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클리어 현황] 저지 아이즈 - 서양과 동양의 극단적인 취향 차이2021.12.07 PM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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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 https://gamediff.tistory.com/37


저지 아이즈는 초반을 제외하고는 거의 이탈하지 않고 엔딩까지 가는 높은 몰입도를 보여줍니다. 



파랑 = 아시아 / 빨강 = 비아시아


하지만, 저지 아이즈의 경우 아시아와 그 외 지역으로 트로피가 분리되어 있는데 이 둘을 비교하면 동양 한정으로 몰입도가 높은 게임으로 보입니다.


일본 게임이라 동양 선호도가 높은 걸 고려해도 차이가 엄청 크긴 합니다. 데스 스트랜딩도 극단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게임인데 갑자기 많이 빠졌을 때 33.4%가 빠졌습니다. (https://gamediff.tistory.com/33) 근데 저지 아이즈 서양은 챕터 2 전에 38% 정도가 빠졌습니다. 물론 데스 스트랜딩만큼이나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만, 초반부의 실망감은 엄청 크다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동서양 모두 초반, 특히 2장 완료 전에 게임을 그만두는 비율이 높습니다. 전투는 용과 같이 6과 비슷하기 때문에 그게 싫어서 나갔을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그렇다고 스토리가 그렇게 나쁜 것도 아니구요. 캐릭터 매력은 용과같이가 더 크긴 하지만 저지 아이즈도 기무라 타쿠야라는 유명인이 있기 때문에 부족하다고 해도 이탈할 정도는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저지 아이즈에서 새로 들어온 여러 탐정 활동이 초반 이탈에 큰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


1, 2 장에 나오는 탐정 활동은 드론/증거 서치, 미행입니다. 드론 조작은 불편한데 위치도 어디를 찾으라는 건지 잘 감이 안 오고, 증거 서치는 딱히 추리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그냥 일일이 클릭해보는 게 다라 거의 반복 노동이고, 그나마 미행은 메인 퀘에서는 횟수가 적긴 하지만 답답해서 하기 싫고.. 여러모로 재미가 없습니다.


그래도 동서양 모두 2장을 넘은 유저들은 높은 비율로 엔딩까지 달립니다. 초반부가 할만한 사람들은 대부분이 끝까지 만족하면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인 것 같네요.


마이피는 길게 쓰기가 불편해서 전체 원문은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s://gamediff.tistory.com/37

댓글 : 4 개
재밌네요~ 요즘에는 잘 모르겠는데. 저 할떄 블본이나 닥소는 뉴비 절단기 보스떄문에 트로피가 절반으로 떨어지는구간도 있드라구요.
세키로도 첫 보스 전에 3~40% 떨어져 나갔던데 아마 지금도 그렇지 않을까요? 나중에 소울류도 한번 살펴보면 재밌겠네요.
난 빨강 취향이네
저도 거의 그쪽으로 갈 뻔했는데 스토리가 궁금해서 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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