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소리] 사건을 찍은 비디오2010.03.13 PM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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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구리 엽패게시판에 방금 올라온 이야기인데
뭐가 이상한건지 아시는분 아 궁금 -_-;;

10.사건을 찍은 비디오

「됐다! 재미난 걸 손에 넣었어∼」
「응? 뭐야뭐야?」
나의 이름은 카츠미. 지금 우리들은 친구인 마사키의 집에 있다.
마사키는 밝고 명랑한 분위기 메이커.
그리고 마사키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미나미. 미나미는 마사키처럼 밝은 성격으로 친구도 아주 많다.
다음은 미나미의 소꿉친구 아카리.

아카리는 평소엔 소극적이지만 말하고 싶은 것은 참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미움받는 일도 더러 있다.
마지막 한사람은 유우키. 유우키는 성격이 어두워서 거의 말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집이 꽤나 잘 사는 편이다.
「1년전에 우리 대학교 학생들이 무인도에서 7명 전부 죽어버린 사건 있었지?」
「응, 그랬지. 그런데 그게 왜?」
「실은 그 사건이 그대로 찍혀있는 비디오 테잎이 여기 있지∼♪」
「정말?」
「우와~」
「이상해」
「···진짜야?」
모두 각각 멋대로 말을 한다...
「아무튼간에 일단 보기나 하자∼」
비디오가 재생되자 처음에는 그냥 평범한 여행 같았는데 그날 밤에 한 사람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거기서부터 공포영화처럼

변해버렸다.
모두들 떨며 무서워하고 있다.
그리고 그때부터 차례차례 시체로 발견되면서 결국 카메라맨과 소녀 한사람만이 남았다.
소녀가 말한다.
「당신이 범인이지? 내가 범인일리가 없는 걸! 게다가 이런 상황에서 비디오를 찍고 있다는게 말도 안돼!」
「틀려! 내가 아니야! 이건 경찰에 증거로 건네주려고···」
소녀는 이야기를 끝까지 듣지도 않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 뒤를 쫓는 카메라맨.
거기서 갑자기 화면이 까맣게 되고 다음에는 소녀의 끔찍한 시체와 목을 매달고 자살한 것으로 보이는 카메라맨이 비춰졌다.
그리고 그 장면에서 비디오는 끝났다.
「굉장하지? 이거 경시청에 근무하고 있는 형이 은밀하게 녹화해서 준 거야.」
「확실히 범인은 카메라맨이었고 나중에 유서도 발견된듯 해. 경시청이 비디오를 입수하고 사건이 발각되었다지.」
「그래. 기억은 잘 안나지만 (웃음)···· 응? 왜 그래 카츠미? 뭔가 골똘히 생각하는 것 같은데?」
「아니··· 그 이야기를 듣다보니 이상한 점이 있어서 말이야···」

-끝-


일단 제목도 의심해 봤는데 본문에는 사진이란 이야기는 언급조차 안하고있고
자살한 장면을 누가 촬영했나 싶어도
앵글맞춰놓고 자살한거면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 싶기도 하고
대체 뭐가 이상한건지 궁금하네요.
자살한거 누가 찍었을까가 결론이라면 너무 시시할지도 ;;;
댓글 : 10 개
카메라맨과 소녀 한사람만이 남았다고 했는데
다음에는 소녀의 끔찍한 시체와 목을 매달고 자살한 것으로 보이는 카메라맨


을 찍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얘기지염
제목이 굉장히 걸리네요...
거기서 갑자기 화면이 까맣게 되고 다음에는 소녀의 끔찍한 시체와 목을 매달고 자살한 것으로 보이는 카메라맨이 비춰졌다.

누가 카메라 켠거죵?
카메라맨이 앵글 맞춰 놓고 자살 한거라면
자신이 목메다는 장면은 찍혀야 되는 거 같은데 음

타이머 맞춰놨다면 그냥 할말 읍고
실제로 이런 이야기에는 끝부분에 누가 찍었는지가 의문이라고 나옵니다.. 아닌가?
  • bood
  • 2010/03/13 PM 10:09
경시청이 비디오를 입수하고 사건이 발각되었다 라는 부분이 이상함..누군가 무인도 밖으로 비디오 테잎을 가지고 나왔다는 말이됩니다. 카메라맨이 범인이란건 나중에 발견된 유서로 알게 되는거니까..
ㄴㄴ아 맞군요.현장을 발견해서 사건이 발생했다는걸 알게 된게 아니라 비디오를 발견해서 사건이 일어났음을 알게된건데 그럼 누군가가 비디오를 무인도에서 가져나왔다는 얘기고
그 누군가는 녹화해준 경시청의 그 형이거나 지금 비디오를 보여주는 녀석일 가능성이 높군요.
제목이 사진을 찍었다는거 보니까 범인인 카메라맨이 자기 일시적으로 목메단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비디오로 찍어서 (시체는 안움직일테니까) 자기도 자살한 것처럼 보이게 한 것일지도..
  • bood
  • 2010/03/13 PM 10:42
이미 결과가 알려진 "종료된 사건"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것이고 나머지 친구들도 수긍 하거나, 반대의사를 말하지 않고 침묵으로 동의하고 있는것을 볼때 제3자의 잘못된 정보라고 보기 어려울거같습니다
우리 학교에서 1년전이란 말로 봐서는 같은 학교 학생이 범인 일텐데
만약 범인이 죽지 않았다면 지금 모여있는 학생들 중에 한명 일수도 있겠네요.
에고 얼굴이 다 보여졌을테니 아니겠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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