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헛소리&일상] 길거리 어묵 만들기 2022.11.20 PM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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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먹는 어묵은 맛있습니다 정확히는 질리지않게 들어가죠 


국물도 딱히 맛있다기보다 이상하게 자꾸후룩거리게돼죠 


여기에 한잔하고싶지만 술을파는 분식집은 거의없죠 


최대한 쌈마이한맛으로 만들어봅니다 





  




 파 양파 무 멸치 가다랑이포를 넣고 푹끓입니다 


해물같은 비싼거 넣지않습니다 





건대기를 건지고 다시다 좀넣고 간장하고 소금으로 간을하는데 최대한 약하게 합니다


개인적인생각인데 간이세고 육수가 진한맛이면 금방질리더라구요 






용기는 최대한 깊고 좁은것으로 준비합니다 꼬치끝에 어묵이 담궈져야하니까요 


한번끓이면서 거품을싹걷어냅니다 





어묵도 최대한 쌈마이한걸로 준비합니다 비싼어묵에서 비싼맛이 우러나기때문에 안돼요 






집에 남아도는 나무젖가락을 물에씼어서  꼬치를만듭니다 





준비한 어묵을 담그로 한번끓입니다 어묵이 퍼지고 너무 불지않게 잠깐 끓이세요 




 생파와 후추로 마무리합니다 






완성입니다 처음치고 생각대로 잘된거같습니다 






맛은 좋은데 다음에는 더 덜익여야겠습니다 





 



분식집에서 하듯이 저렇게 널어놓으니 물기가 빠지고 식으면서 쫀득해지더군요 


이번에 실수한건 어묵을넣고 끓여버린거같습니다 


육수만 팔팔끓이고 불을 최소로 줄이고 담궈만놨으면 뜨거운국물에 알아서 불었을거같은데 


그래도 생각하던대로의 슴슴하고 쌈마이하지만 중독성있는 국물이 완성돼서 다행입니다 


다음에는 더잘만들어봐야죠  


 


댓글 : 13 개
  • Pax
  • 2022/11/20 PM 08:23
오뎅에 데운 정종 한 잔 생각나네요
날 좀 더 추워지면 먹으러 가야징
백화수복도 맛있죠
크어

청하 가꾸와!
아 청하는 너무 술술들어가서 안돼요
양이 너무 적네요
꼬치 30개 만들어 주세여(쿰척)
저도 좀 쿰척이지만 요즘은 좀 모자라게 먹는게 좋더라구요 넘많으면 금방질려서
저는 어묵탕에 곤약이 들어가는게 그렇게 좋더라고요. 아무 맛이 없는데 왜 그렇게 맛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ㅋㅋ
제가 넣어본적은없고 렌지에데워먹는 삼호어묵에 들어있는거 먹으면 꼬들쫀득한게 맛있긴하죠
어묵은 꼬지에 꽂을때 접힌부분이 안끊어지고 부드럽게 접히는게 쫀득하고 맛나요
이게 성분도 가격도 상관없이 이것저것 먹다보면 그렇게 나오는 제품이 있더라구요
저는 애들이 좋아해서 집에서 자주 해먹는데 어묵 자체에서도 단맛과 짠맛이 나오기 때문에 육수는 정말 심플하게 무랑 멸치육수 혹은 다시다에 우동다시 같은거만 살짝 넣고 어묵 한번 부풀어 오를때까지 끓이고나면 시원하니 맛납니다
먹을때는 다 건져서 위에 걸쳐놓으면 퍼진 느낌 없이 쫀쫀해지죠
길거리어묵은 50~100장씩파는 이름도 없는 진짜 싸구료어묵으로하는건 아는데 너무많아서 살수가없죠..
길거리 어묵하고 집에서 만든거 하고 뭔가 다른 맛이 느껴지면 그건 msg입니다,,ㅎㅎㅎㅎ
마시쩡은 기본으로 들어가죠 근데 많이넣으면 넘 느끼해지는게 문제
가끔 꼬치 때문에라도
곰솥을 하나 사야되나 고민합니다만
아직 지르진 않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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