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도 살아간다] 외노자 접근금지령...2020.05.10 AM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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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일요일에 글 쓰고 나서 난데없이 접속이 안되지 뭡니까

안그래도 재택근무라 휴식 시간에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 했지만

뜻대로 안 되는게 사람 마음과 루리웹이군요

 

그래서 IP랑 VPN이랑 어케어케 처리해 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금 접속 중입니다.

언제 끊어질지 모르니 조마조마 하군요. 

묘한 스릴

 

 

결국 연장된 긴급재난 선언입니다만 정말로 5월 31일에 끝날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만약 끝난다고 해도 수많은 가게들이 폐업을 하거나 하겠죠

 

특히 어뮤즈먼트 산업쪽은 아마 박살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 살리겠다고 얼마전에 새로 지원 요청 같은거 냈더군요.잘 되면 좋겠네요)

 

지방의 게임센터는 이미 폐업절차에 들어간 곳이 많고

타이토 스테이션이나 ,세가, 라운드 원 처럼 프렌차이즈 계열이나 살아 남는 정도일 듯 합니다.

 

현금위주로 돌아가는 게임센터에 사람을 들이지 못한다는 것 만큼 재앙은 없겠죠

게다가 요즘은 전자결제때문에 그 현금이 들어오는 타이밍도 총 금액도 전체적으로 줄어드는 판국입니다.

 

(아, 저는 딱히 게임센터 관계자는 아닙니다)

 

츄니즘이랑 온게키를 요즘 하질 못해서 디맥 리스팩트라도 할까 하고 컴으로 깨작거렸는데

몇번 하다 보니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 싶어서 또 끄고

 

슈팅게임도 그래요

가정용 게임기로 이식이 나왔다!

그럼 일단 사고 보는데 그냥 사고 모셔 놓는 용도고

결국 게임 자체는 게임센터 가서 100엔 넣고 각 잡고 모니터에 집중하는 편입니다.

 

내가 넣은 100엔의 가치와 무게

100엔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나 자기 자신과의 싸움

 

가정용 이식으로 할 때는 그런 부분들이 무덤덤해 져서 딱히 재미를 느끼질 못하겠더라구요

 

(여기까지 의식의 흐름이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마메에 손을 대.....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럼 즐거운 일요일 되세요!

 

 

댓글 : 2 개
그러게요 근처 상점가 오락실에 출입금지로 테잎질 해놔서 걱정
그나마 일본 와서 좋은게 오락실에 할 게 많다는 거였는데...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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