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아재개그 수제자) 친구가 너무 잘 배워서 큰일입니다....2020.09.09 PM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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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지기 된 제 친구는 제 개그의 가장 큰 피해자입니다.

 

국딩때부터 이런저런 짓을 당해서 진절머리를 치죠.

 

친구

-야 오늘 ㅁㅁ 해볼래?

 

-해보려면 낮에만 해야겠군

 

친구

-....씹.색갸

 

이런 식입니다.

 

그리고 오늘. 추석 선물을 고를 기회가 생겨 목록을 보니

자동 텐트 5인용이 있어 고르고 싶어졌습니다만, 어머니가 에어프라이어 노래를 하셔서

아쉬운 마음으로 어쩔 수 없이 골랐다고 하소연을 하자 친구가 말합니다.

 

친구

-트로트냐 힙합이냐

 

-발라드다 개샛갸

 

하... 얘는 너무 잘 배워서 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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