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회사생활에 때로는 좋은 침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2020.09.18 AM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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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재택근무를 하는 중이기에 회의도 전화회의로 진행이 됩니다. 

PPT 공유를 받고 카톡 단체콜을 하며 회의를 하는데 회의 말미에 

갑회사 분께서 질문을 던집니다.

 

갑회사

-그런데 현재 시스템에 실적자료를 실시간으로 보는 방법은 없는건가요?

 

을회사PL

-네. 이게 다 배치로 도는거라 새벽에 수행되서 전일자 데이터를 집계해서 보는거라서요

 

갑회사

-그렇군요 할 수 없네요.

 

-(.......근질)

 

저는 알고 있습니다.

데이터에서 받아오는 부분에 준실시간 시스템으로 보는 보고서가 있다는 것을 말이죠.

이전에는 데이터 원천 시스템 관리를 했었으니까 그부분에 대한 부분은 당연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게 가끔 배치 문제가 터져서 데이터가 꼬이는 부분도 알고 있었죠.

 

그렇기에 저는 침묵했습니다. ㅎㅎㅎㅎ

 

갑회사

-이렇게 이렇게 해서 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차장님 추가 궁금하신점 있나요?

 

-개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려면 화면도 중요하지만 데이터와 정의서가 정확하게 와야합니다.

-그 부분 체크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사실 준 실시간 시스템은 있다!!!)


아휴 속 시원해라 ㅎㅎ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에요 ㅎㅎ


댓글 : 3 개
문제에 여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침묵하는게 답이죠.
말하는 순간 말한 사람 책임이 되버리죠 ㅎㅎ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은 말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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