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클리어 현황] 고담 나이트 - 최적화를 빼도 그냥 게임이 문제2024.02.27 PM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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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화 때문에 초반에 많은 욕을 먹었지만 생각보다 첫 업적 까지 간 사람은 많습니다.

그나마 사양이나 옵션 조절이 가능한 피씨는 클리어율이 더 높습니다.

첫 업적이 3~40분 분량인데 이 정도 분량에 이 정도 이탈이면 여기까지는 괜찮다고 느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기사를 향한 첫걸음>은 사실 튜토리얼 구간이고 케이스 1부터 본격적인 플레이인데,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이탈을 합니다.

초반 30분은 그래도 괜찮네 하다가 본격적으로 게임을 하다보니 아 이건 아니다 이렇게 느낀 거겠죠.


이 게임의 핵심은 뭐니뭐니 해도 전투, 프리플로우입니다. 프리플로우를 대성(?)한 게임은 역시 배트맨 아캄 시리즈니까요. 

하지만 이 게임은 그 전투의 재미를 살리지 못 했습니다.


여기서는 전투를 할 때 흐름이 뚝뚝 끊깁니다. 맞아도 경직되지 않는 적, 수많은 원거리 적, 짧은 회피 거리, 잦은 적의 공격 타이밍, 이런 것들 때문에 공격 한 두 번하고 회피 몇 번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배트맨에서 또 좋았던 게 은신 암살 플레이입니다. 이 게임도 역시 그게 있지만 얘도 문젭니다.

뭔 놈에 카메라가 이렇게 많은지.. 좀만 움직일라 치면 무슨 장치가 있어서 걸리기 때문에 그런 거 다 해제해야 본격적인 암살이 되는데 그런 거 하는데 한 세월입니다.


그거 말고도 뭔놈에 드론을 스캔을 하라마라야. 그게 재밌는 것도 아니고. ui도 맵이 알아보기 힘들고, 미션 동선도 위로 갔다 아래로 갔다 뭐 이러고.. 답답한 게 너무 많습니다.


그래도 전투 손맛이라도 잘 살렸으면 다른 것도 이뻐보였거나 최소한 못나 보이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다 못나 보입니다.


다음이 또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음은 그냥 좀 단순하게 만들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복잡한 거 넣으면서 재미도 살리는 건 게임 잘 만드는데나 하는 거고, 쉽고 단순하고 재밌는 거 먼저 좀 해봐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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