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만화가에게 독자는...2016.07.22 AM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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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간 잡지에 연재하다 여러 사정과 더 늦으면

새로운 플랫폼을 적응 못할까 하여 이제 한 달째 웹에 연재 중...

둘의 차이는 플랫폼의 형식일 뿐...

 

독자에게 자신의 작품을 가지고 소통하는 것이 만화의 기본 중 기본!

 

 특히 순수예술도 아닌 종합대중예술문화 분야인 만화가


독자를 기만하고 무시한다면 그 생명은 끝난 것이나 다름이 없지 않을까요...

(독자가 필요 없는 작품이라면 자신의 일기장에 끄적거리면 되는 일.)

 

 물론 작가가 자신의 철학과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잣대 없이 흔들리면 안 되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작품이며

 

독자를 무시하는 행위는 자신의 목줄은 잡은 것과 다름이 없다는 것을

 

작가들은 명심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

.

 

오랜시간 만화를 그렸지만... 만화는 여전히 어렵네요. 

외부 상황은 어지럽고...

.

.

 

 

 

 

댓글 : 25 개
독자와 작가는 서로 상호보완적인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갑을 이런 관계가 아니라

그냥 제 꿈이였나 봅니다 ㅋㅋㅋ 웹툰은 사건사고가 많긴했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만화가 살아남을수 있는 새로운 길이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레진에다가 돈도 쓰고 좋아하는 웹툰작가 책도 구매하고 했지만

다 부질없는 짓이였나봐요. 팝콘먹으면서 즐기려고 해도 잘 안되네요 이게
사실 어지간한게 올라와도 그냥 내가 좋아하는 작가는 그래도 계속 골라내면서 봐야지라고 마음 먹었는데.
그래서 만화 안볼거야? 이딴 발언때문에 훅 들어와서 바로 탈퇴 박았네요 진짜 슬프네요 진짜 흐....
너무 상처 받지 마세요 주변에 많은 작가들이 있지만 독자 우습게 보는 작가는 희박한데... 대부분 무서워 하지 ㅜ ㅜ
쥬더님 연재시작하신지 별로 안됐는데 이런 일이.. ㅠ
ㅠ ㅠ 1년 6개월을 준비한 작품이라 애착이 큰데... 조금은 막막하네요 ㅜ ㅜ
돈이 충분히 들어오나봐요

꿈이 고프고 돈이 고프면 자기 독자들을 저렇게 취급안할텐데

글쎄요 이제 한 달째지만 별로 그런 것 같지는 안던데... 다른 분들은 안 그런지 모르겠어요;;;
무슨 생각으로 독자에게 그렇게 강도높은 수위의 욕설과 무시하는 발언을 할수있는지 짐작도 할수가 없습니다...ㅜ
활활 타는걸 보니 그저 가슴이 답답...
작가님들 나이가 어떤지 젊은 치기도 아니고... 알 수가 없네요...
어찌보면 이러한 기현상도 만화가 아니라 '웹툰' 이기에 일어날수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소통의 극대화란게 항상 바람직한 결과물만 만들어내는건 아니니까요.
오히려 소통이 제한되어있기에 컨텐츠 그 자체로 소통을 해야했었던 옛 창작자들은 그래서 더 신중해야만 했고 그들의 작품들이 그래서 더 고색창연해보이는것도 같네요.
제 개인적으론 이영도 님의 창작자-소비자간의 소통관을 바람직하다고 여기고 있지요..
사실 웹툰뿐만이 아니라 일러스트레이터쪽에도 속합니다. 이번일은 서브컬쳐계 전체에게 해당이 된다고 봐요.
그러네요. 단순히 웹툰계에만 국한되는 이야기도 아니고 그저 남녀차별과 혐오만이 아니라 더 중대한 이슈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사회에 큰 분노가 쌓여 있는 것 같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남보다는 자신만 중요시 생각하고 발톱을 휘두르며 옆 사람들이 아파하는 것 보다
그 피가 자신에게 튈까 오히려 비난하는... 전 세계적인 추세인듯하여 갑갑합니다.
요즘은 금수저들이 만화 그리고 그림 그리나봐요.
독자 알기를 아주 우습게 알고, 그깟 독자들쯤 없어도 통장이 윤택하고 먹고사는 데 하등의 지장이 없는, 그런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 때문에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까지 도매금으로 욕먹는 게 참 아쉽습니다.
이전부터 돈보다 무서운 것이 명예라 했습니다.
아마도 자신들의 독자가 많은 것이 권력인 줄 헛갈리고 있는 것이 아닌지...
그것도 있고, 그 사람들이 자기 없이는 못 산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만큼 간사한 게 없어서, 지금 이 순간에 내가 없으면 죽을 것 같이 굴어도, 1초 뒤에는 냉정하게 등 돌릴 수 있는데 말이죠.
에~ 설마요... 이 세상에 볼 것, 할 것, 즐길 것이 널리고 또 널렸는데...
그런 마인드는 끝까지 좋은 법이 없더라고요.
어디선가는 코 깨지는..
애초에 시작도 본인들이 먼저 독자들이나 불특정 다수에게 어그로를 끌어놓고선

나한테 왜그러냐? 되묻는데....안타깝네요.
내가 발톱을 세웠지만 그로 인한 상대의 발톱은 봐 줄 수 없어서일까요?
사실, 이정도까진 아니었지만 웹툰이라는 플랫폼이 워낙에 접근성이 높다보니+수익이 나다보니 풀이 커지면서 작가로 전직하게되는 인원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걸 보고 내심 걱정이 되긴 하더군요. 만화가 모임이라는데도 결국은 편나눠서 정치질하면서 밥그릇 싸움이나 하고 있고, 너도 나도 작가라고 부심부리면서 거들먹 거리는거 꼴보기도 싫고 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어느정도 자정효과가 좀 있었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이 한마디를 빼먹을 뻔 했네요. 작가님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이번 일을 개기로 시빌워가 개전 될 것 같아 두렵네요.
(벌써 시작된 걸 지도... ㅜ ㅜ)
릴리스코드 작가분이신가요??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화도 열심히 만들었는데 이런일이... ㅜ ㅜ
아직 준비생으로서 복잡하고 착잡한 심정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그렇지요 정말 갑갑하시겠어요.
저희도 준비 할 때 하루에도 몇번이나 희망과 절망을 오갔는데 작품을 올려놓으니 더 마르네요 ㅠ 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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