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dle Talk] 오해 받는건 참 싫다.2018.08.27 PM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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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쓴 글에서 지적받은 사항이라고 이야기 한게 있었는데

 

인사부 사람이 참고하라는게 그냥 그런 이야기가 있느니 알아둬라 수준의 의미였습니다.

 

그렇지만 솔직히 조금 억울해서 어디 하소연 할 곳이 마땅히 없어서 다시 한번 글을 적습니다.

 

1. 일을 하면서 핸드폰 사용(특히 메신저)이 많다.

-> 직책(IT부서-개발자 말고 관리자) 특성상 매니저와 실시간으로 협업을 해야 합니다만 물리적인 거리가 있기 때문에

메신저로 서로 이야기 나눌 일이 많습니다. 저는 현장에서, 매니저는 데스크에서 또 사진으로 상황보고도 해야 하기 때문에 

전화보다 메신저가 더 빠르고 편함. 나 말고도 매니저는 전화 올 때가 많아서 통화는 진짜 무용지물.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모르면 구글신 힘도 빌여야 함...

 

2. 일안하고 딴짓 하는것 같다.

-> 에러가 발생한 곳에 가서 제가 직접 보고 오류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일반 유저들의 보고는 그저 뭐가 된다/안된다 수준)

현장에 도착하면 당연히 유저들이 다른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바로 도착하자 마자 개입 할 수 없는 상황이 가득하기때문에 

그 일이 끝날 때 까지 좋든 싫든 일단락 될 때 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혹은 막상 찾아가니 오류보고를 한 유저가 자리를 비운 상황이면 

올때까지 대기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와중에 다른 부서에도 들려서 혹시나 비슷한 오류가 있는지 확인하고 인사도 잠깐 나누는데 그게 농땡이랍니다.

 

솔직하게 내가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입장도 아니고, 불분명한 오류보고(에러코드X, 스샷X)를 해놓고

회사운영에 지장을 준다고 판단되는 오류들이면 한시라도 빨리 해결하고 싶어서 진짜 똥줄 빠지게 달려가는데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 후다닥 고쳐주니까 진짜 별거 아닌걸로 생색 낸다고 생각하는건지...참 어이가 없네요.

더구나 괜히 농땡이 부린다 소리 듣기 싫어서 대기타는 동안 다른 부서 잡일도 도와주는 마당에...

 

뭐 솔직히 매니저님+같은 사무실사람(부서는 다르지만)들은 저를 인정해주지만

막상 지원받는 타부서 사람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전해 들어야 한다니 섭섭하네요ㅜㅜ

 

매니저님은 휴가중이시라 이런 이야기도 못함...나중에 돌아오면 같이 밥 먹으면서 이야기도 하겠지만

그때 되면 어차피 희석 될 감정이라 여기다 글 올려 봅니다.

댓글 : 3 개
그렇게 해줘봐야 아무 의미 없습니다. 애초에 관리로 넘어가면 증빙근거가 있어야 딴소리없거든요. 당장 달려갈지언정 회사메일을 이용해서 충분히 근거를 남기고 자신의 맨먼스(보통 월별)중 얼마정돈 쓰이는 일이라고 어필하세요.
우짜겠습니까? 위에서 앉아만 있는 사람들이 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려고나 하겠습니까?
그냥 계속 신고접수를 올리는거죠
일본에서 아이티 하시는것 같은데... 윗 분처럼 메일로 証跡남겨두시는게 최선입니다.
더 큰 덤태기 씌웁니다. 이미 살라딘님한테 흘러들어왔다는건 게다가 인사부를 거쳐서 왔다는건
상대 부서에서는 살라딘님 이야기가 휘몰아 친 뒤죠.

저도 그런 경험 뒤로는 구두로 받은 지시도 메일로 상대방 회신 받아둡니다.
에러는 스샷과 로그를 반드시 남겨놓고, 로그도 못 딴다 하면 한 번 쓴소리 하시고,
로그 따는 메뉴얼 제작해놓으세요. 윗 분 말대로 해결에 걸리는 工数계산하시고 윗 선에 보고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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