅎㅎ 해야죠
네 그것 밖에 안됩니다
부장님같은 능력은 없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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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23 PM 08:06
이렇게 대답했어야 했습니다, 주인장님!
직장에서 싱글벌글부터요. ㅎㅎ
그럼 진급을 시켜주셔야...
-저도 해드리고 싶지만 제 능력이 안되서 ㅎ

이게 적절한 대답이 아니었던거 같네요.
- 부장님 일도 할 수 있을 정도면 제가 과장 아니고 부장이겠죠 ㅎㅎ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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