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게&다이어리] 결혼기피현상의 원인이 뭘까요??2011.03.22 PM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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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사 문제로 올라온거입니....

는 훼이크고

과기글쓰기 개요작성해야하는데
주제가 결혼기피현상입니둥

원인이 딱히 생각이 안나네요

양육비부담, 결혼비용부담, 방송매체에서 보여지는 모습으로 인한 결혼관과 연애관의 변화,취업난으로 인해 취업과 경제적 안정의 시기가 늦어져서
정도로 밖에 ㅠ

저희조에서 토론을 하는데

조원1 : 결혼을 하기 싫은 이유가 뭐지?
조원2 : 몰라
조원1 : 너라면 결혼을 하기 싫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
조원2 : 난 최대한 결혼 빨리 하고 싶어
근데 나랑 결혼해줄 여자가 없네
조원1 : ㅠㅠ 조원2 : ㅠㅠ
댓글 : 20 개
애가 생기면 자기 삶이 희박해지기 때문에
애 안 만들거면 굳이 결혼할 필요도 없어짐..
기러기아빠세대를 코앞에서 본 사람들 중
저렇게 사느니 혼자살고 말지 싶은 사람도 있고..
사회적 패러다임이라고 봅니다. 극소수라고 보기엔 너무 많은 사람들이 결혼기피현상을 보이고, 이건 결국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또다른 사람들의 적응현상이라고 봐요.
결혼을 했을때의 이득이 결혼을 하지 않았을때의 이득보다 크지 않은거죠.
남녀가 같은 선상에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논의를 한다 쳐도

결국에 자기 중심적인 하소연만 줄줄 이어지니 답이 없음;;
그냥 허세
결혼 안하고 혼자 살면 뭔가 쿨하고 시크하고 자기 삶을 즐길줄 아는 도시인 같다고 착각함
제가 결혼 생각이 별로 없는데...
이유는 혼자살기가 너무 편한 시대이거든요..
밥은 나가면 먹을거 투성이고.. 혼자서도 해먹기 쉽고..
세탁은 세탁기가 해죠.. 혼자서 놀거리도 많고..

별로 결혼할 필요를 못느끼네요..

물론 그 배경엔 사회적인 압박이 깔려 겁먹고 있다..
는 느낌도.. 있지만..

취미가 게임같이.. 혼자노는 종류이다보니..

별로 결혼할 필요를 못느끼네요..

정말 결혼을 왜 해야 하나요.. 단순히 sex를 위해?
아니면 자식을 위해?

저는 아직까지 결혼의 이유를 못찾고 있네요..

혼자 생활해도 외로운거 모르겠고.. 불편한거 모르겠네요..
돈ㅋ없ㅋ어ㅋ요
범서기// 공감합니다.. 전 상대쪽에선 결혼하자고 난린데 에휴... 필요성을 정말 못느끼겨서 지금 계속 말돌리는중입니다... 아직 돈도 제대로 못모았는데 지금 결혼하면

X망....
정말 반대로 결혼하는 이유를 뽑아보세요...
그러한 이유들이 통하지 않는 다면..
결혼할 이유도 없는 것이겠죠..
우리나라는 아직도 기성세대적인 사고가 있어서 남자스팩>여자스팩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많은데다가(둘 중에 하나만 그런 생각을 가지고있어도 결혼하기가 조금 힘들어지죠) 남녀평등이 제도적으로 늘면서 취직하는 여자가 늘면서 여자 스팩은 올라가는데 취직자리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남성의 취직율은 줄어들테고 경제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맞벌이를 하지 않으면 가정이꾸려지기가 어렵다는 점을 생각해볼 수 있겠죠.
반대로 중산층의 경우에는 비교적 취직이 더 잘되고 서로 맞는 상대를 찾기 쉬운 편이나 집에서 풍족하게 생활을 하다가 자기 월급으로는 그 수준으로 생활하기가 힘들기 때문에(남자나 여자나) 서로 어느정도(부부기준 약 연봉 6000만원 이상) 기대치를 채울 수 있을 때까지 결혼을 안하고(만혼화) 연애만 해서 돈을 모으고자하는 경향이 커진 것도 있고, 그 일환으로 스팩올리기로써 대학원에많이 진학하는 사람이 늘었는데 대학원에 진학하면 그 만큼 취직이 늦어져서 덤다라 결혼도 늦어지게 되겠죠.

제가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은 이정도.
결정적으로 한국 사회에서 혼인이란 걸 하는데는
많은 비용과 가족의 의사가 반영됩니다.
게다가 아이를 낳아 키우는데는 맞벌이 부부로서는
경제적 타격이나 양육에 대한 육아부담을 느낄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흔히 부모들 욕할때 이런 말을 하죠?
능력도 없는데 왜 결혼하고 애는 낳서 여럿 고생시키냐고..
사랑한다고 좋아 한다고 다 결혼해서 같이 살수 있는 건
아니라는 거죠. 결정적으로 많은 여성분들이
이런 말을 합니다. 결혼은 현실이라고 말입니다.
  • 2011/03/22 PM 10:51
당장 1억을 융통할 수 있고 매달 용돈으로 십만원 이십만원 정도 쓰면서 생활할 수 있다면 결혼할 수 있겠죠. 이것도 직장 다니는 사람한테나 먹히는 이야기고...

그러니까 사회적으로 너무 비용이 크다는 것.
연애는 남자대 여자라 편한데 결혼은 가족끼리 소개도 해야되고 친척들도 얽히게되고 자식도 키워야되고 사회적인 제약?이 훨씬 더 강하게 작용하는거 같아요. 그게 부담스럽고 본인뿐 아니라 가족을 책임져야되고.. 사실 선진국도 만혼화나 결혼 기피가 심해서 외국사례 조사하시면 도움되지 않을까요?
솔까말 안하는게 아니고 못하는거죠
자기가 가진 돈이 많고 어디가서 꿀리지 않게 벌 능력이 있고 결혼할 이성이 있고, 한마디로 지금 당장 결혼해도 될만한 환경이 갖춰져 있다면 안 할 사람 별로 없을겁니다
모아둔 돈이 없어서, 직장이 없어서, 결혼할 이성을 못찾아서 결혼 못하는거죠
요즘엔 돈이 있으니까 결혼 안하고 즐기면서 살거다 이런 사람들이 있는데 아직 외로운게 뭔지 모르니까 그런 소리하는겁니다.
지금 돈이 있고 사회적 지위가 있고 하니까 주위에 사람이 있는거지 나중에가면 자기 곁에 있어줄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정말 친한 친구라도 있다면 다른 사람들보단 자기 곁에 오래 있어주겠지만 그런 친구도 각자 자기 가정 생기고 자기 가족 챙겨야 하는데 항상 자기와 함께 있어주길 바라는건 정신연령 초딩이죠.
사람이라면 외로움 안느낄 수가 없고 결혼해서 가족이 생겨야 외로움에서 벗어납니다.
아주 드물게 정말 평범하지 않은 집안환경에서 자란, 가족도 못믿는 그런 사람이 결혼은 미친짓이다 이런 소리하는데 그 사람이 특이한 경우니까 귀담아 듣지 마세요
젊었을때 능력 좀 된다고, 또 혼자 사는게 뭐 있어보이는양 허세떨면 나중에 백퍼 후회합니다
예전에 초혼연령이 높아지는 이유에 대해서 약간 장난섞인 덧글이 달린적이 있었죠.

남자 : 돈이 없음
여자 : 돈있는 남자가 없음

윗 글은 그냥 적혀있던게 생각나서 써본거구요.
제 생각은 윗분들 말씀처럼 기존의 반드시 거쳐야 할 인생의 단계처럼 여겨졌던 결혼이라는 것이 생활양식 변화와 함께 선택의 영역으로 넘어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제가 아닌 선택의 영역으로 넘어갔을때 우리나라처럼 남자의 결혼 부담이 크다면 싱글생활의 여유로움과 자유를 쫓아(이부분은 최근 전문직 여성이 많이 증가했으므로 여자도 해당이 됩니다.) 기피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흑철님..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좀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보세요..

세상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생각을 갖고 삽니다.

자신의 생각만을 진실이라 생각하지 마세요..

흑철님은 결혼을 왜 하시나요..

그러한 이유가 필요없는 사람까지 결혼을 해야하는 걸까요..
경제적인 이유 때문은 아닙니다. 사회의 패러다임이 바껴서 나타

나는 현상이라고 보네요. 적어도 제 주위에 보면 경제적 여유 있

고 의식 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더 결혼 안하려고 합니다. 서민들

이 결혼을 빨리 하려고 하죠. 설명하자면 너무 길어져서 말 줄임.
쩝 설명해주려고 했더니 윗분들이 대부분 설명 다 해주셨네
사실 저도 결혼은 하고 싶은데 결혼비용이 후덜덜하잖아요
거기다 요즘 여자들은 "당연히 남자가 대부분 부담해야지"이런 사고방식인지라 힘듭니다 근데 집사면 돈 거의 안보탰어도 꼭 공동명의를 요구하더군요
그리고 혼자살면 편하잖아요 결혼하면 가족이란 틀안에서 있어야하고 지출이나 지름신이 와도 가족들을 위해 꾹 참아야되고.....
주위에 혼자사는 사람들 제가 볼땐 좀 불쌍해보이기도 하고 외로워보이던데요 전혀 허세같지 않아요
전 국제결혼까지 생각하고 영어열심히 공부하는데 님도 좋은짝 찾으세요 (아....토론하신다고 하셨지)
자신의 생각만을 진실이라 생각하지 말라는건 범서기님에게도 해드리고 싶네요.
결혼할 이유가 없으니까 안한다? 이유 있습니다. 사람이니까. 사람이라서 외로움을 느끼니까.
제가 뭐 결혼 전도사도 아니고 혼자 살겠다는 사람 굳이 말릴 이유도 없고 귀찮아서라도 말리지 않지만 이상한 논리 갖다붙이진 마세요
우앙 여러많은 진지한 답변들이 달렸네요
제 조촐한 마이피에 장문의 댓글 달아주신 많은분들께 감사합니다 ^^
[흑철(hagane) // 혼자 살면 뭔가 쿨하고 시크하고 자기 삶을 즐길줄 아는 도시인 같다고 착각함]

이라는 데서부터 자신의 생각이 진실이고 결혼기피자(?)는 중2병 허세꾼으로 보는 시각이 드러나는것 같은데요.

그럼 결혼안하는게 신종 허세라면 결혼하는건 뭔가요?

뭔가 나도 가정을 이루었다고 주위에 광고하는 구시대허세인가요.

전통 농업사회에서 50년만에 공업사회 정보화사회로 변하면서

구가족제도붕괴. 사람들의 의식구조변화. 생활의 범위확대.

인맥구조의다양화.등이 이유로 나오는게 더 타당하지않을까요


사람이라서? 외로워서? 이것이야말고 50년전 생각아닌가요

어리석은 질문에 어리석은 대답입니다. 우문현답이 아니라 우문우답.


Q : 결혼은 왜 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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