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역사 관련 질문 (일본 & 브라질)2017.06.12 PM 12:03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개인적으로 나라들의 역사에 관심이 많은데 전체 역사 보다는 그들은 어떻게 해서 저렇게 되었을까? 하는

현재 결과에 대한 단편적인 궁금증이 많습니다.

 

모든 역사를다 알고 흐름을 이해해야 정확히 파악되지만 간단하게 궁금한 내용들을 찾아보기에 어려운것들도

몇가지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몇개 있는데 그중 마이피 분들 중에 아시는분 계실까 싶어서 여쭤봅니다.

 

중세를 넘어 유럽 국가들이 대항해 시대를 시작하며, 식민지 사업에 몰두할때 많은 아시아와 남미 국가들이

식민지 국가가되어 그 영향을 받았는데요.

 

일본은 어떤 형태로 자기들 자체가 식민지 국가가 되지 않고 오히려 식민지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그 전으로 전국시대가 끝나고 임진왜란이 있었던건 알겠는데 그 뒤로 메이지유신 까지 과정에서 어떻게

식민지화 되지 않았는지 궁금해요.

 

또, 남미의 대부분 국가는 모두 스페인어를 쓰는데 브라질만 포루투갈어를 쓴다고 들었어요.

 

그게 유일하게 포루투갈이 브라질을 식민지화해서 그런거라고 나머지는 스페인이 먹어서 스페인 말을 쓰고

포루투갈이 브라질만 먹을 수 있었던 사실이 있나요? 그리고 다른 국가와 다르게 포루투갈은 백인과 원주민

비율이 다양하고 혼혈도 많은 걸로 아는데 그들의 식민지 사업 정책이 전혀 다른 결과 였는지 궁금합니다.

댓글 : 5 개
토르데시아스 협정으로 신대륙은 브라질만 포르투칼의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스페인과 포르투칼의 불가침 조약입니다. 그렇게 경계선을 그어서 그런겁니다.
북아메리카를 발견한건 스페인이지만, 브라질의 땅덩어리를 발견한건 포르투칼입니다.
그래서 서로 영역표시를 하고 침범하지 않기로 했기에, 브라질은 포르투칼의 유일한 신대륙 식민지로 남게 됩니다.
그리고 스페인어와 포르투칼어는 체계가 매우 비슷합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말이 어느정도 통하긴 합니다.

지금부터는 완전히 개인적인 의견.
그리고 일본을 개항시킨건 미국입니다. 미국의 식민정책은 유럽과 다릅니다. 그래서 일본의 정부(당시 에도 막부)를 전복시키지 않았고
통상조약을 맺었기에, 일본은 나라를 유지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국말고는 일본에 메리트를 느낄 나라가 없습니다.
당시의 최고의 관심사는 은먹는 하마 중국(청나라)였습니다.
유럽의 다른 나라들은 동남아에 식민지가 있고 여기를 기점으로 중국으로 진출해야하는데,
미국의 경우는 어떻게든 일본을 기점으로 삼으면 되는 상황이었기에 일본을 개항시켰지요.
그리고 일본도 이즈음엔 은이고 뭐고 다 동난 상황. 즉 딱히 메리트가 없는 토지입니다.
그렇게 일본은 유신을 거치고, 조선을 개항시키고, 조선이라는 나라를 쥐어짜서 제국주의국가가 된겁니다.
와 궁금한게다 해결 되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브라질은 토르데시야스 조약을 통해서 온전하게 포루투갈의 땅이 됩니다. 그전까지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에스파냐와 싸우고 있었는데 교황의 중제로 저 조약을 맺고 지금의 브라질 땅을 먹게 된거죠
포루투갈의 백인과 원주민의 비율이 다양한것은 나폴레옹이 유럽을 지배했을당시 많은 본토 포루투갈인들이 앙골라/브라질등으로 대피했기때문입니다.
오오..그렇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백제 유민이 일본으로 넘어간거랑 비슷한 느낌이군요!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