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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카오스 차일드(Chaos;Child) 체험판 감상 2014.09.21 PM 09:15
LINK : //bluero.egloos.com/3107245
슈타인즈 게이트로 유명한 5pb의 과학ADV 시리즈 최신작 카오스 차일드 체험판 실황을 모두 감상했습니다.
전작이라고 할 수 있는 카오스 헤드와 많은 점을 공유하고 있는 바, 사실상 카오스 헤드2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하 스포일러성 CG가 있을 수 있습니다.
3851명 사망, 부상자 30927명을 기록한 시부야 지진.
주인공 미야시로 타쿠루는 그 사건의 생존자입니다.
그들은 속칭 카오스 차일드 증후군자로 불리죠.
메인 히로인(핑크가 메인 히로인인 카오스 헤드의 전통)으로 보이는 오노에 세리카도 마찬가지.
이 예쁜 아가씨는 쿠루스 노노.
주인공 대하는 태도가 보면 그냥 주인공 엄마입니다.
사실 나이는 동갑이지만 항상 주인공을 남동생 취급.
더불어 체험판 기준 혼자 서비스 신이 있습니다. 아낌없이 벗어주는 노노쨔응...
카즈키 하나라는 안경 소녀는 주인공과 세리카, 노노가 소속된 제2 신문부의 부원입니다.
그런데 항상 헤드셋을 끼고 말을 전혀 하지 않고 "으응"이라는 발음만 하는데 과연 그녀에게 무슨 비밀이 있는 걸까요.
같은 학교의 문예부 부장인 아리무라 하나에.
입을 열고 보니 생각보다 많이 쾌활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캐릭터 설명에서도 의문의 소녀라고만 되어있던 소녀입니다.
체험판 기준으로도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죠.
아무리 봐도 노안인 쿠노사토 미오.
잘 보면 교복 입고 있습니다. 네 저 얼굴로 현역 여고생이라는 거죠
(...아키하바라의 모 노안 사이언티스트가 떠오르네요)
그리고 약간의 슈타인즈 게이트 팬을 위한 선물(?!)이 준비되어있습니다.
또한 그 뿐만 아니라 카오스 헤드 유저를 위한 선물도 준비되어있습니다.
대놓고 그냥 전작의 캐릭터가 나와주시는군요. (그림체 대놓고 다른데 아무도 태클 안 거는 시부야 주민들)
내용면이나 연출면에서는 원숙한 전개가 돋보입니다.
지루한 구석은 크게 없고 미스테리가 쌓여가는 구조.
특히 몇 몇 장면은 자연스럽게 플레이어가 떡밥을 먼저 눈치채고, 작중 인물이 그 의미를 깨닫는 구조로
꽤나 충격적으로 설계되어있습니다.
1장의 끝도 꽤나 의미심장한 편이며 상당히 다음 장이 기대되는 잘 만든 체험판 같습니다.
이하는 체험판 분량의 스포일러를 대놓고 썼으니 주의!
주인공이 망상 트리거를 작동시키면 오른쪽 하단에 COMMITTEE OF 300(300인 위원회)라는 텍스트가 나타납니다.
마키세 크리스인지 아닌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굳이 크리스를 여기서 언급하다니 ㅋㅋㅋ
전작 주인공들이 어떻게 작품과 엮일지도 포인트입니다.
인터넷에 업로드 된 충격적인 엽기 자살 사건의 동영상.
그 동영상에는 눈을 감는듯한 순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살 사건이 일어난 호텔방과 같은 눈높이에 있어야만 할 카메라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보고 있던 눈동자가 딱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역사실(力士りきしシ?ル)
주인공의 방에 나타난 역사실. 과연 이 역사실은 망상일까요 아니만 현실일까요.
눈에서 피눈물을 흘리고 있던 소녀와 희생자들.
그리고 다시 멀쩡히 살아서 돌아온 하나에.
그리고 "언제라도, 미야시로를 죽일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라고 고하는 의문의 문자 메세지.
1장만으로 이렇게 재밌는 떡밥을 쌓은 작품은 오랜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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