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조교 끝!2016.06.17 AM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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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에서 한학기동안 실험 조교를 맡았는데

오늘 기말고사를 끝으로 조교일이 끝났습니다.

정확히는 성적입력을 해야 끝나는 거지만요


조교하면서 느낀게 가르치는 사람의 마음을 조금 알거 같았습니다.

이번에 기말고사 문제 출제하면서

문제를 쉽게 낸다고 냈다가 너무 쉬운거 같아서 살짝 꼬아서 냈거든요

대신에 출제 범위도 알려주고, 공부하기 힘들까봐 키워드도 찝어 줬는데....


많은 학생들이 시험이 어려웠다고 하소연해서 당황했네요

실험하기전에 설명만 들어도 푸는건데?

일부러 계산기 안쓰고 암산으로도 풀수있게 했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학생들한테는 아니었나봐요

교수님들도 비슷한 생각하시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일 오전에 시험이라 공부하다가 잠깐 쉴겸 잡소리좀 해봤습니다.

댓글 : 8 개
다른 조교로 알고 들어왔다 내가 미친걸 깨닳았습니다
;; 아 생각도 못하고 있었음
저도 진짜 조교시키다가 끝낫다는줄 알고..쩝
다른 조교를 생각했다.. 난 썩었어
동지들이 많이 있었네요 크흠흠....
원래 출제자들 생각과 푸는 사람이 받아드리는게 다르죠.
시험 보고 있을 때 교수님 들어와서 ㅎㅎ 이번 시험 쉽지? 너무 쉽게 내서 큰일이야 그러는데 다들 어렵다고 그러고. ㅋㅋ
저는 연습조교했었는데 진짜 쉽게 설명했다고 뿌듯해하면서 뒤돌아봤는데
멍한 학생들의 얼굴을 보고 멘붕왔던 기억이..
진짜 이것보다 더 쉽게 설명할 수는 없는데 어떻게 설명해야될지 심각하게 고민되더라고요.
  • nex.p
  • 2016/06/17 AM 04:51
그 조교가 아니군요... 난 썩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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