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회사에서 절대 신뢰의 아이콘이 되어버렸습니다...2019.08.23 PM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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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사람들과 점심을 먹고 차한잔 하며 걷는데 

 

이야기 중에 조국 후보 관련 서울대, 고려대 시위 이야기가 나옵니다.

 

선배차장

-청문회 봐야겠지만.. 애들 사이에선 [잘생기고 젊잖은사람 믿으면 안된다]

-이런 말도 돈다더라 ㅎㅎ

 

그 말을 듣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회사에서 난 신뢰받지 못하는건가....

신뢰를 받지 못하면 사회 생활이 힘들어지죠.

그래서 오해를 풀기 위해 말을 꺼냈습니다.

 

-그럼 차장님 절 믿지 못하시겠군요.....

 

그러자 차장님 얼굴이 잠시 험악해지더니 무슨 말을 할지 고민하는 듯 잠시 말을 잃으셨습니다.

잠깐의 정적 후... 차장님은 숨을 고르시고 진지한 얼굴로 말씀하십니다.

 

 

선배차장

-물과장. 난 말야 울과장을 전적으로 믿고 있어

-자네가 콩이 팥이라고 해도 난 믿어!

-보증도 서줄 수 있어!!

 

 

..................왜 슬퍼지는걸까요 ㅠ.ㅠ

댓글 : 4 개
그럼 보증서주세요! 해봐요. 금방 잘 생겨질 수 있음!
신뢰의 아이콘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뢰의 보증수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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