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마블에 더이상 기대가 안가는 나름의 이유 2022.05.04 PM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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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닥스2 개봉을 했죠...?


예전 같았으면 개봉하자마자 반차를 쓰던 연차를 쓰던 조조영화를 즐겨봤던 저인데 


뭐랄까... 앤드게임 이후부터 영화에 대한 흥미가 없어졌습니다. 


나름의 이유를 정리하자면


1. 엔드게임에서 MCU가 끝났거나 모든게 리부트 되어야 했다. 


엔드게임이 끝나면서 영화에 드라마까지 추가되다보니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진것도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추측으로 페이즈 1-3를 인피니티 사가 // 페이즈 4부터는 멀티버스 사가라는것과

시크릿워즈가 분명 주요화두로 오를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페이즈 1-3는 타노스라는 하나의 접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면 

페이즈4는 도대체 뭘 보여주려는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페이즈1의 어벤져스 쿠키영상에서 타노스가 나올것임을 알려줌으로 큰 줄기가 대강 드러났었는데 

(아이언맨1 - 인크레더블 헐크 - 아이언맨2 - 토르 - 퍼스트 어벤져 - 어벤져스) 


지금 나오는 페이즈4의 경우

(완다비전-팔콘과 윈터솔져-로키-블랙위도우-왓이프-상치-이터널스-호크아이-스파이더맨-문나이트-닥터스트레인지)

인데도 멀티버스 말고 주요 빌런이 누구인지에 대해 제대로 된 언급이 없는거 보면 뭐랄까..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이전의 영화들은 쿠키영상이 대부분 다음영화들을 위한 예고가 주를 이루었다고 하면 

페이즈 4부터는 다음 영화들을 위한 패턴이 아닌 여기서 또다시 이야기를 뻗어나가다 보니 (에코, 애거사) 

피로감이 좀 크다? 그래서 드라마 같은경우 보다 지치면 그냥 유튜버가 정리해놓은 영상 보는 일도 있었습니다. 


2. 정치적 올바름 


정치적 올바름 의도는 좋습니다. 그런데 할꺼면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터널스가 망한이유중에 하나가 정치적 올바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중을 동일하게 둘려고 하다보니까 굳이 없어도 되는 캐릭터들 추가한 것도 그렇고 

세르시와 이카리스는 그렇게 아름답게 보여주면서 왜 테나랑 길가메쉬는 어설피 그리는지


백인남자 히어로에서 대부분 은퇴하면서 여성, 흑인, 유색인종으로 채우는것도 너무 비중에 목적을 두는게 아닐까... 


3. 너무 많은 히어로 영화가 나왔다. 


페이즈1-3까지만 가도 너무 많은 영화가 나왔는데 어쩌면 지금처럼 찍어내듯이 나오면 예전의 명성만 못하지 않을까 


그냥 주저리주저리 썼는데 


글이 너무 길어지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 21 개
지금은 인원 교체시기인 것 같아요.
그래서 신규인원이 누구인지에 초점이 되어 있는 듯 하구요.
그 후 세대교체가 완료 되었을쯤.
메인 빌런이 소개되지 않을까요?
짱꺠머니에 물들면 드는 수순임
중국개봉 안하고 있지 않나요?
확실히 따라가기도 버거워지고, 슬쩍슬쩍 내비치던 PC함도 꽤나 노골적으로 바뀌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이제 마블영화는 그 세계관에 무슨일이 벌어졌나.. 하는 느낌으로 보게되더라구요
약간 시트콤 보는 느낌같아요 ㅎㅎ
인피니티사가 진행과정에서 아이언맨급의 임팩트는 정말 쉽지않아보이고요.
빌드업과정이긴한데 원작코믹스에서 완다가 입이 떡 벌어질정도로 어마어마한 능력캐라서 지금 나오는것만봐도 전부 완다 빌드업하고있죠. 완다가 세계관에서 손에꼽히는 말도안되는 능력캐에 딱한 사정은 알겠지만 감당이 안되서 어쩔수없는 민폐캐라서 대략 메인빌런에 준하는 빌드업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영화는 드라마가 아니라 좀 짧게 봤으면 좋겠다 싶은데 끝나질 않아요.....캡틴마블 빼고 다 챙겨보긴 했지만 이터널스에서 하차했습니다
저는 드라마안봤는데 그냥저냥 볼만했어요
재밌는건 맞는데 시리즈물이라 신경쓰기 시작하니 ...
4.이터널스랑 샹치를 봤다.
-걍 저 두개 보고나니까 이제 MCU 영화도 더럽게 재미없을 수 있다는 걸 알아버렸네요.
히어로의 탄생을 몇번을 봐야하는건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페이즈4의 메인 빌런 정복자 캉은 앤트맨 퀀텀 매니아 정도 가야 언급 될 것 같은데, 그 사이에 나올 마블 개인 영화나 드라마가 너무 많네요.
히어로들의 세대 교체나, 신규 히어로들의 등장 등, 앞으로의 전개를 위해 모든 작품들을 다 보기에는 피로도가 극심할 걸로 보입니다.

그나마 인피니티 사가 (페이즈1,2,3)는 각 페이즈 마무리마다 어벤저스 1,2 같이 마침표를 찍어주는 영화가 있어서 쉬어간다는 느낌이라도 있었는데, 페이즈4의 타임라인을 보고 있자니 쉼 없이 달려야하는 마라톤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냥 너무 오래되고 볼게 많아지니까 생기는 피로함이겠죠..
샹치같은 범작(?)때문이라고 하기에는 예전에도 토르, 토르2, 퍼스트어벤저 등은 그냥 그랬죠.
작품수가 많아지다보니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없게 된 문제도 있을테구요.
엔드게임 후로 나오는거 다 재미없음.
스타워즈를 한편도 안봤는데요 ..일단 어디서부터 봐야 할지 혹은 어디서부터 재미의 시작인가 싶은데, 이번 닥스2에서 느꼈습니다. 완다비전을 봐도 이느낌인데 엔드게임.씨빌워보고 건너서 이걸 봐버리면 몰입이 될까 싶기도 하고. 이다음 mcu는 토르.가디언즈오브 갤럭시까지만 보고 안볼듯합니다. 안궁금해요.
현실은 페이즈4에서도 개봉하는 영화마다 흥행 대박나는 중인데...
관객이 줄었다고 해도 코로나 시국을 감안해서 동시기 다른 영화랑 비교하면 압도하는 수준이구요
라고 슈퍼맨 3 때도 그랬음
그 후로 슈퍼맨과 배트맨을 찍어내다가 히어로 무비가 내리막길 가서 배트맨 리부트 전까지 침체기 왔던 걸 생각하면 글쎄?
마블이라고 영원할 수 있을 리 없고 피로도가 높아진 것, 은퇴한 히어로들에 비해 신규 히어로들이 뿌리내리기 어려운 상황인 건 맞음 pc도 한 몫 거들었고
페이즈4 이제 시작했는데요 뭐 ㅋㅋㅋㅋ
다시 쌓아나가는 과정이죠
엔드게임 이후로 가장 재밌는 마블 영화입니다. 꼭 보세요.
리부트 하자니 후임 배역들이 기존 배역들을 과연 대체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로다주 크리스에반스 등등 진짜 레전드들이 탄생해서 더욱 대체하기 어렵고 계속 가는것도 무리가 있으니까요

페이즈4를 시작으로 멀티버스사가 시작점을 알렸고 더욱 많은 이야기를 풀기 위해 빌드업 하는 단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여기서 너무 벌어지기만 하고 중간중간 모임점이 아직 없으니 정신없는 느낌이 강하죠
말하신거중에 공감이 되는거.
타노스 이전에는 각 히어로물이 타노스로 모이기 위한 큰 스토리가 줄기라면
이후에는 스토리가 마구 흩어져서 뭔가 집중이 안된다는 느낌이고.
그리고 제일 문제가 멀티버스 만들려고 각 히어로간에 특징이나 분위기가 비슷하게 통일되다보니
각각의 장점이 안보임.
그리고 다연계 되다보니 이거저거 안보면 안되는거 같은 피로감이 생기는것도 큰거 같음
닥스2는 마법사 히어로로서의 정체성이 뚜렷하지 않았던 걸, 호러향을 첨가해서 맛을 살려내기는 했음
악보씬처럼 시청각적으로 전투를 구현하려는 노력도 보였고
그나저나 홈스파3 때도 그렇고 스토리를 욱여넣다보니까 러닝타임은 길어지면서도 이야기가 너무 압축적으로 전개되는 상황인데 쌓인 작품은 너무 많아서 숙제하듯이 봐야하는 게 부담스러워지는 중
완다 비전은 결국 못 보고 유튜브 20분짜리 요약 영상만 보고 갔으니;;
원피스 정상결전까지 딱 재밌고 뒤로는 안보는거랑 비슷한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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