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클리어 현황] 원피스 오디세이 - 2장이 끝나기 전에 절반 이상이 게임을 접었습니다2023.04.11 PM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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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된 지 3개월 정도밖에 안 되긴 했지만, 싱글 게임은 3개월이면 할 의지가 있는 사람들은 다 해본 시점이라 시간이 지나도 크게 달라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엔딩 부에 이탈이 많은 건 좀 판단이 어렵긴 합니다. 막보가 좀 어렵기도 한데, 막보 처치 후 대화하고 컷씬 보고 이러는 게 30분 정도 더 걸려서 그거 때문에 마지막 업적을 달성 안 한 사람들이 많을 것 같기도 하거든요.


여튼 가장 눈에 띄는 건 초반부입니다. 플4도 절반이 이탈했고, 플5는 60%가 이탈했습니다. 초반부의 이탈이 상당히 많죠.


사실 2장의 분량만 해도 6~7시간이라 다른 챕터에 비해 분량이 많은 건 그럴 수도 있긴 합니다. 근데 그렇게 생각해봐도 좀 너무 많아 보이네요. 더구나 게임이 안 맞는 사람들은 1장도 2시간 분량이라 거기서 다 나갔을텐데 2장에서 이탈이 저렇게 많다는 건 저 구간이 너무 아쉽다는 의미로 밖에 해석이 안됩니다.


개인적으로 2장은 여러가지 단점이 복합적으로 겹치는 구간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1장에서 갑자기 쪼렙으로 떨어져서 스킬이 없는 것도 좀 그런데, 2장에서 맵이 좀 커지는데 이속은 답답하고, 스킬 별로 없는 상태에서 전투는 반복되고, 거기에 무슨 길찾기 퍼즐있는데 길 잘못가면 처음으로 되돌려 보네? 저는 원피스 팬은 아닌데 그냥 호기심에 해본 게임이라 내가 원작 잘 몰라서 매력을 잘 못느껴서 이렇게 힘든가 생각하면서 그냥 참고 했었는데, 이렇게 보니 팬들도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초반부는 정말 아쉬움이 많습니다.

댓글 : 4 개
첫 임팩트의 중요성을 느낍니다.
초반이 진짜 좀.. 힘들었네요
데모판만 2번 해봤는데 드퀘11이 얼마나 잘 만들어졌는지 깨달았습니다. 데모만 해도 너무 답답했어요
필드에서 괜히 버튼 누르면서 이동해야되서 귀찮고
이동하는데 갑자기 동료가 말걸어서 시간 잡아먹고
전투 중인데 자꾸 말걸어서 집중 안되게 만들고 이게 무슨..

요약하면 ps3 시절에 드래곤볼 버스트 리미트 했던 기분 들었어요
Z3 후속작으로 그래픽은 좋아졌는데 시네마틱 연출 땜에 자꾸 흐름 끊겨서, 모두에게 외면당했던 그 게임이요
그나마 동료가 말 거는 건 데모 구간 이후에 많이 없어지긴 하는데, 다른 걸로 또 힘들게 만듭니다. 여러모로 초반은 이해가 안 갈 정도로 좀 힘들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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