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피 꾸미는 거 관심無] 혹시 저와 같은 분이 계신지..2013.02.07 AM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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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술맛을 정말 싫어합니다.

소주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다양한 종류의 술들.. 향과 맛이 다른 건 알겠지만..

정말 맛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술을 안 먹는 건 또 아닙니다. -_-

사람들 만나면 자연스레 먹기도 하고 .. 종종 혼자서 맥주도 사먹고 그러지만.

그냥 기분전환을 위함이지..[담배도 똑같죠.. 맛으로 피는 건 아닌 것 처럼.]

삼겹살에 소주 & 맥주에 치킨.. 이런 조합은 제 입맛엔 아니더군요.

삽겹살 먹을 때나 치킨 먹을 때나 딱히 취하고 싶지 않을 땐 그냥 탄산음료 먹습니다. ㅎㅎ

근데 또 웃긴 건 맥주는 나름 가려먹는데..

다른 이유 없습니다. 그냥 단순히 좀 더 덜 역한 걸 찾다보니 가려 먹게 되더라고요.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외국 맥주들도 단순히 목넘김이 좀 더 편하다 뿐이지.. 맛은 @#%@^#$@$^



어렸을 땐 말이죠..

자연스레 나이가 들면 술의 맛을 이해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변하는 게 없네요.

소주가 달다? 이해합니다. 소주가 달게 느껴지는 날이 있지요.

근데 달게 느껴져도 역한 건 역합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분이 계신지 궁금해서 한 번 올려봅니다.
댓글 : 27 개
저도 그러네요.

마실수록 주량은 느는데 술맛은 전혀 알 수가 없네요.
그래서 저도 편한 자리에서는 술보다는 혼자 탄산음료 마셔요
저요 몸에 받지도 않고 맛도 없어요
근데 호가든이랑 그래이트화이트는 맛있음
마시면 는다던데 늘지도 않음...
  • Tanya
  • 2013/02/07 AM 12:39
공감합니다. 소주가 달게 느껴질때도 있는데 역시나 쓰고 역하긴 합니다.
근데 저같은 경우엔 맥주는 정말 맛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그 맛에 2~3일에
한번은 혼자서라도 맥주를 사다 먹을 정도니ㅎㅎ

근데 소주, 양주는 아무리 맛있다고 최면을 걸어도 가능하면 먹기 싫어요.ㅎㅎ
저도 술은 쓰고 마시면 역겨워서 잘 안마셔요
그나마 맥주같은 탄산있거나
홉 대문에 구수한 맛이 나는술이나
KGB같은건 조금씩 마시는데
소주는 마시면 구역질.....ㅜㅜ
저도 다른 술은 다 주인장님하고 비슷한 느낌인데
유독 맥주만은 괜찮더군요
근데 입맛이 까다로운 건지
몇몇 한국 맥주들은 인터넷에서 자주 언급되는
알콜 섞은 맥콜 보다 못한 느낌이어서
이래저래 가려 먹긴 합니다만
맛나는 것들은 진짜 맛나더군요
전 소주는 정말 쓰고... 근데 막걸리나 동동주는 정말 달달하게....
아이기스 / 와우.. 저랑 같네요. ㅎㅎ 저도 편한 자리에선 술보다 음료수를 찾는 편입니다. ㅋ_ㅋ; 가격도 싸고 부담도 적고. 요즘 술집에서 소주가 4000원이라. =,.=;;

KooLucK. / 저도 호가든 가끔 먹는데(비싸서.. =,.=;;) 목넘김은 정말 국산과 비할 바가 못 되더라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호가든을 좋아한다라곤 못하겠네요. ㅠ 술맛을 모르는 사람이라.. ㅎㅎ;

Tanya / 와.. 맥주맛은 확실히 즐기시는 군요!

얼음파도 / 저도 KGB 는 괜찮더라고요.. 근데 잘 안 먹는 이유가 맛은 탄산음료인데 가격은 일반 맥주의 2.5배라..

Ecarus / 사람들이 극찬하는 기네스, 호가든.. 아무리 먹어도 역시.. 미묘합니다.ㅠ
다들 맥주는 좋아하시는데.. 전 맥주 맛을 몰라서..ㅋ;

무지개목장갑 / 막걸리는.. 사이다 타면 정말 맛있는데.. 그냥 막걸리는 못먹겠더라고요.ㅋㅋ
물론 대외적으로야.. 전집가면 무조건 막걸리 마시긴 합니다. =,.=;; 분위기상 먹는 달까요.
저도 술을 왜 마시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나마 과일주는 맛이 난다......라는 느낌.....나머지는 다 안 맞고, 몸에서도 잘 안받아주는 편이라 술은 거의 안마시는 편입니다.
탄산음료는 맛나니까 좋아하지만요 =ㅂ=;
술을 즐기는 사람으로써,. 소주빼고 술 맛있습니다....
소주는 확실히 역해요. 달다고하면 거짓말이죠 ㅎ
SEGADC / 오.. SEGADC 님도 저와 비슷하네요. ㅎㅎ
이렇게 마이피에 적고 보니 술맛을 싫어하는 분들이 꽤 많네요.

루즈키 / 소주빼고 다른 술을 즐길 줄 아신다니.. 제겐 신세계와 같네요. ㅎㅎ
어떤 느낌일지 궁금합니다. 사람마다 기호가 이렇게 다르니 신기하네요.
비슷하지도 않고 그냥 저와완전히 같으시군요...
다만 전 하도싫다보니 혼자서 스스로는 절대 먹지않게되던..
레몬맛탄산술이라던지등도 미묘한알콜맛때문에안맛고..
그냥 술이 싫으네요
그냥 취향이겠죠 ㅎㅎ.
전 취하는걸 싫어해서 많이는 안먹는데 다양하게 마셔보는걸 좋아합니다.
요거랑 요거는 이렇게 차이가 나는구나~ 하는걸 생각하고 마셔보는 재미도 있구요.
하지만 살이.....Hㅏ....................
어차피 기호식품인데 억지로 좋아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소주가 달게 느껴지는 날이있죠. 그건 왜그런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차갑게 먹으면 달게 느껴지나 해서 얼려도보고 그래도 뽑기운이 있나봅니다.
저도 소주는 공장냄새가 나서 무지 싫어합니다.
달게 느낀 날도 물론 있지만 달다고 맛있는것은 아니니까요..
맥주는 일본에서 살때 진짜 맛 들여서 주말마다 한캔씩 까고 했는데, 맥주는 목욕한 후에 드셔 보시면 맛을 아시게 될거에요.
양주도 좋아하고..어른의 향..ㅎㅎ
뿌탄 / 술 혼자먹기 시작한게 아마.. 자취의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잠도 안 오고..기분 외롭고 꿀꿀할 때.. 그냥 좀 취하고 싶을 때 무난하게 마실 수 있는게 맥주라..ㅎ 사실 KGB 같은 건 그나마 탄산음료맛이라 괜찮지만.. 역시 가격을 보면 쉽게 손이 안 가더라고요. 보통 혼자 마실 때 1000ml 작은 피쳐 사서 먹거든요. KGB 3병이면 치킨이 한 마리라..ㅋㅋㅋㅋㅋ;;

악사당연의 / 공감합니다. :D 각자의 기호가 다르기 때문에 강요할 문제는 아니지요. ^^;
저 역시 남에게 술을 함부로 권하지 않는 성격이다 보니..ㅎㅎ;
그래도 악사당연의님께선 술을 다양하게 드시는 걸 즐기시다니.. 전 그런 쪽 취미는 영영 못찾을 듯요.

ㅤㅅㅣㅋ / 소주가 특히 그렇더라고요. 유난히 달게 느껴질 때.. 근데 또 오묘한 것이 술이 달달한 날에도 술이 땡기진 않더라고요. 그냥 오늘은 좀 평소보단 마실 때 부담이 덜하겠구나.. 이런 수준이랄까요.

vincan / 영화나 드라마 보면 샤워후 혼자 먹는 맥주 한 캔의 로망이 있긴 있었는데..
제 기호가 따라주질 않으니.. ㅎㅎ;;;
전 소주는 냄새만 맡아도 몸서리가 쳐져서 입에 안댑니다.
맥주나 와인은 자주 마시지만 많이씩은 마시지 않구요.
전 언제나 음식이 메인이거든요. 안주를 위해 술을 마시는 타입이랄까요 ㅎ
저두 종류별로 마시는건 좋아합니다.
취하려고 마시는 스타일이 아니라 맛을 즐기는 쪽이라.
칵테일을 드시면 꽤 만족하실 수도 있으실 듯 한데 말이죠..?
깔루아밀크나 베일리스,블랙러시안(?)등으로 입맛을 들이면 어떠실까여.
아,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카시스오렌지를 강력 추천합니다~
소주, 맥주 다 입 맛에 안맞음...
그런데 막걸리랑 김치, 파전 그런 조합은 이상하게 맛있더군요!

그래서 전 막걸리 빼고는 안마심. 마셔도 맛이 엄어서...
혹 마신다고 해도 매실주나 그런것만 마셔요 ㅋㅋ
소주는 마치 화학약품을 들이키는 것과 같은 느낌이..
이에 비하면 맥주가 탄산이 있던 탓일까 그나마 나아보이지만 쓴건 마찬가지..
이에 비하면 막걸리는 약간의 탄산과 특유의 구수한 향으로 나아보이지만 그래도 쓴건 마찬가지.. 양주 . 보드카는 말할것도 없고.. 정종은 소주를 희석한 정도..?
그냥 집에서 보리차나 마셔야지..ㅠㅠ
애 같다고 욕먹을 까봐 입밖으로 얘기는 안했었지만
저에게도 술이란 그저 엄청 맛 없는 음료일 뿐입니다.
취하면 기분좋고 뭐고를 떠나서 진짜 맛없어서 마시기가 싫네요
sgtakashi/ 정말 동감합니다~
소주는 증류주이고 화학주이기 때문에 특유의 향이 없을수가 없죠.
일본의 소주는 좀 낫다곤 하던데.
정종이나 니혼슈는 좋아라 합니다. 쌀냄새 가득~!
저 술 안먹어요 맛없는 것도 이유긴 이유인데 요즘에 늙어서 그런가 좀만 많이 먹으면
변기랑 몇시간씩 인사함 ㅋㅋ 근데 이상하게 양주는 먹어도 안 그렇더라구요 ㅋㅋ
주인장님 좀 맛있는 맥주를 드셔 보시는것은 어떨까요.
키린이라던지 필스너, 하다못해 하이네켄..
구하기 어렵지만 에비스라던지 정말 무궁무진하구요 한국에서 쉼게 구할수 있지만 괜찮은걸로는 프리미엄몰츠가 있어요.
쩌리28호 / 사실 술안주만큼 맛있는 음식도 없죠. ㅠㅠ

vincan / 깔루아밀크는 아예 취기가 안 오고.. 블랙러시안은 바에 갈 때마다 마시는 단골 메뉴입니다. ㅎㅎ vincan님께서 추천하신 베일리스, 카시스오렌지 !! 꼭 기억해두고 다음엔 블랙러시안에서 탈피해보겠습니다 :D

어흥늑대 / 막걸리파시군요. ㅎㅎ;;
뼈속깊은 한국인!
우왕 취향이 비슷하네시네요~!
카시스 오렌지 한국에서 잘 파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홍대 근처서 마신 적이 있는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ㅎㅎ
sgtakashi / 저 역시 그러합니다.ㅋㅋㅋ;
제일 심한 건 역시 고량주일까요.. 특히 중국술들이 유난히 화학약품 먹는 맛이 나더군요. 단순히 도수가 높고 낮음을 떠나서 정말 역해요.ㅠ

The Vis / 아무래도 한국사회에서 술못한다고 하면 좀 그런게 있긴 하지요.
요즘은 많이 나아졌다곤 하지만.. 저도 친하지 않은 사람들 앞에서 술자리를 대놓고 거절하진 못하니..

항가항가 / 양주가 특이한 게 도수는 높아도 폭탄주가 아닌 이상은 다음날 엄청 깔끔하지요. ㅎㅎ 근데 전 양주도 싫어해서..

vincan / 키린과 하이네켄.. 특히 하이네켄은 본의 아니게(?) 꽤 마시지만.. 역시 이 맛이구나! 라는 감흥은 못받겠더라고요. ㅠ 한국에서 구할 수 있다는 프리미엄 몰츠쪽은 알아보겠습니다. :D 감사합니다.
저도 쥔장님과 같은데 예전에 친구집에서 스위트 와인 한잔 먹어봤는데 그건 "어? 맛있는 술도 있네!!!"라는 느낌, 알콜든 포도주스 마시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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