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확찐자가 되지 않기 위해 밤마다 운동을 합니다.2020.08.20 AM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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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이어폰을 끼고, 싸구려 스마트워치를 차고 근처 시민 공원의 운동장으로 걷기를 하러 갑니다.

 

밤이 되면 그나마 바람도 쌀쌀해지고, 덥지도 않아 운동하기 좋은 기온이거든요.

 

문제는 걷다가 듣고 있는 음악이 아드레날린 폭발하는 그런 음악....

이런 음악


이 나와버리면 전력질주를 합니다.

 

처음엔 기운이 넘쳐나니까 전력질주로 두바퀴

 

그리고 두 손으로 마스크(KF80) 를 잡고 최대한 흘러내리지 않게 노력하며 숨을 쉽니다.

 

마스크를 벗으면 편해지지만, 주변에 사람들이 있는 이상 안될 일이죠.

 

그리고 숨쉬기 어려우면 아무래도 심폐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도 살짝 하구요.

 

그렇게 안정시키며 조금 빠르게 걷다가 또 흥분시키는 음악이 나오면 전력질주.

 

괴로워하며 걷다가 또 전력질주...를 반복하니

 

확실히 고장났던 저울이 빠르게 고쳐집니다.

 

그런데 근력운동을 한 것도 아닌데 빠르게 휘저어서 그런지 팔도 어깨죽지도 등줄기도 담이 결리는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저울을 빨리 수리하려면 오늘도 쉬지 않고 해야겠지만요

댓글 : 4 개
응원합니다.
툴라는 인정
오!!전력질주~~ 생각해보니 최근에 전력질주 해본 기억이 없네요;;;; 좀 선선해지면 해봐야겠습니다..
2절이 없는게 안타까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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