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친노의 한계라는게 있긴 있는 것 같습니다.2012.12.22 AM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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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30은 몰라도 40대부터는 보수 언론의 세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있습니다.

최소한 노무현 정권은 임기 중 5년, 이명박 정권 방송 장악 5년의 세월, 총 10년 동안 제물이 되어서 까여왔단 말이죠.

노무현 정권이 종부세를 신설하고 지방 분권, 행정 도시 이전으로 서울 땅값 잡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 같은 건

그들한테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참여 정부 때 땅값이 올랐으니 노무현 나쁜놈이다 라는 식의 이야기면 충분하죠.

그러니 대선에서 노무현 진영을 그대로 계승한 문재인(비교적 네임 밸류도 박근혜에 비해 엄청나게 밀리고 정치 신인)

을 내세운 건 민주당의 실수였다고 봅니다. (개인의 인성과 국정 운영 능력, 이런 건 모두 차치하고 정치 전략적으로만

봤을 때 이야기입니다.) 안철수는 개인적으로 몇 가지 이유 때문에 (서울 땅값을 낮추지 않겠다는 발언,

임대 주택 확대하겠다는 조삼모사식 발언) 문재인 후보보다는 덜 지지했습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객관적으로 친노 진영에서 후보를 세우는 것보다 제 3 후보를 내세우는게 훨씬 먹혔을 것 같군요.
댓글 : 14 개
누가 나와도 졌을 대선이었어요, 그나마 문재인 후보였기에 이만한 선방을 한겁니다.
요즘 돌아다니는 글에도 나왔듯이 새누리를 밀어주는 쪽수 자체가 많아요.
결국 수도권 과반과 전라, 충청과 강원을 확실하게 잡아줘야 가능하다는 얘기인데, 그건 정말 한참 후의 일이겠죠.

제길슨...ㅜㅜ
친노의 문제보다는
찬노가 이끌고 가 있는 친김(김대중)의 문제이고
친김은 경상도 사람들에게 아주 혐오에 가까운 존재라는거 입니다.

디시나 일베가 대표적인 그러한 사람들의 친목모임입니다.

오죽하면 나라경제가 개박살나던 imf때 선거 뽑을때 여당의 이회창을 뽑겟습니까
애석하지만 전라도출신이나 관련된 정당의 대통령이 나오기는 사실싱 불가능한게
한국정치의 현실입니다, 민주당은 이 친김의 세력을 은퇴시켜야 다음 선거에 승부할수 있는 링에 오를 수 있다는거 입니다.
김대중 승리도 사실 이인제 덕분이었고. 결국 최적의 승리 방법은 여당 출신에 경선 불복을 하고도 표를 10% 내외로 득표 가능한 제 3후보 트로이목마겠군요. 안철수 새누리당 입당 후 경선 불복 탈당 출마 테크트리가 최고 같습니다.
이거 그럴듯한데. 나중에 진지하게 안철수 전 후보님한테 편지 써볼까.
[파란장미] //

괜찮은 전술이네요
그래서 방송언론장악이란게 무서운겁니다..mb는 거의 완벽하다시피 장악했죠..국민 세뇌에는 방송만한게 없죠..
좆중동..
친김은 경상도 사람들에게 아주 혐오에 가까운 존재라는거 입니다 (2)

다른 곳의 댓글에도 언젠가 적어둔 적이 있지만,
그분들 입장에선 박근혜가 좋다기보단 대중이당(!)이 싫은 겁니다... 아직도요.
덤으로 걔네랑 어울리는 애들도 다 똑같은 걸로 볼지 안볼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우리가 남이가'에 못들어가는 건 확실하죠...

아닌 분들 있는거 다 압니다. 오히려 여기 계신 분들은 거의 그런 분들 없을 겁니다.
제가 얘기하는 건 인터넷이 뭔지도 모르고 조중동만 보시는 51% 얘기니까요...
여기 계신 분들이라면 오히려 저처럼 이번 선거에 그분들 붙들고 열심히 씨름하셨을 겁니다.
그런데 워낙 박씨 집안이 씨 뿌리고 농사 지은지 오래 되는지라, 결국 역부족이었던 듯.
저희 어머님처럼 어쩌다 투표를 안하게 되기까진 해도,
몇십년 묵은 그 생각 자체는 바뀌질 않더군요.

그분들한테는, 나라 경제가 개박살나도 '남이 아닌 그 사람'의 잘못일 리는 없는 겁니다.
저희같이 입바른 사람은 남일 지언정, 그 사람은 남이 아니니까요. 동향 사람이고 가족이지.
오히려 이번에 그 분들이 갖고있던 몇십년 묵은 그걸(뭔진 모르겠고 알고싶지도 않은 그거)
이제 투표로 갚았으니(?), 이제 두번 다시 박씨 집안에 휘둘리는 일은 없었으면 하고 바랄 뿐이네요.

만약 다음 번에도 박씨 집안의 망령에 매달리는 일이 있다면,
그땐 '당신들은 죽을때까지 박씨 왕국의 왕국 국민'이란 소릴 들어도 할 말 없을 듯.
그러고보니 신라의 시조가 '박'혁거세였죠...? 젠장 설마 그게 이유였나...?
  • HDM
  • 2012/12/22 AM 05:02
지역감정으로 모르겠고 그냥 이번 선거 이후로 멘붕한 멘탈 추스리고 생각해 봤는데요. 단순히 언론 공작, 지역감정 등등 이 아니라 국민 전체,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네요. 뭐 너무 포괄적이고 뜬구름 잡는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단순히 크게 보자면 결국 박정희의 경제 부흥이라는 세뇌 교육의 잔제 때문인지 박근혜의 공약, 주변 인물, 도덕성 등은 보지 않는 걸 보면 결국 결과, 실속 위주의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문제죠. 한국 사람은 빨리 누구보다 더 잘해야하고 이런걸 기본 개념으로 깔고 시작하면 정의나 역사등 좀 더 정신적이거나 숭고한 문제는 생각하려고 하지 않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실속 위주로 생각해도 박근혜 뽑는다는게 이해가 안 가죠.
요즘 10대들이 운지 홍어 좌빨 입에 달고다니는걸 직접 목격한 사람으로써

세뇌는 40대 이후 세대에 해당되는것만이 아니라는것과

시간도 우리편이아니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서커펀치// 일베........아오 빡치네요...다 일베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
제 사촌동생은 무려 박정희 신봉자임....-_-
도올선생님 강의 한번 들려줘야하는데...
글세요 제가 보기엔 문재인이 문제가 아니라 박근혜가 나왔고 유신의 후계자 타이틀이 40-50대 들에게 강하게 먹힌게 아닌가 싶네요 ..투표결과로 따지면 누가 나와도 박근혜가 이겼음
결과론적인 이야기 같네요 만약 안철수가 졌다면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요
여기서 정수근씨를 등판 시킬까요 만약 있다면 다 우승해겠죠.

안철수가 새누리당 입당 했어 결선 불복 탈당이요 그냥 안철수 빙신 만드는
것 입니다.감성팔이 식 선거 아이돌 뽑는 선거 옛날 향수 뽑는 선거에 진거죠 뭐

그리고 김대중 동교동 라인은 죽은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냥 호남 사람들이 싫어서
그 쪽에다가 표를 안 주는 것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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