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어린이집 교사 폭행/문제점 해결 방안2016.02.18 AM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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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사고도 생기고 그래서 cctv의무화 법안도 생기고 했지만, 제가 생각했을때에는

그다지 해법이라고 생각이 되지 않네요.

가장 중요한것은 교사들에대한 처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열악해서 사고로 이어지지 않는것이 이상한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부실공사를 하면 사고가 나듯, 어찌보면 필연이죠.

아이들 보는것, 정말 진 빠지고 힘든 일입니다. 아이들 때릴대가 어디있어서 그렇게 폭행하냐

라고 쉽게들 말하죠? 4~6세 아이들, 악마로 보이는것은 시간문제입니다. ㅋㅋㅋㅋ

교사1인당 감당할수 없을 만큼 아이들을 감당하지 못할 시간동안 맞기고 있는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이야기에요.

저는 미국에서 아이를 키우는데, 어린이집 비용이 보통 아무리 싸도 원화로 6~7십만원 정도 그리고 보통의

어린이집이라면 줄잡아 100만원은 내야 하는데요. 이것이 정상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비싼 미국의 어린이집들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선생님들의 대우가 나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형편이죠.

한국은 30만원 정도죠? 이걸로 충분할 턱이 없죠!! 정말 터무니 없는 가격입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요즘 물가는 거기서 거기인데, 유독 한국이 싼 것들이 있죠.

제가 생각할때 대표적인것이 교통비하고 어린이집인것 같아요.

교통비 이야기는 나중에 한다 치고, 어린이집은 정말 터무니 없네요.


물론, 지금부터 모든 가정에서 아이들 어린이집에 100만원씩 소비해야 한다! 라고 주장한다면 미친소리겠죠. ^^

이 문제 또한 다분히 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나라의 경제가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가정의 소득이

늘어서 이러한 필수적인 요소에 돈을 사용되도록 해야 하는데, 가계소득이 이 모양이니 어린이집에 쓸 돈이 없죠.

어린이집 예산을 지금 잡고 있는것에 적어도 두배이상 책정해야 제대로된 어린이집 운영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부자들 대기업들한테 돈 몰아주고, 거기서 쪼들리는것을 지금 일반 가정보다도 약자인 어린이집 교사들한테 지우고

있는셈입니다. 거기다, 이러한 필연적인 사고에도 전국민적인 지탄을 받으며 죄인으로 몰리기 까지...

어린이집 폭행 교사들, 유죄가 아니라 산재로 보호를 해 줘도 모자르다고 생각해요.

cctv달고 어린이집교사들의 자질 문제나 인간성 문제로 치부하는것은, 또하나의 갑질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린이집교사들이 무슨 힘이 있나요? 정부에서도 돈 더 줄수 없고, 그렇다고 일반 가정에서도 돈

더 부담할수 없으니, 근본적인 문제는 모른척하고 그냥 약자인 교사들을 찍어 누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좀 흥분해서 좀 너무 나갔나 싶기도 한데요 ^^ 정말 뻔한 해결방법은 정부고 일반 가정에서고 모두

외면하고 힘없는 교사들을 어떻게 해서든 조질려고 하는 분위기는 좀 아닌것 같다는 생각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아무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 11 개
아, 그리고 또 보니, 확실히 악질적인 폭행도 있었던것 같네요. 원장과 그 일가족이 작당을 해서 돈을 많이 받으면서도 학대하고 했던것들... 이런것은 또 다른 문제 이겠네요.
한국 인건비가 참 문제가 많죠.

피땀흘려 번 돈을 세금으로써 강제로 징수하는 정부가 그 세금으로써 복지를 해줘야 하는데 하지는 않고 싸움조장만 하니 참 앞길이 어둡습니다.
4대강등등을 이어가주는 다카기마사오 기념관 공원 교육관 등의 시리즈...
대통령은 세금도둑...
월급을 더 주면 아이들을 폭행하던 사람이 천사가 될까요...
0%는 아니겠지만 결국 인성문제가 가장 클 것 같습니다 저는.
하루 8시간 딱 일하게 하고 한 선생님당 7-8명 만 배당시킨다면 확실히 정상으로 돌아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히려 반대인데요.. 누군가를 가르친다.. 교육을 한다.. 라는 직업은 다른 누구보다도 더 엄격한 자질과 인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따지는걸 전 절대 갑질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 물론 그에 합당한 처우개선은 필요하죠.. 그런데 님은 오로지 처우개선만 해주면 모든것이 해결된다는식으로 말씀하시는데.. 그건 절대 아닙니다. 처우가 좋던 나쁘던.. 인성과 자질에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는사람은 반드시 사고를 칩니다. 제가볼때 님은 지금 오로지 '돈'으로만 모든것을 해결하려고 하시는것같네요.. 최강의 철밥통이라고 불리우는 학교 정교사들은 그렇게 대우가 나빠서 그따위로 하던가요? 학생성추행등의 사고부터해서 교육의 질은 이미 사교육에 패배한지 오래인 그사람들은 그렇게 대우가 허접해서 그런가요? 아니죠.. 저는 처우개선에 반대하지않습니다. 하지만, 처우이전에 먼저 자질과 인성입니다. 그것이 안되있다면 백날 처우개선해봐야 똑같은짓거리 반복합니다. 그리고 자꾸 '힘없는 교사들'이라며 감성팔이 하시려하는데.. 약자의 최하위 가장 아래에 있는 어린아이들에게 폭력을 가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을 '힘없는..'이라고 표현하는건 정말 가증스럽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그렇게 힘이 없어서 애들을 팼는지.. 그게 과연 합리화가 된다고 생각하셔서 그런말을 하시는지.. 솔찍히 글을 읽으면서 좀 어처구니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본적으로 님의 말씀이 매우 지당하지만

처우가 좋아지면 경쟁률이 높아지고 상대적으로 우수한 인재가 몰리겠죠.

푼돈주면서 인성을 갖추고 교육적 마인드를 갖춘 사람을 고용하는게 쉽지 않아요.

사실 어린이집은 우수한 사람이 지망하기에는 급여 수준이 지나치게 낮아요
애를 상대로한 폭행교사에게 산재요?
어린이집 교사가 열악한 위치라는 건 이해하겠는데
그걸 애들 때리는 행위에 대한 변명으로 삼으면 안 되지요
교사들 항상 신경이 곤두서 있을수 밖에 없게 만드는 환경 문제는 확실히 해결해야 함
열악한 환경도 문제이긴 합니다 제대로 된 처우가 더 능률을 올리는 좋은 수단이지만 아이들 폭행한다는 건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유아 교육의 질을 높이고 제대로 된 자격을 부여해서 이에 합당한 임금이 정해져야겠지요
아이 키우는 처지에서 아이가 말을 안 듣고 소위 말하는 땡강 같은걸 피울 때 보면 속상하고 답답하고 화도 나지만 아이를 때려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부모가 아닌 입장에서 교육한다면 더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판단으로 아이를 대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게 힘들다면 어린아이들을 교육하는 일은 다시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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