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스팀을 본 내가 바보였어... ㅠ.ㅠ2020.01.27 PM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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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4 설 세일에 게임을 질러보려고 리스트를 봅니다.

 

장바구니에 넣어놓은 위쳐3, 갓옵, 아이언레인을 넣고 또 뭐가 재밌나 검색을 하려다가

 

돌다리도 두들기자는 심정으로 장바구니 게임을 검색합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을 알아버렸죠.

 

누군가의 리뷰 : 위쳐3는 갓명작이지만 PC에서 하길 바란다. 콘솔은 로딩이 길기 때문이다.

 

그 말에 머릿속의 기록관리부처에서는 스팀 설 세일 기록을 찾아내 뇌통령에게 전달하고

즉시 스팀에 접속하게 됩니다.

 

그리고......................................

 

악몽이 시작됩니다.

 

위쳐3 넣고, 스타듀밸리.... 재밌어 보여요. 그래서 넣고... 하고 질러보니( 구매 금액 3만 언더)

 

잘 질렀다고 이벤트라고 무슨 쥐색히 토큰인가 뭔가를 주네요?

 

이걸 5천 토큰을 모으면 6천원 할인 쿠폰을 준답니다.

 

이벤트로 받은 400토큰 + 구매로 받은 2500토큰 정도... 한 3천토큰 정도 쥐고 있으니

 

없었으면 아쉽지도 않을 할인 쿠폰이 매우 아쉬워집니다.

 

그리고 여당과 야당은 또 머릿속에서 싸우기 시작합니다.

 

여당

-어차피 플4 게임 지를거 눈 딱감고 더 질러라

-삼국지 토탈워는 분명 갓명작 아닌가

-할인할때 사는게 현명한 것이다!

-정부가 스타워즈 제다이:폴른오더 구매했을때 그렇게 야당은 반대하지 않았나

-지금은 어떤가? 아주 즐겁게 플레이하여 영화로 받은 상처를 치유하지 않았나

-이것이 바로 복지다!

 

야당

-이미 명절 가족여행으로 펜션 예약해서 돈썼고

-각종 영양제 산다고 돈 쓰지 않았나

-그리고 아파트 문제로 앞으로 나갈돈이 어마어마한 건 생각하지 않는가?

-지금은 절약해야할 때다

 

여당

-가족 펜션은 가족 회비로 돌려받는 것이며, 영양제는 국민건강을 위한 당연한 의료케어 서비스다.

-야당은 국민 건강을 생각하지 않는가?

-그리고 아파트 문제는 초 장기적으로 생각해야할 문제이며 당장 게임으로 5만원 더 쓴다고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야당

-사놓고 안한 게임부터 해라

 

여당

-나중에 할인 안하면 그때도 정부탓할게 아닌가?

 

 

하는 싸움과 갈등은 갈등이고 뇌통령은 그냥 대통령령을 내려 2020 지름 특별예산을 통과시켜 계획에도 없던 삼탈워를 질러버렸습니다.

 

그리고 얻은 6천원 쿠폰으론............ 인디게임 하나를 또 구매.................

 

 

하고 나니 2300 토큰 정도가 남네요.

 

혹시나 싶어서 다시 스팀 사이트에 들어가니..................... 쿠폰을 또 살 수 있다고 합니다.

2500토큰... 안채워 이젠 진짜 살게 없단말야 ㅠ.ㅠ

 

내가 스팀엔 왜들어가서 ㅠ.ㅠ 

 

댓글 : 9 개
ㅎㅎㅎㅎㅎ
위쳐는 플스패드 인터페이스도 지원해서 좋네요
플스판 2회차 하고 pc로 1회차 재시작 했습니다
재밌는 건 그렇게 싸다고 산 게임을 막상 사기만 하고 안하게 된다는 점이죠.
그래서 전 그냥 정말 하고싶어 죽겠는 것만 사게 되었습니다. 그게 아니면 그냥 소장하고 있다는 느낌 말고는 얻는 게 없더라고요.
그래도 여야가 충분히 논리적이네요.ㅎㅎ
야당은- 이성적, 절약형, 현실적
여당은- 충동적, 감성적 이죠
뇌통령은 욕망의 화신이고 ㅎㅎ ㅠ.ㅠ
토큰 나눔 받습니다~호호
그거 나눔 되나요 ㅎㅎ
되도.... 마이 프레셔스!!! 캬아악!
와 저도 세일때마다 구매할때 하는 고민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볼루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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