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브무비] 정글북을 보고2016.06.21 AM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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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한지는 조금 시간이 지난 디즈니의 실사영화 정글북을 보았습니다.

영화는 이전에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왔던 정글북을 베이스로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이전까지 나왔던 디즈니 실사영화들 중에서도 정말 잘 나온 영화라고 할수있겠습니다.
우선 많은 분들도 아시겠지만, 영화가 모글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CGI로 만들어졌지만 정말 위화감이
없을정도로 잘 표현되어있습니다. 동물들은 마치 한 편의 자연 다큐멘터리와 같이 동물들의 움직임은
자연스럽기도 하면서 얼굴이나 표정 등은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들을 살짝 닮게 만들어 놨습니다.

카메라 무빙이나 쇼트도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이전까지는 카메라의 움직임이 위 아래 혹은 대각선등으로 움직이는 쇼트가 많았지만
스칼렛 요한슨이 목소리를 연기한 카야가 등장하는 대목에서는 카메라가 좌우 수평으로 움직이는 등
많은 신경을 쓴게 느껴지기도 하고 후반부 초원에서 쉬어칸이 질주하는 장면은 박진감이 넘치게
잘 잡아냈습니다.

영화 내 적으로도 많은 걸 시사하는것 같습니다.
자신들과는 다르다며 모글리를 배척하는 동물들에서 그런 모글리를 따뜻하게 받아주는 동물들로
하여금 엑스맨시리즈의 브라이언 싱어의 표현 방식을 보는듯 하기도 하였으며
동물들의 눈에 비춰지는 야만적인 인간들과 인간들이 야기하는 무분별한 자연파괴 등 여러가지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봅니다만 보는 사람들마다 관점이 다를것 같습니다.

거대한 킹루이와 모글리와의 추격신에서는 킹콩에 대한 오마쥬처럼 보이기도 하였고
모글리와 발루와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기존 애니메이션의 장면을 잘 재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어린시절 티비앞에서 정글북의 비디오를 돌려보던 제 자신이 떠오르더군요

아마도 올해 나온 영화들 중 강력하게 추천드릴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

댓글 : 3 개
오 역시 평이 좋네요 .

아이맥스와 일반 고민중인데 어떨까요 ㅎㅎ

아름다운 꿈을~~ 으을~~
아이맥스로 보셔도 괜찮으실것 같습니다.
저는 스타리움관에서 봤는데 정말 후반부에서는 입이 떡벌어지며
내용적인 몰입도도 좋아서 재미있게 보실수 있을것같네요
역시! 꼭 봐야겠네요 ㅎㅎ 조언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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