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저스티스 리그 소감 (스포 없음)

아내와 2년만에 영화를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배트맨 V 슈퍼맨의 마사 부분은 좀 싫었지만 어떤 히어로 영화보다 인상적인 장면들이 

너무 많아서 좋아했던 영화인데요.

잭 스나이더 연출을 좋아하는데, 이번 영화는 후반 작업을 웨던이 해서 그런지 그 특유의 맛이

거의 보이지 않고 개그 캐릭터가 의무적으로 개그하는 형태의 영화로 분위기가 많이 가벼워 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내용은 무겁고 진중한 분위기에서 위트있는 대사 한번으로 피식하게 만드는 정도를

좋아하는데 여기서는 나는 개그 캐릭터니까 개그를 담당할게 하는 의도적으로 개그를 해야 하는 강박같은게

느껴져서 좀 아쉬웠어요.

물론 특정 캐릭터가 어리고 가벼운 느낌으로 친밀하게 가는 역활을 하는걸수도 있지만, 영화는 종말을 앞둔 

시점에서 영웅들이 힘을 합쳐야 하는 분위기인데 시종일관 그런 분위기 때문에 영화 분위기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게 좀 싫었습니다.

깊이있는 스토리보단 비주얼과 시각적 연출을 중시하는데 (그런거 보러 가는거 아니면 극장 갈 이유가 없는 취향입니다.)

이 영화는 전작보다 시각적 연출이 아쉬웠내용..

아무리 그래도 초인들의 묵직한 액션이라는 느낌은 DC와 마블이 서로 추구하는 바가 다른것 같아서 다음 영화도

기대하게 될것 같내요.

결론: 연출은 뱃대슈보다 좋지 않았지만, 그냥 그냥 쏘쏘한 영화였다. 기대한거에 비해 실망을 많이하긴 함

[DQ-ray]

저랑 취향이 비슷하시네요:)

[다트 레밍턴]

확실히 액션이 전작보다 부실하긴 했는데 편집자체가..영

[달려라하기]

전 맨오브스틸의 전투씬이 최고였던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