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이번 선거2022.03.10 AM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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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는 냉정하게 말해서


이길수밖에 없는 선거였는데 진거임.

역대급 대통령 지지율이라 걍 얌전히 떠먹여주는거 받아먹으면 질수가 없는 선거임.


문재인 정부에서 발생했던 각종 악재들은 일단 논외로 치겠음.


이 상황이 된건 크게 아래 네가지 문제가 있었다고 봄


1.경선과정에서의 문제점

2.후보의 도덕성 문제

3.잘못된 선거 전략

4.지지자들의 만용


박수추대 사사오입부터 당헌개정까지 민주당에서 발생해서는 안되는 일이 벌어졌음.


게다가 상대 후보도 비호감이지만 법적인 전과가 존재하는 사람하고는 당연히 비교가 안될거임

무슨 네거티브를 걸어도 "야이 그래서 니들 후보는 전과 4범이잖아"를 정치적 논리로 부술수가 없음.


민주당 후보가 도덕성으로 상대당 후보에게 공격을 받는게 절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님.


애초에 우리나라 선거지형은 양당 콘크리트가 존재하고

민주당 계열은 도덕성을 무기로 중도층을 끌어오고 국힘 계열은 경제성과를 무기로 중도층을 끌어오면서

조금 더 중도층 끌어온 세력이 이기는건데...


민주당이 미쳤는지 도덕성을 버리고 경제대통령 선거전략... 


아니 부동산이 망하고 정권교체 여론조사가 50%가 넘는데 민주당에서 경제대통령 외치면 사람들이 "아 그럿습니까" 하겠냐고....


차라리 예전처럼 그냥 도덕성을 내세웠다면 무리없이 이길 선거였다고 봄.



게다가 지지자들도 지들 후보 도덕성으로 문제있는거 아는지 모르는지

상대 후보 흠집내기에만 집착해서 진흙탕 싸움으로 가버렸고


그 덕분에 민주당의 선거전략인 경제대통령도 같이 진흙 속으로 빠져서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게 됨


선거의 프레임은 이미 도덕성 검증과 부패척결로 가버렸고 그 상황이면

전과 4범인 이재명은 뭘 해도 이길수가 없는 상황이 되버린거임.



그나마 안철수 단일화로 이도 윤도 싫다던 사람들이 돌아오긴 했는데

단일화 안했으면 준스톤이 말했던것처럼 10% 차로 졌을 가능성이 높음.




결론 : 왜 졌는지를 분석하고 다음에는 지지 않도록 머리를 좀 굴려라..

결론2 : 180석 가지고 일 안하면 다음에는 싹쓸이 당할걸?

결론3 : 서울시장 보궐에 졌을때부터 반성했어야 한다.


댓글 : 28 개
후보탓 하기에 이재명은 역대 민주당 후보중 최다 득표를 함
스테이지 자체가 문재인이 싼 설사위에 만들어졌음
가장 큰 원인은 문재인과 문재인이 만든 국민당 후보임
뭐 이것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문재인이 싼 설사라는건 일단 논외로 치고 봤습니다.
저는 이재명의 득표율은 "아무튼 국힘만은 안됨"이라는 집결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재명이 아니라 강아지를 거기다가 올려놔도 득표율은 같았을거라고..아니 더 높았을거라고 보긴 하는데 이건 개인의 의견입니다.
ㅋㅋㅋ 박근혜가 그 짓을 하고 탄핵까지 당해도
홍준표가 거의 20% 중반을 득표하는 나라입니다
그냥 우리나라는 후보가 누가 되든 거의 절반 싸움에서 보수가 소폭 우위라고 보심 홰요
진짜 문정권 탓이라고 생각함??
네 횽님
아님... 그게 이재명이 잘나서 최다득표 한게 아니고 문재인의 유산을 고스란히 받은거임... 문통 임기말 지지율하고 거의 비슷한 수치로 득표했음...
확실히 민주당은 청렴과 도덕성을 위주로 후보를 뽑아야 한다는걸 다시 한번 느낌
솔직히 이재명은 이명박과 였다고 생각함 각종 흠이 많지만 행정은 잘 할거같은 일잘하는 대통령....
너무나도 한나라당 스럽긴 했지
반대로 윤석열은 박근혜 시즌2고

근데 내가 보수 유권자는 아니지만
이명박 vs 박근혜 라면 무조건 이명박이 조금 더 낫다고 보는데 ㅋㅋㅋㅋ
경선 타령 작작해요.
2018년 지자체장 선거 때도 이재명이 싫다고 남경필 지지하던 사람들입니다.
계속 부정해봐야 패배한건 변하지 않습니다.
원인을 찾으세요 좀 ㅋㅋ
아무로・레이//
원인을 찾아요.
봉창을 두들기지 말고.
봉창을 계속 두드렸으니 이재명을 사사오입 추대하고
이길 선거를 진거 아닙니까?

서울시장 보궐은 어땠죠?

선생님 그때도 똑같이 아무튼 생태탕 잡고 오세훈 이긴다 난리쳤죠?
대선은 이재명이 형편없는 인간이라 진거고 그 이재명에게도 쳐발린게 이낙연, 박근혜 사면으로 본인만 살겠다고 본인 정치적 후계자도 통수쳐버린게 문재인인거죠.
선택적으로 옹호를 하고 까려고 하면 할수록 모순만 드러날 뿐입니다.
윤석열이 아니라 우리집 까미라는 고양이가 있는데 이 애를 거기다가 올려놔도 득표율은 같았을거라고..아니 더 높았을거라고 보긴 하는데 이건 개인의 의견입니다.
아 이건 저도 동의합니다.
상대가 이재명이면 윤석열이 아니라 그 까미가 나왔어도 저 득표율 나왔겠죠.
결국 민주당은 이길 선거를 졌다는 말입니다.
맞아요 전라도쪽 1번 지지율 보면 90프로가까운데 똥이 있어도 그럴거 같네요
문재인 실책을 없던일로(논외로치고)하는것도 문제고
이재명이 개쩐다고 아무튼 올려치는 분들도 문제임ㅋㅋㅋㅋㅋㅋㅋ

법카랑 각종 실책발언이 진짜 다 맥락파악으로 해결된다고 생각하나요? 솔직히 개부끄러웠을텐데 윤씨랑 비교해서 그나마 낫다 위로한거지
이재명이 개쩐적은 없지요 ㅋㅋㅋ 전과 4범이 민주당 후보로 나왔다는게 개쩌는거긴 한데.....

문재인 실책을 논외로 치는 이유는 정권교체 여론조사가 50%가 넘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지지율이 역대급으로 높기 때문입니다.

그 지지율 그냥 받아만 먹어도 이기는 선거인데 문재인 실책이 있다고 들이받아서 지금 이 꼴이 난거라서요..
문재인 지지율만 받고 딴거 다 잃어버리면 더 크게 졌습니다만…애초에 그 높은 지지율이 내 콘크리트만 굳건히 하고 그 외는 혐오수준으로 돌려놓았기에 확장의 영역이 거의 없었죠. 무슨 딴 후보였으면 기본에 플러스인데 이재명이어서 마이너스라 시작한것처럼 억지 설정하시는듯. 문재인을 계승해서 얻는 영역이 있듯이 잃는 영역도 당연히 존재할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지지한 후보 대통령 되었다는 것만으로 본인 분석을 객관적이고 옳은 분석으로 깔고 들어갈 수 있는게 아닙니다. 정권 심판론으로 2번 지지한 사람한테는 님 이야기도 봉창 두드리는 말일 뿐이죠.
그래도 쟤보다 얘가 조금 더 낫잖아 라는 자기만 편한 마인드 버렸으면 좋겠음

차악이 어디 있다고
이재명 아니고 어떤 후보를 올려도 이재명보다 더 받았으면 받았지 더 못받지는 않지 내주변도 이재명이 좋아서 뽑는다기 보다 윤석열 싫어서 뽑는게 대다수 였으니까 이재명같은 후보 올린 민주당이 제일 큰잘못이지
"문재인 정부에서 발생했던 각종 악재들은 일단 논외로 치겠음."

"아니 부동산이 망하고 정권교체 여론조사가 50%가 넘는데 민주당에서 경제대통령 외치면 사람들이 "아 그럿습니까" 하겠냐고...."

이 두가지 논조가 함께 존재할 수 없는 내용 아닌가 싶은데요....
논외로 치신다고 하지만 결국 가장 큰 원인은 본인도 잘 알고 계신거 같은데
결국 적을 만드는 방향으로 가시는 모양새라 씁쓸하군요.
존재할수가 있습니다.
음 좀 중간과정을 생략하긴 했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경제"로 유지되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경제"를 메인으로 내세운 이재명은 그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의 이탈을 막지 못했습니다.

오롯이 "문재인"이라는 개인의 지지율이고 "문재인 정부"라는 민주당 정권의 지지와는 다른 방향인거죠..
오롯이 "문재인"이라는 개인의 지지율이고 "문재인 정부"라는 민주당 정권의 지지와는 다른 방향 이라고 말씀하셨듯이

결국 문재인 개인에 대한 지지율이기에 문재인이 아니라면 그 지지율 아무도 못 받아먹습니다.

그렇기에 떠먹여주면 당선되는 그런 상황 자체가 아니라는 거죠.

서로 적대시 하던 사람들을 조롱하시는거야 그 동안 지지받지 못하셨으니 이해 하지만

해석에 대한 부분은 동의해드리기 좀 어렵네요.
아뇨, 그건 다릅니다.
문재인 개인의 지지로 1번을 찍는 분들과
민주당 후보이기에 1번을 찍는 분들과
2번이 싫어서 1번을 찍는 분들은 각각 다른 생각을 가진겁니다.

후보의 성향에 따라 문재인 개인의 지지를 오롯이 받아먹을수도 있고
민주당의 지지층만 받아먹을수도 있고 아무도 못받아먹는다 라는 생각은 매우 잘못된겁니다.

뭐 어짜피 서로 개인의 생각이겠지만 저는 이번 선거가 문재인의 지지율 오롯이 받아먹을수 있는데 못받아먹은거라고 봅니다.
말했듯이 해석에 대한 부분에 대한 동의를 못한다는 거라 그쪽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런거겠죠.

저는 제 생각이 그렇다고 말씀드리는 거니까요.

그나저나 다른분들을 조롱하시는거완 다르게 역시 어떤 사람이든 정중히 대화를 요청하면 대화가 가능하다는 느낌이네요.

그러니 현재 패배감에 예민해지신 분들도 자중하고 님도 조롱하시는 것을 조금은 자중하시는 게 좋지 싶네요.

결국 오늘 패배감에 쩔어있는 분들에게 간 조롱은 미래 나에게 화살로 돌아오니까요.

이낙연이 경선에 패배했을때 적지않은 지분이 저 사정게에서 지속적으로 이재명을 비난과 조롱하던 그 사람들 때문이라 보거든요.
음,....확실히 그것도 일리있는 말이긴 하네요.
결국 상대방에 대한 네거티브도 좋지 않지만
상대방 "지지자에 대한 네거티브"는 -1표를 -2표로 바꾸는 마법이니까요.
맞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 북유게 분들이 가장 분노했을때가 내가 지지하는 후보에 대한 비난보다 '똥파리'라는 멸칭으로 자신들을 비하했을때로 기억하거든요.

이러면 말하신것처럼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없어서 기권하는게 아니라 나를 비난한 상대방을 좆되보라는 심정으로 역선택하는 -1이 아닌 -2가 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분들과 논쟁벌일때 되도록이면 '똥파리'라는 지지자들 전체를 비하하는 멸칭을 사용하지 않고 논쟁하던 당사자와만 싸웠었죠. 지금와선 다 부질없는 일이지만요.

아무튼 이번 선거결과에 기쁘던 아쉽던 지지자들끼리 싸우는 모양새는 별로 보기 좋지 않습니다. 저도 오늘까지만 정치글 쓰고 당분간은 게임 사이트에 걸맞게 덕질이나 해야겠어요.

님도 아무로 레이 닉을 달고 있다는 건 그만큼 서브컬쳐를 즐기기위해 루리웹을 찾았을거라고 믿습니다. 덕질에는 국경도 성별도 정치성향도 상관 없는거잖아요?
님께서 계속 지적해왔는데 여기 마이피 광신도들 깨닫기는커녕 비아냥대는거보고 이거 잘하면 이기겠는데? 싶더라고요 ㅎㅎㅎ 결과도 마찬가지고
서울시장때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랬고
그 특정 털보 여론에 휩쓸린 광신도들이 결국 당을 망치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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