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dle Talk] 새삼 느끼는 오디오 이야기2014.06.30 AM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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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예전에 듣던 음악이 생각이나 아이튠즈로 무손실압축으로 뽑아

아이폰에 넣고 MDR-1RBT로 듣는데 뭔가 부족한게 느껴짐.

첨엔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그런가 싶어 부랴부랴 야밤에 유선을 찾아

유선으로 연결했는데도 부족함...

MDR-1RBT는 음색이 너무 따뜻해서 기존에 듣던 오텍 ES-5랑은 정반대.

ES-5는 약간 서늘하고 깔끔한 음색이 참 좋았어요.

MDR-1RBT가 햇살 가득 머금은 목재같은 느낌이라면

ES-5는 맑은 시냇물같았는데요. ㅎㅎ...

MDR-1RBT는 ES-5에 비해 공간감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락이나 팝에 최적화 되었고 클래식에는 쥐약인듯 하네요.

게다가 예전엔 파나소닉 CDP인 sl-ct590으로 이 음반을 들었었는데

CDP음장중에 Live EQ와 이 음반(콘서트 녹음)+ES-5는 최고의 궁합이었습니다.



오디오가 참 오묘한게 같은 음원인데도 재생기기에 따라 이렇게 차이가 크니...

뭔가 예전의 그 시원한 소리가 그리워지네요.

CDP는 서랍어딘가에 있을테니 찾아야겠고 ES-5 단선수리보내야 겠습니다.
댓글 : 6 개
차이 크죠.
이런 얘기 하면 사람 귀가 어떻게 그런 걸 구분하냐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도 있지만,
한 번 맛보면 어지간해선 못 잊는 맛이죠.
전 피아노 고음 저음이 골고루 사는 맛 때문에 MDR-1R을 사고 싶지만,
벌써 이어폰, 헤드폰 몇 개 잡아먹은 딸내미가 비싼 헤드폰 잡아먹으면 미쳐버릴 것 같아서
이번에 그냥 만만한 AKG K77하고 오테 CKS55 이어폰 하나씩 샀습니다.
너무 저음만 살아서 좀 거시기하긴 하지만, 뭐 그래도 두개 합해 10만원 안에서 퉁쳤으니 그러려니 해야죠 --a
컴퓨터 사운드카드도 내장이면 충분하고 외장 사운드카드 절대로 구분 못한다는 사람도 있지만,
뭐 중국산 만원짜리 MP3P소리하고 20만원대 MP3P 소리 구분 못하면 그럴 수도 있으려니 합니다.
지금은 그냥 돈 문제로 싸구려 MAYA U5 쓰고 있지만, 일단 나중에 사블 USB 사운드카드라도 사야겠습니다.
전 AMD 라데온으로 DTS, DTS-HD, DD, Dolby TH는 패스루 한담에 리시버랑 물리긴 하는데...사카는 모르겠습니다 ㅎ
그래도 포터블 쪽은 확실히 헤드셋으로 ㅠ
수리비 얼마 나올지 걱정이네요. 단선+귀마개 갈아야 하는데...
확실히 궁합이라는게있죠 이어폰및 헤드셋도 성향이 있고요 출력해주는기기도도 역시 그런감이 있더라요
전개인적으로 포터블은엠디가 소리가좋더라구요 그런데 참까다롭고 귀찬은넘 이라서 지금은사장되
비싸기도 비쌌고 흐음 그립군요
취향 차이라고 봐요. 저는 er4p 엄청 기대하고 소니 888 에서 바꿧는데 . 너무너무너무 플랫하고 밋밋해서 한달을 못 들었습니다. ㅡ.ㅜ
뭐 어차피 다들 상대적인거니까요.
음질 관련해서 그렇게 귀가 트인 사람도 영상에서는 그냥저냥할 수도 있고...
아웃도어 같은건 또 "5만원짜리나 50만원짜리나 뭐가 달라? 돈 아깝네" 할 사람도 많죠.
결국 자기 관심사냐 아니냐의 차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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