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지난 토요일에 인생마감 할 뻔했습니다.2023.08.08 AM 11:07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가평에서 캠핑중 마눌님이 파쇄석에 꽈당하는 바람에 찰과상을 입어 캠핑장 근처 병원에서 치료받고

바로 옆 약국을 갔죠. 처방전 제출하고 뭐가 있나 함 둘러볼까하고 진열장으로 다가가는 순간

엄청난 굉음과 함께 차가 밀고 들어왔습니다... 불과 1.5 ~ 2미터 앞에서 벌어진 일이었네요.

와이프는 저보다 반걸음 더 앞에 있었구요 정말 간발의 차로 사고를 면했습니다.

다행히 약국이 인도쪽 지면보다 높아 계단이 만들어져 있어서 완전히 밀고들어오지 못하고

계단턱에 걸렸는데, 그 덕분에 약사님이 무사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운전자는 7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성분이셨고 스스로 걸어나왔습니다.

급발진은 아니라 생각하는게 운전자분이 내릴때 시동끄고 내리더군요 양발운전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아무튼 최소 중상을 입을뻔 했던 사건이었습니다. 하루종일 심장이 두근거림을 느낄정도 였으니까요 ㅜㅜ

뭐 그 여사님도 아드레날린 뿜뿜 상태였을테니 이해는 하지만 결국 사과 한 마디도 듣지 못하고 현장을 빠져나왔죠

캠핑장으로 돌아가려고 차에 탑승후 찍은 사진을 올려봅니다.






댓글 : 25 개
어우 요새 노년분들 이런 사고가 종종 보이네요.
고령화가 더욱 빨라질텐데 얼릉 자율주행이 상용화 되었음 좋겠네요 ㅠㅠ
ㅎㄷㄷ 진짜 자율주행 필요하겠어요
일상에서 이게 뭐람,,,
60대 넘어가면 매년 인지도나 반응테스트 법제화를 시켜야.....
자율주행이 만능인 줄 아시나......

면허요건을 강화해야지......
아니 세상에 정말 위험하셨네요 천만다행입니다!
저는 저번주 금요일 오전에 고터에 쉑쉑 버거 먹으러 갔는데 딱 그때가 고터에서 이상한 흉기든 사람 잡히고 10분후... ㄷㄷㄷ
다치지 않으셨으니 다행입니다.
놀란마음은 찬찬히 가라 앉히시고 액땜 했다 생각하셔요
청심환이라도 하나 사 드심이 좋을듯합니다....
놀란거 그거 가벼운거 같아도 오래 가요.
설악이네요ㅎㅎ
저녁때 지나갔을때 이런거 못 본거 같은데
맞습니다. 유명산캠핑장에서 머물다가 다쳐서 온거라 설악면에 있는 병원으로 갔었지요 ㅠㅠ
큰사고로 이어지지않아 다행입니다...
70대 후반이면 그냥 집에 있든가 대중교통 탈 것이지 누굴 죽이려고..
맙소사....
사과한마디 없었다니 아무리 경황이 없어도 그렇지....
  • A-z!
  • 2023/08/08 AM 11:46
아이고 무사하셔서 진짜 천만 다행이십니다 ㄷㄷ
저렇게 사고내놓고 만만한게 급발진!!!

급발진 안믿음!!
안다치셔서 다행이네요
세상에
진짜 천만다행이네요
와 ㅎㄷㄷ

진짜 다행이시네요
대중교통 무료 탑승 가능한 나이되면 면허 강제 회수 해야지
진짜 호러네요 ㄷㄷ
천만다행입니다 ㅎㄷㄷ
  • netji
  • 2023/08/08 PM 02:05
저희 어머니도 이와 비슷한 일을 겪으셔서 그 상황 잘 압니다. 정말 소름끼치죠 .. ㄷㄷ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