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이야기] 와우 플레이 후기2020.12.27 PM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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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둠땅이라 불리는 어둠의땅 업데이트를 앞둔 개편 시점에서 게임을 다시 복귀했습니다.

-아즈샤라 호드-

 

사실 찍먹 유저라 와우저라고 말하기도 민망하게 거의 혼자 파티하고 가끔 인던도는 수준으로

게임을 즐기다가 만렙도 안되서 포기하는 형태의 유저였는데 이상하게 이번에 재미를 들려서 쭉 하고 있습니다.

 

1. 레벨링 개선

최대 레벨이 60까지로 변경되고 빠른 성장이 가능해졌습니다.

기존에 여러 확장팩을 레벨구간에 맞게 돌면서 이야기를 쫒아가는 구조였다면, 특정 확장팩을 선택해서 50레벨까지 성장후(빠르면 48레벨)

최근 확장팩 어둠땅에 진입하는 형태로 변경되었습니다.

 

덕분에 개인적으로 MMORPG 할때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의 새로운 스킬 습득을 자주하고 특성도 빠르게 찍을 수 있게 되어 게임을

200% 재미있게 즐기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주술사, 사냥꾼, 드루이드, 흑마법사를 60레벨찍고 기타 전사, 마법사, 수도사, 악마사냥꾼, 성기사까지 52~58레벨까지 키우고

있습니다.

 

2. 다양한 컨텐츠

사실 16년된 게임이 즐길게 없으면 진작 망했겠죠. 지금은 간신히 신화던전을 돌 수 있는 수준까지 올려놨는데

아이템 레벨 올리고 전설무기 제작하며 좀 느긋하게 혼자 하는 컨텐츠로 놀고 있습니다.

 

만렙 후 인던을 돌며 템 레벨을 올리고 던전 경험을 쌓으면서 감을 잡으면 좀더 높은 단계의 던전을 도전하거나 

토르가스트 탑이라는 싱글or파티 던전을 돌면서 전설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혼자 즐기기 좋은 상태입니다.

 

3. 그래도 오래된 게임

확실히 낮은 난이도의 인던에서 다른 동료에게 비아냥 대거나 선생질하는 유저들도 종종 발견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너그럽고 잡담하기 좋아하고 도와주는 플레이어도 많습니다.

 

후반 컨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쇄기나 레이드 등을 뛰기 시작해야하는데 그쪽부터는 좀 빡쌔고

기준도 엄격해서 ㅎㅎ 좀 주저되긴 합니다. 게임을 스트레스받으면서 하고싶지 않아서 가볍게 즐기는 중인데

그걸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부분이 많더군요.

 

느긋하게 같이 즐길 친구만 있다면 2배 3배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여러모로 아쉽긴합니다.

 

댓글 : 1 개
저도 오래 쉬다가 이번에 복귀한 유저입니다. 1,2,3번 모두 공감되네요. 레벨링 개선도 그렇고, 이전 확팩(드군까지 했습니다)보다 템 맞추는 느낌이 작은 업그레이드이더라도 조금 더 자주 있는게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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