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 이야기] 2017년이 지났군요.2018.01.02 AM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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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한명 더 늘어서 이제 5월이면 딸이 태어납니다.

 

저 역시 많이 달라졌어요 2017년 1월의 제가 보면 정말 엄청난 대격변이라고 느낄 정도에요.

 

갑작이 이사하게 되서 살게된게 여름의 일이였고, 둘째가 생겼고, 회사를 봄에 그만두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정말 흘러가는데로 방치한 대충 사는 인생인데 가정이 생기고 직장이 생기고

신뢰할 종료나 친구들도 주변에 생겼내요.

 

정말 운이 좋은 인생입니다.

 

이제 정말 노력해서 운좋게 얻은 이 행복들을 손에 놓지 않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려구요.

 

2017년에 달라진 자신

 

* 나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였다.

 : 남들도 다 코가 이렇게 막히는게 아니였다. 약먹고 뿌리니 숨쉬기 너무 좋다.

* 나는 성인 ADHD 였구나.

 : 약 먹은 뒤 업무 효율도 좋아지고 집중력도 좋아졌다. 머리가 복잡한게 많이 없어졌다.

* 아빠가 되는 과정은 정말 힘들구나.

 : 정말 아빠가 되고 나니 세상이 무섭고 내 약점이 생긴것 같은 두려웅미 많습니다. 다만 그만큼의 잃으면 안되는 

   소중한 존재가 생겨서 그런거라고 이해하고 있어요.

* 게임 산업에 대한 달라진 시각

 : 소규모 프로젝트로 게임을 개발하게 되면 현실적인 문제가 어떤게 있는지 그리고 잘못 생각하고 있던게 어떤거인지

   두려워하고 불안해 하던 부분도 없어졌고, 반대로 걱정하지 못했던 다른 부분에서 놓치고 있었구나 하는 놀라움도

   많은 한해였습니다. 어찌되었던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할 수 있게 올해도 최대한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 절대적인 진리를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을 믿지 마라.

 : 많은 배움과 만남의 기회가 있었지만 대부분 자기 환경 내에서 경험한 지식이나 경험을 세상의 진리처럼 착각하고

   남들은 왜 그렇게 못하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업계에 있으면서 경계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스스로 모두 다 알고 있다고 착각하게 얼마나 위험한지

   알고 있는데, 아직도 주변에는 그런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이전 직종에서 그만둔지 반년인데 그 사이에도 시스템이 바뀌고 트렌드가 바뀐 상태였습니다.

   사람들의 요구에 따라 달라지고 유행이 수십번 바뀌는 이 시장에서 그 절대적인 진리가 자신의 자존심을 챙기는 목적 외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배움의 자세와 도전자 입장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한해였습니다.

   그리고 나는 아직 좆밥이구나 갈길이 멀구나 생각하며 도전자 정신으로 다시 한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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