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무비] 곡성을 보고

나홍진 감독의 신작 곡성을 보았습니다.
개봉전 시사회에서 엄청난 극찬을 받은 작품이기에 더욱 기대가 되어 극장에 입장했지만
실수로 시작한지 10분가량 지난 옆관에 들어가서 봤지만 앞의 10분을 놓쳤지만 감상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감상후 소감은 마치 "탔어? 그럼 결말까지 달린다!"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끝나는 그 순간까지 대단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샤머니즘인 무당과 서양의 기독교적인 요소를 스릴러로 조합해낸 나홍진 감독이 대단하더군요.
영화의 해석에 관해서는 많은 분들의 생각이 다르고 차분히 생각할만한 요소들이 많기에 하나씩 찾아보시며
자신의 해석과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결말에 대해서는 그 여운이 오래 남는 영화라 두고두고 생각하게 될것같군요.

올해본 영화중에서 단연 다섯손가락안에 꼽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작품임에는 틀림이 없는것 같습니다.

★★★★☆

[팬더롤링어택]

초반10분을 안보셨다면 영화 전체의 힌트중의 하나인 오프닝때의 성서 문구 하나는 놓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