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나라는 인구절벽에 다다르고 있는데 주52시간 폐지라는 소리나 하고 있는 그 당 대통령 후보2022.02.16 AM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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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소리 다 빼고 얘기를 해보자.


윤석열이 주 52시간을 없애겠다 하는건 중소기업 사업자의 표를 얻기 위해 한 발언 일 것이다.

지금 소위 좆소라 불리는 중소기업 들은 거기서 일하는 근로자의 월급이란걸 거의 최저시급에 가깝게 지불하고 있다.

그래서 "잔업"이라는 근무시간 외 수당을 줘야 최저시급에서 30~40만원을 더 가져갈수 있다(그래봤자 300만이 될까말까)


10여년전 인천에 처음 왔을때 GM대우의 하청업체(좆소)에서 일한 적이 있었다.

난 거기서 두가지 충격을 받았다.


첫째. GM대우 직원들이 임금협상 한다고 노조 투표를 하게되자 하청업체 생산라인이 2시간 멈췄다.

      본청 애들은 임금협상하고 보너스도 받게 되었지만 하청업체 직원들은 지들 때문에 쉬게 된 2시간을 시급에서 깠다.


둘째. 할머니께서 췌장암 진단을 받으신걸 알게 된 후 작업반장에게 집에 내려가봐야 할 것같다고 휴가 신청을 했더니

      저기 옆에 아저씨도 마누라가 암에 걸려 있는데 회사는 잘만 다닌다. 라고 개소리를 들었다.


이후 난 두가지 측면에서 얘네들이 나를 사람취급을 하지 않는구나 라고 느꼈다. 

하청 노동자로서 본청 노동자와는 상상도 못할 차별을 받는것, 개인 가정사의 불행같은건 내 알바아니라는 기가차는 대우를 받은것


저게 노동자가 좆소에서 받는  대우의 실체이다.

좆소 사장들이 먹고살기 힘들다? 좆소 노동자에 대한 얘기는 누가 하나? 아무도 안한다. 

정의당 심상정이란 인간은... 말을 말자.. 그냥


주 52시간은 저녁에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라는 것이다, 가정이 있으면 저녁밥을 같이 먹고, 솔로라면 사람들을 만나고 사귀고

하라는 거다. 왜냐. 사람을 만나서 생산적 활동을 해야 출산율이 올라가던가 말던가 할 것 아닌가? 그래서

주52시간이랑 같이 최저시급 상향을 공약으로 내 세웠던 거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하지만 주 52시간도 최저시급 1만원 공약도 일명 "중소기업을 죽인다."라는 기득권 세력의 반발에 부딛치게 된다. 

시급 1만원이 되려면  일단 대기업이 중소기업에게 많은 이득을 분배해야 되었었다, 생산비 절감을 핑계로 지금까지

중소기업의 납품가를 쥐어짜왔던 대기업은 중소기업을 죽인다는 핑개를 삼아 보수언론, 보수야당과 손잡고 지속적으로 공격해왔다.

그래서 최저시급 1만원은 결국 실패했고 남은 주 52시간 조차 지금 건드리려 하는 것이다. 왜냐? 대기업의 이득을 위해서이고

손해를 보게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자.. 인구절벽이다.


내가 궁금한건 그거다. 인구가 사라진다는 것은 대기업의 제품을 살 구매자가 사라지는거고, 세금을 낼 국민이

사라지고 있다는 거다. 대기업이야 외국에 물건팔면 그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국민이 사라지고 있는건 어떻할 생각인 건가?


지금 저들 기득권들 한테 자기 권력, 자기 이득만이 중요하지 인구절벽이 되던가 말던가 그런거는 생각조차 안하고 있다는 거다. 


그게 주 52시간 폐지의 본질적인 내용이다. 


물론 이번 정권이 인구절벽 해결에 대해 성과가 없는게 사실이다.

장님 코끼리 만지는것 같다. 그냥 예산을 어떻게 띁어 먹을까 생각밖에 없어 보이는거 사실이다.


그런데 해결책은 그거다.  

기득권자의 이득을 분배해야 한다. 

젠더갈등 어쩌고 저쩌고 본질적으로 남녀의 임금차별 문제 아니었나? 

남자가 많이받니 여자가 적게받니 그것도 결국은 임금문제 이다. 

젠더갈등 남자 여자 서로 싸우고 있는 동안 기득권은 주 52시간 폐지 이딴 생각이나 하고 있는거다.


정말 대중은 개돼지가 아닌가 싶다. 정작 무너뜨려야 할 기득권은 놔두고 오히려 그들의 개가 되어서 

날뛰는 알바들을 보고 있자면, 조롱으로 상대방을 깎아내리는게 즐거움을 느끼는 저 ㅄ들을 보고 있자면

한심해서 웃음이 나올 지경이다. 


지들이 뭔짓을 하고 있는지 정말 알기는 할까?

지들이 지지하는 대선후보가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알기는 하는 걸까?


기가차고 기가찬다. 정말..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다면 그건 결과적으로 대중이 개돼지 이기 때문일 거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선거로 뽑는 거잖아? 

뭐 어쩔건가? 개돼지가 되겠다는데. 


하............. 


 

 



댓글 : 15 개
  • MRㅎ
  • 2022/02/16 AM 11:00
근데 만에하나 당선되도 실제로는 폐지못할거같은데요
동생이 거제도에 사는데 주52시간 폐지를 찬성하고 있더이다. 문재인 때문에 돈을 못번다고 아마 그당입장에서는 폐지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요.
이거 저거 설명하기 귀찮고 저 동네가 워낙 그당 밭이라 그냥 암말도 안했습니다.
지금도 사실 잘 지켜지고 있는건 아니죠
왜 주5일제 조차도 아직도 100프로 지켜지는거 아니잖아요
실상 관리감독 인원 배치안하고, 노동청에 진정들어와도 허들을 높이거나 무시하는 식으로 사실상 죽은 법처럼 만들어버리면 되는거죠
  • ihwa
  • 2022/02/16 AM 11:16
지금도 야근에 시달리면서 52시간 넘어간 추가 업무 시간은 기록못하게하면서 부려먹는 중인데 기를 쓰고 폐지하려 하겠죠
폐지가 아니라 월단위 탄력 운영 한다던데요?
그게 무슨 상관인가요 탄력이 되든 어쩌든이.. 결과적으로 노동자를 사람취급 하지않으며 할 생각이 없다는거를 반증한다는 소리에요, 거기에 손댄다는거 자체가.
그냥 안한다는 뜻이죠. 구멍 뚫어주고 이리로 빠져나와같은 식으로 열어준다는건데.
"탄력 운영", "노사 협의하에" 이런 말이 다 그냥 안한다는 소리죠..
그게 더 심각한 꼼수임
회사가 필요할때는 죽어라고 일시키고, 좀 한산할 때는 일 안 시킨다는게 탄력근무제인데, 이렇게 되면 실제로는 걍 시간외수당은 없다는 뜻임
52시간 최저시급 상향을 공약으로 했던 문재인대통령 임기동안 역대 최저 출산률을 보이는데 그건 왜그럴까요?
그게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면 진작에 해결했지..

방향성이 틀린 게 아니란 말임. 계속 지속해서 유지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꾸준히 가야 개선될 문제를

지금 당장 해결 안난다고 잘못된 해결책이라고 말하지 말란 말요.
기득권의 노예를 낳아 줄바에 내인생을 살겠다는 거죠. 고작 시급 만원 만드는거를 전경련이 어떻게 태클 거는지 봐요. 사람을 그렇게 취급하는 세상에 자식을 낳아요? 나중에 자식에게 무슨 원망을 듣게요
부의 재분배 문제가 심각한 와중에 그거라도 하자는 취지지, 무슨 최저임금 올리면 사회문제 다 해결된다고 한 사람이 있어요? 그럼 최저임금 낮추면 출산률 오른대요?
무한궤도SSX //

현정부 5년간 보면서 느낀게
비전문가들이 열심일때가 제일 무섭다는거..
부동산을 예로 들면
다주택자 잡겠다고 다주택자들 죽이니
전세놓던 다주택자들이 사라지고 전세살 사람들이 매매로 몰리면서 매매가격 폭등,
전세살 사람들이 월세로 몰리면서 월세가격 폭등하는 부작용 발생

주52시간제도 마찬가지임
단면만 보고 법을 만드니 반대급부로 부작용들 발생

여가부도 마찬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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