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심심해서 적어보는 빠른년생 이야기2020.07.21 PM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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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시간 다가오니 눈이 딴데로 가서 + 빠른년생 글이 하나 보이길래 적어봐요

 

빠른년생에 관한 이야기 나오면 뭐 죽일놈처럼 취급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른 사이트는 어떤가 모르겠는데

 

적어도 루리웹서는 10년 가까이 그런 모습 보아왔어요

 

 

대충 보면 뭐 누굴 해하려고 머리 위아래 어쩌구한다기보단 그냥 그렇게 살아온 게 큽니다

 

태어나서 학교 1살 일찍 들어가고 거기서 만난 사람들 다 친구로 지냈으니까 + 그걸 20년가까이 한 것. 

 

거기다가 주변 어른들(가족 친척 교사 등) 모두 너는 빠른이니까 한 살 위 사람이 너의 친구다 라는 소릴

 

듣고 자랐는데 당연히 그렇게 하죠. 

 

당연할 수 있겠는데, 스무살이 넘으면 혹은 학교 졸업하면 너는 빠른이 안통하니 본래 나이대로 하렴 이런 말을

 

단 한번도 들은 바가 없어요 남들은 모르겠는데 적어도 저는 그랬습니다 

 

 

언제부터 빠른년생에게 공격적으로 다가오는 사람을 봤냐면 군대에서부터네요 

 

그냥 빠른 몇 년 입니다 이랬는데 죽이려들더라고요 아직도 이해는 잘 안됨

 

 

누구는 사회나오면 다 나이따라가야지 이런소리하는데 그 사회에 내 동창이 있다면..???

 

지방에서 학교나와서 서울서 일하다 우연히 공연보러갔는데 아주 우연히 옆자리 커플하고 대화하게됨요

 

거기 커플 중 남자가 제 고등학교 후배였고 유치원부터 알고지내던 친구(동창)의 동아리 후배였습니다 

 

근데 저보다 한 학년 아래라 빠른 안치면 저는 그 친구랑 친구고요. 걔가 형이라 부르던 제 동창은 내 친구임

 

족보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꼬여요 그 멀리가서도 생기는 일이 좁은 지방에서는 안그러겠냐고요 

 

 

이런거 정말 싫어해서 나이 안물어보고 항상 주변에 존대하고 형동생 그거 그냥 너 하고싶은대로 해 이러고다녔는데

 

또 이러면 족보 꼬는 애라고 진짜 싫어함ㅋㅋㅋㅋㅋㅋ 어쩌라곤지 모르겠어요

 

 

근데 살면서 알게된 거 하나는 족보에 목매다는 사람은 자의냐 타의냐 상관없이 

 

위계질서 하나하나에 되게 연연하는 환경에 놓인 부류더라고요 

(이런 분들이 두세살 서너살 이상 차이나면 참 좋은 사이가 되는데 빠른년생처럼 몇 달 차로 한살을 어쩌니저쩌니하면 되게 피곤함)

 

그래서 거기서 벗어나는 상황에서는 형동생이고 뭐고 그냥 다 존대 혹은 반말해도 존중하면서 지냈네요

 

서른 넘어가고부터는 나이 한 두살 차에 연연하는 사람 잘 못봤는데 다시 만나고싶진 않아요

 

그냥 번거롭고 힘빠지는 상황이라서요

 

 

 

*퇴근하고싶은데 왜 다들 집에 안가시나.. 살려주세요

 

 

댓글 : 13 개
초등학교 같은시기에 입학해서 똑같은거배우고
중학교 고등학교 똑같은거 배우고, 똑같은 생각하면서 자랐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생이든 취업하든 사회생활 진입하는것도 똑같은데
그렇게 똑같이 자란 애들한테 존댓말하라면 당연히 기분나쁠수밖에 없죠
맞아요
물론 사람 다 다르듯이 내가 빠른이고 너보다 윗사람니까 내가 시키는대로 해 이런 사람을 주로 만났다면
반감이 생길 수도 있는건데 그거 외엔 그냥 다 살다보니까 그래된 것을
40넘어보면 압니다. 원래 알던 친구들 아니면 절로 한살 어려지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년의 눈칫밥을 먹었을 때 얻게되는 패시브효과!!
스무살 이후로 사회에서 만난 한살많은(학교같이다닌) 사람들한테 형/누나대접 해줄까? 물어봤을때 그러라는 사람 단 한명도 못봄ㅋㅋㅋㅋ
어린척하지말라고..
그리고 반말할정도로 가까운사이가 아니면 이런 논란자체가 있을수가 없는데 왜 이걸로 불타는지 모르겠음
어차피 회사생활 해보면 직급으로 부르게되고, 동료는 다 친구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빠른년생은 서로 신경안쓰고 오직 태어난 년도로 자리 잡죠.
ㅋㅋㅋㅋ옛날 친구들한테는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죠 형!!술사줘!!ㅋㅋㅋ
빠른이면 사무적으로만 상대하고 만약 나이를 속였을시 꼭 봐야 하는 사람 아니면 전부 쳐냅니다.
빠른 년생이 욕 먹을 이유는
인생선배인냥 나이로 대접받으려 할 때 뿐이고
그 외에는 전 차별없이 대접합니다

어차피 가는데 순서없고
개념없다 싶은 인간은
나이 때문이 아니라도 있게 마련이라
예수의 이름으로 철퇴 심판(?)하면 됩니다
빠른이라고 얘기하는사람을 못봄..
한살차이로 특별한거도 아니고....
그냥 다수가 소수한테 양보해라 하는거 그이상도 이하도 아님
뭐 어쩌고저쩌고 말은 많치만
빠른년생은 나이많은게 유리할땐 어리게 말해야하고 적은게 유리할땐 많게 말해야한다가 기본스텐스임ㅋㅋㅋ
당연히 빠른아닌사람이 훨씬 많으니 이 의견이 압도적 승리할뿐ㅋㅋㅋ
그래서 저는 그냥 나이 +1 하고 시작 합니다
괜히 족보 꼬이게 하면 제가 더 피곤 하더군요....
그래서 몇년생이냐고 물어보면 나이로 대답 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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