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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le Talk] 할머님의 낚시에 파닥파닥2014.09.02 AM 09:31
버스를 타고 학교를 가는길...
만차인 버스에선 정체모를 퀘퀘한 냄새와
아침으로 먹은 것들의 70%가 수분이었던 터라
무릎과 무릎사이에서 느껴지는 짜릿함에 스트레스 폭발직전!
그나마 곧 내릴거야! 포스를 가진 할머님의 옆을 밀착수비를 했으나
할머님은 절대 내리시지 않고 훼이크모션만 ㅠㅠ
핸드폰 통화로 두정거장 다음을 상대방과 이야기 하시더니 내리지 않음!
그 정류장을 지나친 뒤부터는 짐을 계속 고쳐잡으면서 내릴듯 내릴듯
결국 저랑 같이 내리셨어요...ㅠㅠ
할머니 나빴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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