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피 꾸미는 거 관심無] 엑스재팬에 대한 잘못된 오해들.2014.01.11 AM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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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시키가 세계 3대 드러머다?

이거 누구 머리에서 나온 얘긴지 모르겠지만.. 전혀 아무런 근거도 없을 뿐더러.
무슨 기준인지도 모르겠다. 단지 드럼치는 속도가 빨라서??

2. 히데는 자살했다?

수건을 목에 둘러 기도가 막혀서 죽었다는 얘기를 자살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수건을 묶은 건 '기도 폐쇄 이후'다 수건으로 인한 압박사가 아니란 얘기다.
이는 경시청 부검 결과로 나온 것이다.
확실하게 사망원인을 꼽자면 고질적으로 앓고 있던 저혈압, 만취상태, 뜨거운 목욕.. 이 세가지 원인으로 인한 죽음이라 할 수 있겠다. [이래서 술먹고 사우나 가면 안 됨.]

3. 엑스재팬 해체이후 토시가 음유시인으로 활동했었다?

이것도 좀 문제가 많은 얘기다.
토시는 엑스재팬 해체이후 마사야라는 프로듀서와 함께 작업을 해왔는데.
마사야가 사이비 교주다.
실제로 홈 오브 하트의 세미나에 참석했던 여성으로 부터 고소까지 당했었으며.
법원에선 마사야와 토시측에 1억 5천만원의 보상금을 지불하라고 판결을 내리기도 했었다.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004260812411001

후에 이런 기사까지 뜨는데.. 결국 토시는 사이비 교주인 마사야에게 놀아난 것뿐 정상적인 음유시인으로 활동했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마사야가 이를 이용해서 많은 피해자들을 만드는데 이용했기 때문이다.

4. 엑스재팬이 일본 락의 시작?

이것도 아니다. 이미 엑스재팬 이전부터 벅틱, 보위 , 라우드니스등 많은 밴드들이 사랑받아왔었고, 라우드니스는 세계에서 인정받고 미국시장까지 진출했었다. 엑스는 그 이후다.

5. 엑스재팬이 일본에서 가장 잘나가던 락밴드?

엑스재팬의 앨범판매량을 조사해보면 쉽게 알 수 있겠지만..
아쉽게도 절대 아니다. 엑스재팬이 지금까지 판 앨범이 1200만장 수준.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B'z가 7000만장 팔아치웠었다. 미스치루 4800만장..
솔직히 엑스재팬이 앨범을 적게 팔았다곤 할 수 없으나.. 일부 한국팬들 사이에선 엑스재팬이 너무 과대포장되어 있는게 사실이다.
또한, 엑스 이후에 데뷔한 라르크, 요시키가 프로듀스를 해준 GRAY마저도 엑스재팬의 판매량을 압도한다.
괜히 요즘 젊은 일본애들이 엑스재팬이라고 하면 고개를 갸우뚱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게 아니다.

p.s : 웹서핑하다 우연히 들린 블로그에서 읽은 것을 토대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주관이 섞였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댓글 : 34 개
일본문화가 개방되기 전엔 엑스재팬이 당시 세대로서는 굉장히 파격적이긴 했었죠.. ^^ 문제는 그당시 떠돌던 말도 안되는 루머들을 아직도 믿고 계신 분들이 있다는 게..;;
발라드 컬렉션은 추천 -_-)b
추천 감사합니다. :D
본문을 써놓고 생각해보니.. 마치 엑스재팬 안티라도 빙의한 것처럼 안좋은 내용만 썼네요. ㅎㅎ; 사실 저도 엑스재팬 팬까진 아니지만 꽤 많이 들었었고 좋아하는 밴드입니다.
엔두레스레인~
endless rain 쥑이지요. 엄청 많이 들었었어요.
저런 루머들이 나온 계기가 어쩔수 없었던게 지금처럼 인터넷이 활발한 지대도 아니었고 고작해야 삐삐라던가 개인용 핸드폰이 거의 초창기 나올 시즌이었죠. 때문에 세대적으로도 음악적으로도 파격적인 그룹에 충격먹을수 밖에 없었고 한국에는 없는 듣도 보지 못한 사운드에 여러 루머가 나올수 밖에 없지 않았나 싶네요. 심지어는 저도 어렸을때 요시키가 3대 드러머인줄 알았으니 ㅋㅋㅋㅋ
그래도 생각해보면 엑스재팬으로 인해서 이런 문화도 있구나, 하고 받아드리고 B'Z나 라르크 등등 일본 음악을 들었던거 같네요. 게다가 당시 90년대 한국 가요는 그야말로 흑역사여서 들을것도 없었구요ㅠㅠ(패닉같은 레전설들만 빼면;)
전 나이를 먹을수록 일본음악을 잘 안 듣게 되더라고요. ㅎㅎ;
중학생~고교생 시절엔 일본음악을 필두로 해외팝송을 많이 즐겼었는데..
지금은 자꾸 90년대 한국 가요들을 찾아듣곤 합니다. ^^;
이제 저도 아저씨다보니.. ㅎㅎ;
누구누구/당시 일본에 엑스제팬이 있었다면 국내엔 넥스트가.
라이브함 보면 지림니다. 역대 국내 밴드중 이정도로 라이브할수 있는밴드는 드믐.
아시아에서도 수위에 꼽을듯. 그밖에 유엔미 블루스, 델리스파이스,크라잉넛 죄다 90년대 나온 밴드들입니다. 90년대 음악은근히 모르시는듯 개인적으로 엑스 재팬은 폄하하진 않지만
당시 엣스재팬 매니아들이 국내 인디음악등 숨겨진 아티스트들은 외면하면서 일본 락 만이 전부인양 들어 본적도 없으면서 국내음악 쓰레기라며 폄훼하는 애덜 정말 많았는데 그모습들 보면 정말 싫더군요.
victor9//제가 음악이 전공인데 음악을 모를리가요 ㅎㅎ;; 말씀드린것처럼 레전설만 빼면 이라고 했습니다. 국내에도 그런 가수들이 있긴 한데 찾기도 힘들뿐더러 인디 시장에서 메이져로 절대로 나오지 않는 밴드들도 많아요. 제가 얘기한 흑역사는 시대적으로 한국 대중가요 자체가 흑역사라는 소리입니다. 그때 당시의 음악을 들어봐도 유치한 가사와 뻔한 레파토리와 코드 진행, 발라드는 꼭 누군가 죽는 비극적인 가사가 들어가고 오케스트라 기본. 일단 쿵쿵따 드럼 비트에 리듬 따윈 없으며 추억보정인지 버즈나 뭐 이런 분들이 왜 신급으로 묘사되는지도 모르겠네요; 오히려 80년대가 음악적 가치가 높았다가 90년대에 싸구려 비트와 테크노 도입, 립싱크, 저질 아이돌들이 판을 치면서 오히려 90년대 당시의 주옥같은 명반들이 묻쳐버리는 사태가 일어나죠. 그래서 더더욱 인디의 주옥같은 분들이 메이져로 안나오는 계기가 되기도 하구요. 90년대는 전체적인 대중가요 흐름상 흑역사가 맞습니다. 지금이 엄청나게 발전한거구요.
왜 음반시장을 아이돌이나 밴드만 기준으로 판단하나요...?
전반적으로 발라드 기반 가수들은 폄하하시는거 같은데 그것도 좀...

저는 신승훈, 이승환, 윤상, 김동률, 유영석, 김성면, 유희열 이런 가수들 좋아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만...
말씀대로라면 흑역사 시절의 별볼일 없는 가수를 좋아하는 셈이네요.

90년대 음악 얘기할땐 버즈는 별로 끼지도 못할텐데 무슨 신급이란건지도 이해가 안되고요.
버조...? 플라워보다도 딱히 낫다고 하기 힘들지 않나요?
신급이라니...
노래가 좋으니 인기가 있지욘 ㅎ
좀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지만.. 일본노래 좋아하는 친구들 치고 엑스재팬 싫어했던 친구는 거의 못봤네요. ㅎㅎ
전 글레이 팬이라..
요시키 때문에 좀 별로입니다.
앨범 판매량이 뮤지션의 모든것을 나타내는 지표가 될까요
90년대 초반에 국내 뮤지션들 중에서 부활 보다 신승훈의 앨범 판매량이 훨씬 높았지만
지금 사람들이 부활을 판매량만으로 평가절하 하지는 않잖아요

국내 음반업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서태지가 이름을 지을 때
엑스제팬의 타이지 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것도 유명한 일화구요
그만큼 엑스제팬이 음악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영향력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서태지씨도 국내 사람이지만...

일본의 음반업계에서 엑스제팬이 독보적인 위치는 아닐지 몰라도
일본의 오랜 락음악 역사 속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밴드였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국내 팬들이 너무나 엑스제팬을 고평가하는 일이 종종 있었지만
뭐 그런 루머들을 다 빼고서 봐도 엑스제팬은 충분히 차고 넘칠만큼 역사적인 밴드죠
일본의 음반시장이 아무리 커도 그 정도 음반판매량이 개나소나 다 올릴 수 있는게 아니고
도쿄돔 라이브에서 모든 팬들이 히트곡을 합창할 정도로 인지도 있는 밴드도 흔한건 아닙니다
좋은 말씀해주셨네요.
판매량이 모든 걸 말해주는 건 아니죠.
분명 엑스재팬은 좋은 락그룹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단, 너무 허황된 루머들을 아직까지 믿고 계신 분들이 계셔서 써봤습니다.
저 역시 오해했던 부분들이었구요.. ^^
90년대 가요가 흑역사라니
사람마다 다르겠죠? ㅎㅎ;
개인적으로 90년대 가요를 굉장히 사랑합니다.
그렇다고 현세대 가요를 깎아 내릴 마음은 없습니다만..
나이를 먹을수록 옛노래를 찾게되네요. 가슴이 푸근해진달까요.
엑스제팬이 인기가 그렇게 많은 밴드는 아니였지...
비쥬얼락이 엄청 대중성있는 음악도 아니고
히데죽고 다큐나온게 있었는데 길거리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시민들이 히데를 모른다고 했음
하지만 내맘속에 히데는 짱짱맨
무대에 옆으로 누워서 빙빙돌면서 하던 지랄발광기타는 아직도 아스트랄

우리나라 시디가 9000원 하던 시절에 jpop시디 구할려면
38000원의 거금을 줘야했던 시절이야기
저도 히데 엄청 좋아합니다.
특히 로켓다이브는 밝고 경쾌해서 언제들어도 신나더라고요. ^^
뭣도 모르는 사람이 엑스저팬에 대해서 얘기하지요...
제이팝 15년 이상듣고...
뮤직스테이션만 봐도 엑스저팬이 인지도 생각보다 그저그렇습니다...
엑스저팬이 저정도면 사쟌 올스타와 미스치루는 신급임....
국민 밴드가 사쟌인데...
사잔 올 스타즈, 미스치루.. 어마어마 하죠. ㅎㅎ;
근데 국내 인지도는 엑스재팬보다 훨씬 떨어지니.. 뭔가 아이러니 합니다.
여담인데 사잔올스타즈의 쿠와타 케이스케씨의 어머니가 한국사람이고
그래서 한국의 음식들이나 음악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한국 음악 음반업계에 한 획을 그었던 서태지씨는
X재팬의 맴버인 타이지의 이름을 따와서 자신의 이름을 만들었구요

음악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국경이나 장르 또는 인지도 같은게 전혀 중요한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런 사소한 문제들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이 가타부타 말하는게 오히려 괜한 참견 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누가 먼저다 누가 누구를 따라했다 누구의 인지도가 더 높다
누가 더 뛰어난 뮤지션이다 이런 말들이 음악을 사랑하는 팬의 입장에서
굳이 입에 올려가지고 문제삼을 만큼 대단한 일 일까요
전 보위가 더 좋은..
그냥 앨비스가 살아있다는 말과 비슷한 수준의 루머들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은 개인적으로 Say anything
엑스재팬이 국내 퍼지기 시작한게 90년대 중후반부터인데
원래 pc통신 시절에 알음알음으로 서로 음악 공유하고 듣던 시절에는 저런 루머가 오히려 있을수가 없었죠
그 당시 엑스재팬을 알 정도의 사람들은 일본 음악 전반적으로 관심을 가진 사람들었기 때문에

나중에 인터넷 세상이 오고 mp3 가 흔하게 돌고 그러면서 소리바다 같은데서 별 이상한 파일명으로 엑스재팬 이름이 남발되기 시작하면서 저런 얘기도 같이 돌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도 저런 근거도 없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 믿는 사람이 있나 싶었는데 아직도 있나보네요 ㅋ
이미 10년도 훨씬 전에 저런 얘기들 때문에 오히려 반대급부가 심해져서 어느 순간부터는 심각할 정도로 엑스재팬이 깍아내려지기 시작했는데
pc통신때도 저중에서 몇가지 루머가 돌았습니다.특히 요시키3대 드럼설과 x재팬의 일본내 영향력에 대해서는 당시 하이텔에서 제가 다른사람과 언쟁을 자주 벌인터라 확실하게 기억합니다.
제가 알기론 x 가 대단했던건.
그렇게 화장 진하게 하고 당시에는 인디로만 있던 비주얼락을
언더에서 오버로 이끌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오버 대비후 홍백가합전 까지 나온거로 알고있는데 굉장한 센세이션 이였죠.
제가 보기에는 엑스재팬이 유달리 유명했던 것은 엑스재팬의 대표곡 몇곡이 정말 좋았기 때문이 아닐지... 물론 당시 그레이 라르크 비즈 페니실린 흑몽 디르엔그레이 미스칠 들의 음악도 좋았지만 한곡 한곡의 느낌은 엑스재팬이 더 강렬하고 그 몇곡이 한국정서에 딱 맞았죠... 좋은 곡의 숫자는 라르크같은 다른 그룹이 더 많지만요...
거의 20년이 지난 이야기지만... 이제는 한국인디와 락이 더 좋아서 추억이되버렸네요
중3때 x-japan 라이브 반친구가 cd로 구워서 졸업전까지 봤던 기억나네요.
덕분에 노래방가면 가끔씩 부르는데 정말 높아요 ㅋ
인지도측면에서 보면 한국에선 엑스재팬 >>>>>>>>보위 인게 사실이라.
일본인들 입장이 아니라 한국인들 입장에서 보면 엑스재팬이 더 유명한게 사실이죠 뭐.
보위는 첨듣네요;;
데이빗 보위는 알지만 ㅎㅎ
  • AKB48
  • 2014/01/11 AM 09:43
1200만장씩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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