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삶의 의욕이 점점 사라진다는게 조금씩 느껴지네요2022.09.16 AM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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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제 나이가 43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장기 코로나유행에 따른 후유증 때문인지 


요즘 뭘해도 의욕이 잘 안생기네요


퇴근후 저녁먹고 아이랑 놀아주고 재운뒤에 개인시간이 나면


하루1시간~1시간30분정도 게임플레이 가능합니다만...PC켜고 멀뚱히


모니터만 바라보고, 인터넷좀 하다가 20분도 안되어 끄게 되는군요


책을 봐도 재미가 없고요...ㅎ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도전이 있어야 할텐데 


매일 같은 업무의 반복이다보니 정말 재미가 없네요.


뭔가 새로운 자극이 필요한 시점인것 같아요 ㅠㅠ


후우...예전에 어디선가 봤던 90세 정도된 노인분의 인터뷰가 기억나는군요


인생이 너무 재미가 없고 자식이나 주변에 민폐만 주는것 같아 얼릉 죽고싶다고 하셨던...


어떻게 하면 의욕적인 삶을 살수있을지 고민이 되는 아침이네요 ^^;


어찌됐던간에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입니다~!!  화이팅~!!

댓글 : 41 개
여행을 떠나요! 가족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혼자 훌쩍 어디 다녀 오는건 어때요?
맞벌이를 하고 있는지라 "너만 힘드냐?" 라는 소리와 함께 등짝스메싱이 날라올겁니다. ㅎㅎ^^;
여행 추천.
고독한 미식가 한 편 찍는 겁니다.
저희집 보스에게 당일치기 여행이라도 보내달라고 사정좀 해봐야겠군요 ㅋㅋ
저는 올해 46살입니다.
지금 제 상황이랑 똑같네요.. ㅎㅎ 아내도 있고 자식도 있지만 삶에 의욕이 없네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는 위안을 가져야 할지.. 요즘 사는게 정말 재미없네요..ㅡㅡ
제 친구들도 보면 사는게 참 재미없다라는 말을 근래들어 자주 하긴합니다. 딱 그런시기인가봐요 ㅜㅜ
새로운걸 도전해 보시죠!
배움의 즐거움은 늘 좋습니다
사실 복싱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집앞에 체육관이 있기도 했구요...그런데 몇달전에 직업병으로 오십견이 와서 어깨상태가 영 아닌지라 보류하게 되었네요 ㅠㅠ
조금씩 다른 취미를 찾아보는건 어떨까요?

저는 게임만 하다가 최근들어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는데요.
소소한것일수있지만 조금씩.
진짜 별거아닌것
또는
내 생활에 밀접해있는걸 취미로 만들어보시는건 어떨까요??
오 자전거도 좋겠네요 일단 지르고 안타면 혼날테니 서울따릉이라도 이용을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은 규모로 창업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창업소리가 입에서 나오는순간 집밖으로 쫒겨날수도 있습니다 ㄷㄷ
여행, 취미, 도전, 지름

머든 새로운 걸 한번 해보세요ㅎ
지름은 몇일전에 제 용돈에서 12개월 무이자 할부로 NEO G7 모니터를 지르긴 했습니다 ㅋㅋ 일단 취미쪽을 찾아봐야겠어요
저랑 비슷한 나이(42) 이신것 같네요 저도 작년에 현타가 심하게 옴... 퇴근하고 아이랑 놀고 재우고 자고일어나서 회사.. 결혼 안한 친동생이 이거저것 자기 하고싶은거 하면서 사는거 보고 난 뭐하는건가 기계도 아니고 하면서 심하게 옴....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보니 와이프는 나보다 더 심할것 같다는 생각에 아들이랑 재미있게 놀면서 살고 있어요. 바쁘니깐 틈이 그런생각할 틈이 안생김
요즘 일이 한가하긴 합니다 ^^; ㅋ 제 와이프는 드라마 예능등 방송을 좋아해서 개인시간에 방송시청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지라 저만 심심해하는것 같아요.
원래 인생 기본값이 외로움과 단조로움입니다. 그 루틴에서 소소한 재미를 가끔 느끼는 맛으로 사는 거죠. 40초에 대개 남녀 모두 인생에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약간의 미련이 오기 마련입니다. 당연한 감정이니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세요. 이상 50세 아저씨였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기분이 너무 다운되지 않도록 잘 조절하며서 살아야겠네요
  • ··
  • 2022/09/16 AM 10:28
가장으로써 남편으로써 아들로써 이제 어른의 정점인 시기라 그런거 같습니다.

책임감이 가장 정점에 다르는....

뭔가 목적이 없을 땐 조깅이 최고더라구요.

건강도 좋아지고 무엇보다 정력(?)이 좋아져서...활력도 생기구요.

스트레스도 조금씩 풀리고.

트랙 코스가 점점 길어질 때마다 해냈다라는 거에 자신감도 붙구요.

와이프님께 하루 30분만 양해해서 출근 전이나 퇴근 후 각각 30분씩만이라도

조깅 시작해보세요. 몸의 변화가 오면 자연히 삶의 의욕도 생기더라구요.

타인의 위치에 내가 아닌 나 자신의 대한 자신 자체....


화이팅 입니다.
집앞 공원에 조깅하시는분들을 자주 보는데요 정말 대단하신것 같아요...아직 시도는 안해봤지만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취미는 돌고돌아서 계속 순환한다는걸 깨닫는 시기가 찾아옴 ㅋㅋ
게임이 엄청 재미있다가 갑자기 손도 대기 싫어지는 시점이 찾아오고
갑자기 영화가 재미있어서 다른거 다 접고 영화에 올인하는 시점이 찾아오고
그러다가 평생 안보던 책에 빠져서 느닷없이 문학소년으로 변신하는 시기가 오기도함
쌩뚱맞게 자전거나 바이크 같은거에 빠져서 놀러다니는 취미가 생기기도 하고 ㅋㅋ
결국 이것저것 해보면서 새로운 취미를 발견하는게 인생의 가장 큰 재미
이제 게임을 보내주고 새로운 취미를 찾을 시기인거군요 ㅋㅋ 복싱이 정말 하고싶었는데 못하게되니 현타가 심하게 왔나봐요
완전 제 이야기네요 ㅠㅠ 저도 43살인데 상황이 똑같습니다 ㅠㅠ 힘냅시다 ㅠㅠ
화이팅입니다!
올해 40입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이네요
20년전에 했던 취미를 다시 시작하려고 준비중이긴 한데 그나마도 한달에 한번정도밖에 못할것 같더라구요
에어소프트건 취미라 ㅋㅋ
에어소프트건이면 서바이벌게임 같은것도 하겠군요!! 엄청 재미있을것 같아요!
38인데 저도 슬슬 오네요.
새로운 자극제를 찾아 미리 준비를 하심이!!
산을한번 타보는건 어떨까요?
신선한공기와 자연을느껴보고 땀도흘려보고
의외로 성취감도굉장히좋습니다
저도 나이40중반인데 다시산타보려고요
주변에 같이 산탈만한 친구가 있는지 찾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42살인데 아이돌 옴걸 여스파 블랙핑크
최근에는 아이브 빠져보세요. 힘이나요.
저이야기 하는줄 나만 이런게 아니군요
회사도 다 때려치우고 어디론거 훌쩍 떠나고픈 맘이 실행직전까지 차오르내요
하고싶은걸 하면 그나마 좀나은데 그럴여건이 쉽지가 않죠
저랑 비슷하시네요.. 안해보셨던것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돈 안들어가는 신종(?) 취미들 많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굳이 신경쓰고 노력하지 않아도 되었던 것들.. 이제는 신경쓰셔야 합니다(예를 들어 운동이라던가..<-안하면 죽는다 라는 마인드..)
형 저도요. 7월에 예약한 12월 제주도 15일 휴가. 이거 하나 바라보고 하루 보내고 있어요 '' 책에서 그러길 우울해지면 일단 나가서 걸으라고 해서 귀찮아도 개들 데리고 산책 나가요 ㄷ ㄷ 힘냅시다 ~
동년배의 정 드립니다ㅠㅠ 40대 화이팅~
42세인데 틈날때마다 푸셥 문틀 턱걸이 하고요. 월 1회 3일이상 식도락 여행 하고 있습니다.잘.차려진 식당 할머니들 백반 한번 먹으면 10일 장도는 그 여운이 힘을.주더군요. 5살부터 했던 게임은 3년전 아이 태어난 이후로 손도 못대고 있습니다.비됴겜에서 육아시뮬레이션으로 장르가 바뀌었지요.
반려동물 키워보는건 어때요? 늘 나만바라봐주는 귀염둥이들
내가 쓴글인줄알고 놀랐습니다 진심.. 의욕이없네요 뭘하든지.. 43세 파이팅입니다!
일런 머스크같은 능력이 있거나 디카프리오 같은 와꾸가 있거나 하지 않은 이상 거의 비슷한듯 합니다.
이맘때쯤 나이는 남성호르몬이 떯어져서 그래요.
남성호르몬이 일정 분비가 되야 일도 열정적으로 하고 의욕도 생겨요
저도 의사 상담 받아서 이야기 드려요
신기하더라구요 내 의지가 아니라 의욕이나 열정이 호르몬 분비에서 나온다는게
심하면 병원가서 상담받아보는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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