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쩔수 없다 노스포 후기2025.09.26 AM 11:07

전에 봤던 얼굴 에 비해 이번 영화는 예산을 아낌없이 쏟아부은 티가 납니다.
모든 장면이 기름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꽉 차 있고,
주연과 조연을 가리지 않고 연기 차력쇼가 이어집니다.
영화를 보면서 “박찬욱판 기생충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의외로 많은 관객이 비슷한 인상을 받은 것 같더군요.
호불호가 갈린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저는 충분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얼굴이 주제의식이 뚜렷하고 직선적으로 나아가 담백한 맛을 줬다면,
이번 영화는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헤비한 매력이 있습니다.
비교하자면, 얼굴이 호주산 안심 스테이크라면,
이번 작품은 최고급 한우 오마카세를 배 터지도록 먹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마지막엔 다소 느끼하고 질리는 감각이 드는데,
이것 또한 역체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댓글 : 7 개
- flyinghyunki11
- 2025/09/26 PM 12:10
차승원 배우 연기 어땠나요?

- 서래마을이반장
- 2025/09/26 PM 01:20
연기랄게 없을 정도의 분량

- ㅋㄴㅋ
- 2025/09/26 PM 04:00
놀랍게도 모든 배우중에 제일 담백한 캐릭터로 나옵니다
- 양념치킨에 즉석밥하나
- 2025/09/26 PM 01:34
저도 재밋게봤습니다. 뭔가 소재에서 오는 씁슬함이 계속 느껴져서 슬프기도 하고 미래에 대한 막연한 걱정도 되고 저한테는 보고나니 생각이많아지는 영화였네요 ㅎㅎ

- ㅋㄴㅋ
- 2025/09/26 PM 04:01
영화 내용자체가 어쩔수 없는 것들에 대한 매타포로가득차있더라구요
- 🐈고양이
- 2025/09/26 PM 01:47
저는 기생충보다는 좀 더 잘 다듬은 옥자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 ㅋㄴㅋ
- 2025/09/26 PM 04:01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