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헛소리] ............죽을번하다 살았네요2015.06.09 PM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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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오늘은 예비군 가는 날 입니다

같이 일하는 타 업체 담당자들한테 지난 금욜에 예비군 간다고 말을 했지요

근데 일이 좀 많은지라 오늘 예비군 제끼고 일을 하려고 출근을 했는데

담당자 한테 전화가 옵니다

전 시간을 벌기위해서 오늘 예비군왔다고 뻥을 쳤지요


거기까지였으면 문제가 없었을것을....

2시쯤에 그 담당자가 다른 볼일로 회사에 외근을 온다더군요 (타부서 동생이 알랴줌)

전 화장실에 숨어있다가
지금 나왔습니다
ㅠ_ㅠ


근데 그 담당자가 타부서 사람과 이야기를 하면서 제 목격정보를 들었는데
어찌저찌 오후 예비군인가봐야 하고 그 부서 사람이 이야기를 해줘서

일단 목숨은 건진거 같습니다


28년 인생중 베스트에 들 위기중 하나였습니다

그 오후 예비군인가봐양 하고 말해준 은인에게 내일 보답을 해드려야겠습니다
댓글 : 4 개
(화장실을 가리키며)오후 예비군인가봐양
끼야아앙
필증 요구 안하나 보네요. 우리 회사는 무조건 필증이랑 소집통지서 내야하는데...
인사쪽에는 오늘 휴가 취소하고 출근한다고 말을 햇지요
타업체 담당자한테 뻥을 쳣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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