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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무비] 엑스맨 아포칼립스를 보고2016.05.25 PM 10:50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드디어 오늘 개봉했습니다.
마블의 MCU영화 작품을 제외하고는 가장 장수하는 히어로 영화시리즈이죠.
시리즈간 여러 우여곡절이 많지만 퍼스트클래스 이후 브라이언 싱어 감독에 의해 그려지는
엑스맨 시리즈는 이번 작은 역시 브라이언 싱어다 싶을 정도로 잘 나왔습니다.
최근 시빌워등 쟁쟁한 영화들 속에서 기본적인 영화전개를 보이지만 그렇다고 그게 나쁘게 다가오지않습니다.
하지만 전작인 데오퓨가 워낙 잘 나온 작품이다 보니 실망하시는 분들이 적지않으실겁니다.
좋았던점을 몇가지 꼽자면
우선 퀵실버의 활약신은 전작에 비해 대폭 강화되었고 한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듯한 느낌을 선사하였고
아포칼립스가 대대적으로 힘을 드러낼때 장중한 전주가 흘러나오는 기법이 좋았다고 봅니다.
매그니토가 가족을 잃고 슬퍼하는 장면은 절절하게 느껴지곤 했습니다.
또한 엑스맨영화 시리즈의 주인공 울버린의 까메오출현은 몇분간의 쇼트를 압도할정도로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부분도 확실히 있습니다.
CG가 많이 들어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몇몇장면은 너무 괴이할정도의 장면이 있었고
살짝 빈약한 라이벌구도와 메인빌런인 아포칼립스의 활약과 매그니토의 빠른 심경변화등이 그러합니다.
히어로 영화에 익숙하신 분들께는 식상하실테구요.
하지만 이번작의 주인공은 매그니토임에는 틀림이 없는듯하며 사이록은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의
원더우먼같은시원한 액션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깔끔한 잔치국수 한그릇 같이 담백했던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
댓글 : 7 개
- 도꼬데모이쇼
- 2016/05/25 PM 11:05
정말 매그니토를 위한 영화 ㅎ
- 심판자z
- 2016/05/25 PM 11:06
매그니토 ㅠㅠ
- 더덕이
- 2016/05/25 PM 11:06
저도 대부분 공감되네요. 저 같은 경우에는 진이 주인공 같음.ㅋ;
- dallop T
- 2016/05/25 PM 11:08
딱 엑스맨 스타일의 영화.
그래서 저는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좋았습니다.
- 이이노크
- 2016/05/25 PM 11:08
저는 잔치국수에 가위질 한 50번 한 느낌을 받음
- 청오리
- 2016/05/25 PM 11:17
아 스포당했어 ㅡㅡ;;;
- Coiie
- 2016/05/25 PM 11:30
싱어가 시원하게 말아먹었다고 봅니다, 스토리텔링 개판이고 뜬금없음과 유치함의 극치입니다. 특히 아포칼립스 분장은 꼬맹이가 할로윈 코스튬 입고 나온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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