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클리어 현황]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 이탈이 많은 구간은 챕터 2, 4, 9(곤가가) (출시 2개월 기준)2024.04.23 AM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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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2일차에 리버스의 클리어 현황을 살펴본 적이 있습니다.


GameDiff (ruliweb.com)

출시 초반이긴 하나 2, 4 챕터에서 클리어하지 못한 비율이 18% 정도로 이탈이 많은 다른 구간의 2~3배 정도로 높았습니다.


이제 2개월 정도 지난 시점에서 클리어 현황이 어떻게 변했는지 다시 살펴 보겠습니다.




엔딩 비율은 29% 정도입니다. 

플탐에 40시간이 넘는 방대한 분량에 이 정도 클리어율이면 괜찮게 나온 것 같습니다.


2, 4 챕터는 시간이 지난 지금 시점에도 이탈이 높습니다.

여기 외에 눈에 띄는 구간은 9 챕터입니다.


이탈률이 8.5%로 2챕터 다음으로 높습니다.

보통 후반으로 갈수록 이탈이 줄어들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9 챕터에서는 이탈이 전보다 늘기도 했고 그 수치도 낮지않습니다.


물론 뭐 방대한 분량이라 아직도 플레이 중인 유저들이 많아서 이탈이 아닌 정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9 챕터는, 곤가가입니다.

곤가가? 그러면 저건 그냥 접은 사람들이 맞겠다 싶습니다. 그만큼 끔찍한 곳이니까요.


제가 게임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길찾기입니다. 길찾기가 핵심이 아닌 게임은 무조건 쉽거나, 최소한 어렵지 않아야 합니다. 근데 곤가가는 뭐지 싶습니다. 물있는 곳에서 헤엄쳐서 돌아다니면서 길을 찾아야 하는데, 길이 뚫린 곳이 그냥 시야 상에서는 알 수가 없어서 가까이 가서 고개를 돌려서 봐야합니다. 결국은 공략 영상을 보고 클리어했는데, 그 영상도 그 부분에서는 헤매더군요.


뭔가 뚫려 있다는 가능성이 보여야 가까이 가볼 생각을 하지, 긴가민가 하게 만들어 놓으면 뭘 어쩌라는 거죠? 절벽을 탈 수 있는 게임들 보면 올라탈수 있는 곳을 알아볼 수 있게 표시를 해놓은 게임들이 많습니다. 왜겠어요? 헤매는 게 게임의 중요한 플레이가 아니고, 그런 게 재미없으니까 그런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그랬겠죠?


근데 이 게임은 어디 한 번 구석구석 살펴봐. 그래야 니가 길을 찾을 수 있어 이런 식입니다.


특정 구간에서 8~9% 이탈했다고 해도 클리어한 사람이 훨씬 많은데, 지나치게 비판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클리어한 사람들도 그만 둔 사람들과 비슷한 불편을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참을만한 정도였기 때문에 참고 넘어갔을 뿐인 것이죠.


시간이 더 흘러서 곤가가 이탈률이 줄어들 수도 있어서 저게 이탈이 아닌 정체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저는 저 구간은 진짜 욕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클리어한 사람들도 욕하면서 깼을 거에요.



높은 메타 점수에 비해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마지막 파트는 하늘도 날고, 해저도 가는데다, 다양한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게 되어서 메인만 해도 분량이 상당할 것 같은데 거기다 리메이크하면서 잭스까지 섞여서 대체 어떻게 마무리 지을라나 모르겠습니다. 리버스 흥행에 대해 안 좋은 루머도 있던데, 그것때문에 마지막이 제대로 안 나오면 안 되는데 말입니다. 지금의 아쉬움 다 씻어낼 정도로 다음이 잘 나오면 좋겠습니다.

댓글 : 25 개
챕터 11에서 멈춰있는데... 솔직히 질려서
사놓고 안하던 엘든링만 하는중입니다ㅎㅎㅎ
11이면 후반인데, 후반부는 보통 잘 안 그만두는데 꽤나 클리어 안 한 비율이 높은 것 같습니다. 추후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곤가가 맵 디자인한 사람 때리고 싶음
저는 디자인 한 사람보다 승인한 사람이 더..
너무 재미 없어요..디지털디럭스로 사서 울며 겨자 먹기 하고 있네요.
평이 어떻건 간에 나한테 안 맞으면 참 아쉽죠
채들리가 씹새끼임
그나마 전 그게 필수가 아니라서 참을만 했습니다
도저히 지겨워서 팬심으로도 겨우 겨우..깸..
같은 분들이 많으면 차기작 흥행도 더 안 좋을텐데 말입니다.
어차피 4050이 주로 하는 게임일텐데 지치게 하는 연전이나 길찾기는 손 좀 봤어야 한다고 보고
앞으로 3,4년 후에 나올텐데 그 때 되면 이 게임 기다리는 유저들은 더 나이들고 이 때 기억으로 구매를 망설일 수도 있을거 같음
게임을 그냥 몇 개만 사보는 일반 유저들은 진짜 망설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유명한 게임은 거의 사볼려고 하는 저도 차기작은 많이 불안하니 말입니다.
전 지금 총 플레이90시간 챕터10 95%에서 멈춰있슴...
그중 20시간은 그냥 멍때리거나 길찾는 시간이었던거 같음....
많이 하셨는데, 투자한 시간 대비 만족도는 높지 않으셨나 보네요. 배경이 이쁘긴 한데 플레이하기가 좀 그런 게 많았죠.
저 지금 4챕터 하고 있는데 멈춰있음 ㅋㅋㅋㅋㅋㅋ
4챕터도 약간 마의 구간이죠 ㅋ
그리고 중간 중간에 미니 게임들 너무 쓸데없이 고퀄이고 게임을 진행하고 싶은데 미니 게임 때문에 하기가 개빡침.

이게 용과같이하고는 느낌이 다른게 용과 같이 미니게임은 단순하고 이상하게 게임 진행 중에도 전부 올클하고 싶게 만들어서 자꾸 하게 만드는데 파판은 반대임
퀄리티가 좋건 나쁘건 미니 게임이 강제인 것도 꽤 되다 보니 현타가 와서 좀 많이 빡치게 되더군요
  • LIZE
  • 2024/04/23 PM 01:12
엔딩까지 109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2장외엔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해서 그런지 딱히 멈추는 구간없이 넘어갔네요
게임이 정말 맞으셨나 봅니다. 자기한테 맞으면 최고의 게임이죠. 평이 좋았던 만큼 만족하고 끝까지 하셨던 분들도 많을 겁니다. 아쉽게도 저에게는 안 맞아서 ㅠ
요즘 게임들이 길찾기가 너무 심각하게 쉬운 편이라 이번 파판이 쉽게쉽게 가려고만 하면 개빡쳤을 수는 있지만
카메라로 둘러보면서 보면 길이 너무 뻔해서 어려울게 없음
파판7 극성빠라 이번것도 재미는 있게 했는데 빡치는건 하드로 2회차를 하려고 퍼포먼스 모드를 해도 생각보다 끊길때가 많다는게 더 빡침
길찾기란게 정말 주관적이라서 난이도에 관해서도 의견이 많이 갈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저에게는 좀 어려웠네요. 곤가가 진짜 하..
방금전에 곤가가 도착.원채 플레이할 시간이 없어서 메인만 빨리 밀고 있는데 전투를 거의 최소한만 하다보니 마테리아 성장이 안되서 아직도 파이어 쓰고 있음.당연히 보스에 막혀서 결국 난이도 이지까지 바꿔서 하게 됨.좀만 하면 미니겜.미니겜.보스.필드 잠깐.그 필드에서도 또 미니겜.길찾기.먼놈의 스토리를 즐길수가 없음.이거하다가 그랑블루 하니까 겁나 잼있음.근데 이건 또 너무 스토리만 진행됨.보스전 잠깐 이동 다시 보스. 거의 보스 러시. 파판7 리메이크도 그렇고 리버스도 그렇고 미니겜 최소화하고 의미없는 사이드퀘 싹 빼고 나왔으면 2부작으로 충분히 끝났을듯.
그건 본인이 이 뒤에 얼마나 더 있는지 모르니까 그런 소리 하는거지 사이드퀘 빼는 걸론 택도 없음.
리버스를 최소화 하고 2부작으로 내는게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긴 합니다. 근데 파트3이 진짜 분량이 많을텐데 제대로 만들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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